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탁월한 농업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2020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를 선발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5개 분야 각 1명씩 농업기술명인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발된 인원은 이들을 포함해 총 56명이다. 올해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김복성 씨(전라북도 고창군, 콩) 채소분야 한민우 씨(충청남도 아산시, 딸기) △과수분야 이평재 씨(전라남도 광양시, 다래) △화훼‧특작분야 최상근 씨(강원도 홍천군, 산채) △축산분야 오삼규 씨(경상북도 영천시, 한우)이다. 식량분야 김복성 명인은 논에서 재배하는 콩의 수량을 높이는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씨뿌림부터 수확까지 재배의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현장실증에 참여하는 등 논콩 재배와 관련한 기계화 기술을 영농현장에 보급‧확산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종묘회사와 공동으로 나물용 콩 3개 품종 개발에 참여하며 콩 산업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채소분야 한민우 명인은 비닐하우스용 냉교반기, 양액 재배용 베드, 폐양액 재처리장치 등 딸기 재배를 위한 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협은행의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2016~2019) 농업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외부감사에서 부적격 대출만 3,312건(1,010억원)이 지적되었다면서, 정확한 자금심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적격 대출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적격대출의 귀책원인이 채무자가 54.8%(1816건, 585억원), 농협이 44.2%(1,464건, 414억원), 행정기관 귀책이 0.96%(32건, 11억원)이다. 주요 사유별 현황을 보면, 사업지침을 위반(1,494건, 424억원)하거나 용도유용(685건, 435억원), 부도 및 사업 포기(1,133건, 150억원) 등이다. 김승남의원은 부적격 대출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사유가 “소요자금심사의 부적정, 채무자의 정책자금 목적외 사용, 부적격대출 취급자 및 대출처에 대한 제재 미약, 정책자금대출 담당자의 업무처리 오류”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러한 사유들은 대출담당자의 대출자금 심사를 책임자가 확인하는 전산 업무지침만 있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부적격 대출 취급 사무소나 부적격 대출 취급자에 대한 징계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남의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하는『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가장 큰 축제다. 1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이 축제는 매년 색다른 콘셉트로 펼쳐지는데 올해에는 특별히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신나는 과일 축제를 비대면으로 해야 하는 한계를 과감히 극복하고 온라인에서도 흥겹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오프라인 전시의 관람객 수를 뛰어넘어 더 많은 방문객이 온라인 과일 축제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과일대전은 과일을 주제로 한 주제전시관, 비대면 체험과 공연,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사과, 배, 단감, 감귤, 키위 등 전국 주산지 과일 특판전을 통해 온라인 장터에서 맛 좋은 우리 과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맛있는 과일을 소중하게 가꾼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과일케릭터를 활용한 공연, 인기셰프의 온라인 쿠킹쇼, 과일카빙쇼 등은 네티즌의 눈길을 끌 만하다. 올해에도 꼬마 사과 농부 3기를 모집한다. 어린이가 있는 10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0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전국 4천 개 검사장에서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공공비축 벼는 포대벼와 산물벼로 매입 검사를 실시하며, 포대벼는 농관원에서, 수확 후 산물 형태로 바로 매입하는 산물벼는 각 지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44개소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포대벼 매입 검사를 받으려는 농업인은 시·군별 매입 대상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ʼ20년산 메벼에 한해 수분이 13.0~15.0%로 건조한 벼를 40kg(소형)과 800kg(대형) 단위의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하여야 한다.정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시·군별로 약정하지 않은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벼 품종의 확인은 검사 당일 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시료를 채취한 후,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 검정(DNA 검사)을 실시한다. 또한, 다수확 품종인 황금누리, 호품, 새누리 등은 정부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 조곡으로 환산한
농촌진흥청 이용범 차장은 14일 충남 공주 탄천면의 드론(무인기) 벼 직파(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것) 실증시범재배 단지에서 열린 수확 연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차장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실증시범재배 단지의 수량성(단위 면적 당 생산 가능한 곡식의 양) 조사결과와 수확된 쌀 품질 등을 점검했다. 또한 육묘 과정이 없어 기계이앙보다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높은 드론 벼 직파재배의 확대를 위해 실증시범재배 단지의 수확결과와 농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벼 직파 기술을 고도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시회 현장에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지역농협, 한국직파농업협회,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용범 차장은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기술로 발전시켜 확대 보급하고, 다른 작물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 공주 탄천면의 드론 벼 직파 실증시범재배 단지는 전체 3ha로 지난 5월 25일 ‘황금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재봉틀 기초교육은 청주시 생활개선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재봉틀 배우기 기초교육은 미싱 기능과 봉제법 익히기를 시작으로 행주, 티슈 케이스, 파우치, 앞치마, 베개커버 등 실용성을 갖춘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며, 원단과 부자재의 적절한 사용과 다양한 봉제기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초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작은 손기술로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재봉틀 기초교육으로 전문기술도 배우고 앞으로 긴급 재난 상황과 어려운 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농업인으로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용과는 선인장 열매의 한 종류이다. 원산지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이며, 가지에 열매가 열린 모습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유사하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중국, 태국, 일본 등 아시아의 아열대 지역에서 경제작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Hylocerus undatus, Hylocerus polyrhizus, Selenicereus megalanthus 등이 널리 재배되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용과의 주요 해충으로는 총채벌레류, 진딧물류, 깍지벌레류, 파밤나방, 허리노린재과 해충 등이 있다. 총채벌레류에는 꽃노랑총채벌레, 볼록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Frankliniella bispinosa, Frankliniella insularis, Frankliniella kelliae 등이 있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시설 원예작물의 주요 해충이 되었다. 성충 암컷이 꽃이나 어린 과실에 산란을 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식물체의 꽃과 과실을 가해하면서 성장하여 2령 유충을 경과한 후 땅속에서 번데기 기간을 거친 후 성충이 된다. 주로 꽃봉오리, 어린 줄기, 과실
(지난 호에 이어) 청년 농업인 김기현 대표의 힐링벅스는 곤충산업의 안목과 아이템이 감동적이었다. 기자가 힐링벅스를 취재하는 동안 생생하고 강렬함을 느꼈듯이 코로나 이전의 벤치마킹 오는 일일 예약 방문객들도 명료한 간접 경험으로 곤충산업의 매력을 알게 됐을 것이다. 지난 호에 이어 넥타이를 매고 강의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그의 힐링벅스를 들어봤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계 이승종 계장은 “지역의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김제농업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다. 특히 식용 굼벵이에 관해서는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공유하며 컨설팅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 청년농업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이고 흥미로운 곤충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에 감동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현대식 사육시설4~5년 전 하우스나 노지에서 굼벵이를 사육했던 문제점을 보완하여 현대식 사육시설을 갖췄다. 광, 온도, 습도, 환기 등 사육장의 환경제어가 가능하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굼벵이 녹강병이나 흑강변, 물렁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리방박스에는 정량의 굼벵이를 사육한다.한 번 병에 걸리면 버려야 하는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중인 가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7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가축관리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작 실제 보유하고 있는 닭 2,600여마리가 시스템 상에는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여주·양평,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은 각종 실험을 위해 보유중인 한우, 한돈, 말 등 가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746백만원을 예산을 들여 2011년~2013년에 걸쳐 가축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국립축산과학원이 2019년에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가축 종류에 걸쳐, 실제보유 두수와 시스템 상의 보유 두수에 차이가 발생했다(표1. 참조).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실제 보유 두수를 시스템에 반영하기위한 작업을 벌여 모든 가축에 대한 시스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20년 10월, 김 의원실이 점검한 결과, 가금연구소에서 보유 중인 13,215마리의 닭은 시스템 개편작업으로 통계에 미반영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본원에서 보유중인 800여마리, 가축센터에서 보유중인 1,787마리 등 약 2,600여마리의 닭은 가축관리시스템에 여전히 누락돼 있었으며, 특히 본원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최근 5년간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면적은 2,590ha로 이 중 축구장 크기의 680배에 달하는 485.2ha는 복구조차 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2015~2020.6월)간 불법산지전용 및 피해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불법산지전용 건수는 14,156건으로 피해 면적은 2,590ha, 피해액은 1,916억 7,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년 2,895건에서 지난해 2,244건으로 감소했으나, 피해액은 2017년 335억 6,300만원에서 2018년 318억 7,400만원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382억 2,100만원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법산지전용 후 복구하지 못한 건수는 2018년 408건에서 지난해 738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6월 현재 미복구 건수도 354건으로 최근 5년간 총 2,502건으로 조사됐다. 미복구된 면적도 2017년 51ha에서 2018년 114ha로 급증한 후 2019년 132.2ha, 2020년 6월 기준 92ha의 면적이 복구되지 못하는 등, 최근 5년간 불법으로 산지가 전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