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농업인안전보험이 정책보험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까다로운 보장범위와 높은 부지급률에 최근 사망 후 보험금 지급거절까지 농민들의 농업인안전보험에 대한 불만은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64.8%에 머물고 있는 가입률은 농가의 이러한 불만을 말해준다. NH생명보험의 정책보험 부지급률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2%를 넘으며 생명보험 업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일반보험 부지급률은 생명보험업계 평균보다 낮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높은 부지급의 대부분이 농민들이 농작업으로 인한 사고임을 입증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약관상 면·부책 사유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입증이 까다롭고 소송까지 가도 패소하는 경우가 많아 부지급 사례가 지속돼도 별달리 손 쓸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17년 9월부터 `20년 9월까지 NH생명보험의 보험금 부지급과 관련한 55건의 소송(진행중 28건) 가운데 NH생명보험이 패소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산재보험 가입이 안되는 농업인들의 농작업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정책보험으로 설계된 농업인안전보험은
점박이응애는 알, 유충, 제1약충(전약충), 제2약충(후약충), 성충의 5단계 생활상을 가졌다. 알은 구형으로 직경 약 0.14㎜ 크기이다. 처음에는 투명한 색에서 밀짚색을 띈다. 유충은 3쌍의 다리를 가졌다. 부화 직후 무색이다가 녹색, 암록색을 띄고 등에 검은 반점이 형성한다. 전약충은 4쌍의 다리를 가지며 연한녹색에서 진녹색으로 유충보다 반점이 진해진다. 후약충은 전약충보다 크고 암수가 구별된다. 각 약충 후기에는 응애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발육 단계를 완성하기 위해 탈피하는 비활동적인 기간이 있다. 점박이응애 피해 증상은 발생초기에는 밀도가 낮아 피해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잎의 표면에 백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밀도가 점차 증가하면 잎 뒷면에서 성충과 약충이 무리지어 가해한다. 잎이 작아지고 기형이 되며,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기공이 폐쇄된다. 광합성 작용이 감소하고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점차 말라 죽는다. 보통 아래 잎에 발생이 많으며, 점차 상위 잎으로 이동한다.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농협의 경제사업활성화 추진 실적 저조를 지적하고 적극적인 경제사업활성화 노력 필요성을 주문했다. 농협은 신용사업 치중으로 소홀해진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농산물 유통등 경제사업의 강화, 농산물 개방등 농업여건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전전략 마련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사업구조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농축협 출하물량 51% 책임판매와 신규투자 4조 9,600억원을 목표로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19년 말까지 책임판매비율은 5조 4,000억원 수준인 30.5%로 목표 9조 7,000억원 대비 56% 달성에 그치고 있고 신규투자실적도 3.7조원으로 74.6%에 머무르고 있어 ‘판매농협’을 지향하며 경제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가 달성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농협의 경제사업활성화 계획은 궁극적으로 농업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농가소득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농가수취가격 향상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 및 조합원 친화적인 실효성 있는 사업 시행등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이 농협의 경제사업활성화 노력을 체감할 수
여주시 여성농업경영인회(회장 김윤자)는 지난 10월 15일 능서면 양거리 복숭아농장에서 불우이웃을 돕기를 위한 복숭아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 여성농업경영인회원 25명을 비롯한 여주시, 여주시의회, 농협중앙회여주시지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 150통(1.6kg/1통)은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여성농업경영인회를 통하여 여주시에 거주중인 독거노인 등의 이웃들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최근 지속된 코로나19 및 기상이변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업을 지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오고 있는 농업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져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국내 화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화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과 이만백 이사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정현주 사무관,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 한국화원협회 박운호 회장,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 이영록 회장, 세종대학교 임진희 교수, 단국대학교 이애경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김완순 교수,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허철 차장, aT화훼사업센터 오수태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화훼산업 정책, 생산, 유통, 소비 등 분야별로 동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의견을 종합해 보면 ▷생산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품질 화훼생산, 품목 다양화, 시설 현대화, 민간육종 강화, 인력 육성 및 산지 조직화 등을 논의했다. ▷유통 분야는 도매시장 현대화, 콜드체인 시스템 및 온라인 경매 시스템 구축, 화훼 표준 규격화와 품질 보증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소비 분야는 비대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잎들깨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광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는 광양읍 문은옥 농가에서 도내 잎들깨 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면포장기 활용 소포장 잎들깨 상품 제조, 세척기·항온항습기 등을 활용한 신선도 유지 및 품질 향상과 에어샤워기 활용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잎들깨 재배규모는 육류 소비 증대에 따른 쌈채소 소비 증가,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 증가로 2015년 887ha에서 2019년 1,136ha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잎들깨는 잎을 일일이 묶어 비닐 포장해야 하므로 포장작업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크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하우스 잎들깨 재배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자동포장기, 초음파세척기 등을 투입한 결과, 10a당 고용노동비는 29.5% 절감했고, 경영비도 18,000천 원에서 16,336천 원으로 9.2%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연간 수확 횟수는 기존 55회에서 67회로 늘릴 수 있어 생산량은 5,832kg으로 23% 증가 되었고, 소득은 37,516천 원으로 45.7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의 파일럿플랜트가 과·채가공품, 액상차, 기타농산물가공품 등 3가지 식품유형에 대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취득했다. 파일럿플랜트는 식품기술개발, 제품시험생산, 소량 위탁생산 등에 필요한 식품생산라인(69종)을 구축하여 기업지원을 하고 있는 식품전문 생산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일반가공식품 생산기업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파일럿플랜트의 HACCP 인증 취득을 추진하였고, 보다 체계화된 식품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파일럿플랜트는 2017년에도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합업소로 지정받아 건강기능식품 제조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HACCP 인증을 계기로 식품기업의 제품생산* 애로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기업수요조사를 실시하여 HACCP 인증 유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HACCP인증 취득으로 파일럿플랜트의 위생관리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강화되었다.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기업의 위탁가공·생산지원 및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전국 115개 축협 540개반에서 운영하는 가축전염병 공동방제단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단은 질병이 발생하면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연간 무려 약 150만회, 농가당 월 2회씩 24회에 달하는 소독을 실시하며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소독업무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방역요원의 86%가 계약직이고 졍규직 직원은 14%에 불과해 고용이 불안정하고 처우가 열악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대부분이 계약직인 방제단의 고용특성상 업무량과 업무강도에 비해 임금이 평균 월 170만원을 수령하는데 그쳐 지원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이직률이 높아 담당직원의 전문성이 결여될 위험이 크다. 여기에 더해 방제단을 운영하는 축협의 경우 업무부담 및 비용부담 증가로 인해 사업수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맷돼지에서 꾸준히 ASF가 검출되는 와중에 이번에 1년 만에 농장에서 ASF가 재발하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동방제단의 소독업무에 대한 피로감은 쌓일대로 쌓여있다. 이 의원은 “매년 경제지주에서 무이자자금으로 축산경제 유통지원에 1조 2,000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지난 16일 부여에서 생산한 청포도‘샤인머스켓’이 대만으로 첫 수출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망고포도로 불릴 정도로 단맛과 향이 좋아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포도 품종으로 남녀 구분없이 즐길 수 있으며, 대만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속적인 수출로 농가소득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을 하고자 재배기술 이론교육 및 선진지 견학, 농가별 수출컨설팅 및 맞춤형 진단 등 기술 지원을 하였으며, 또 5천만원을 투입하여 ‘포도 수확 후 관리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적기수확을 위한 비파괴 당도계, 수확 후 품질·신선도 장기유지를 위한 유황필름, 타공비닐, MA봉투 등을 지원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부여군에서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을 시작에 성공한 만큼 지속적인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수출 포도 단지 육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친환경농업 재도약을 위한 ‘제1차 친환경농업 육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학계 등 친환경농업 주체가 모두 참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판로확보 등 당면한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학교급식(서울친환경유통센터,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수도권 생태유아공동체소비자생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업체(마켓컬리, 한살림연합, 오아시스, 롯데슈퍼)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 주체의 참여를 대폭 강화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납품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시작으로 최근 유기농 온라인마켓인 오아시스와 협업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aT 이병호 사장은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친환경농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