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열릴 예정인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20일 세미나실에서 행사 추진위원회의(위원장 김윤호)를 열고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 축소 개최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과 우수농업인 시상, 국화 전시회 등 최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농업인들의 자부심 고취와 신기술 교류를 위한 잔치마당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김윤호 위원장은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을 위한 행사지만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축소 개최가 불가피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27만불이 증가한 2,116만불로 집계됐다.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전년 수출액 3,009만불 대비 약 5% 증가한 3,150만불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농우바이오의 종자 수출 실적은 사상 최대치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8년: 2,503만불, 2019년: 3,009만불, 2020년 예상: 3,150만불) 국가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동유럽 국가(우크라이나, 러시아) 무, 양배추 등 47% 증가, 동남아시아(필리핀, 태국) 호박, 배추 등 40% 정도 증가하였으며 해외 법인 중에서는 인도법인의 남방계 무 판매량이 22%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치의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2020.09.30.일 기준) 현재 업계의 수출 상황은 미국 발 이란 경제 제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항공 노선 결항, 수출 운임비 급증, 달러 환율 급등, 국경 폐쇄 및 국가별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한 영업 활동 제약 등의 여러 문제점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동지역의 수출 지연, 서유럽 국가 수출 물량 감소분을 제외한다면 농우바이오의 수출 실적은 전반적으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구봉광산 폐광지역에 100만 송이 국화가 만개, 쪽빛 가을하늘과 황홀한 조화를 이루며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0여 일간 계속된 장마와 세 차례 태풍, 그리고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견딘 구룡3리 주민들의 구슬땀이 영롱한 꽃으로 태어난 것이다. 구룡3리 주민들은 지난 2월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경관조성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3000만원을 받았으며, 청년회·부녀회·노인회를 중심으로 전 주민 꽃 가꾸기에 나섰다. 주민들은 만개한 국화를 방문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오는 24일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는 “국화는 원예치료 대상 식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물”이라며 “심고 가꾸며 꽃을 피우는 모든 과정이 초기치매 치료와 정서불안장애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양수 구룡3리 경관조성추진위원장은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100만 송이 국화를 피우며 폐광지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면서”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국화 가득한 가을 정서를 만끽하기 바
태안군이 귀농ㆍ귀촌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정착기술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강의실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정착 초기 귀농ㆍ귀촌인이 어려움을 느끼는 농지구입ㆍ주택건축 등과 관련한 법무 교육 △귀농인의 조기정착을 위한 농촌생활 적응 교육 △다양한 귀농 창업사례를 적용한 귀농인 창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ㆍ귀촌인들이 조기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다양한 기술 습득과 함께 정보를 서로 공유해 자신만의 귀농ㆍ귀촌 성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귀농인협의회(회장 권혁삼)는 지난 20일 제민천 일원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귀농인협의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도 참여해 제민천과 인근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권혁삼 회장은 “쾌적한 주변경관 조성과 아름다운 내고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우리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귀농인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거주시설 리모델링과 마을경관 개선활동, 공주시한마음장학회(재) 장학기금 기탁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등 각계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가락시장 거래제도 다양화 추진위원회’가 10월 1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15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출범식에서 추진위는 김완배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률(이하 ‘농안법’)에 규정된 시장도매인제도 등 다양한 거래제도의 가락시장 도입을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매제도와 경쟁체계를 갖추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이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은 그 간 경매제 독점 운영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락, 생산자와 무관한 가격결정, 높은 유통비용 발생, 경매회사(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영업이익 창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국회는 경매제도 독점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2000년에 해외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장도매인제도를 개설자(서울시)가 가락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농안법에 규정하고 있으나, 농식품부는 법 시행규칙으로 시장도매인 도입을 승인 받도록 규정하고, 개설자의 시장도매인 도입을 불허하고 있다. 생산자, 소비
농어촌 등 교통소외지역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이른바 ‘100원 택시’의 실집행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예산집행 내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비교부액 287억 중 집행액은 149억으로 약 51%에 불과했다. 농촌형 교통모델을 도입한 82개 군 중에서 지원된 국비를 100% 집행한 지역은 8곳(9.8%) 뿐이었다.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2014년(12개 시군)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76개 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국비 50%를 지원하여 현재 전국 82개 군에서 추진 중이다. 전남지역이 17개 군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개 군, 강원 11개 군 등에서 택시형과 버스형 2가지 모델이 운행되고 있다. 2020년 8월 기준 택시형은 5,313대, 버스형은 278대가 도입되어 누적 이용자는 274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2020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지역 중 대구 달성군, 전남 곡성군 등 12개 군에서는 운수업체와의 노선권에 대한 갈등 및 노선개편 지연 등의 사유로 사업을 미신청하거나 포기했
현재 지황 시듦병을 방제하기 위한 방법은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과습한 논이나 배수가 불량한 점질 토양은 초작지라도 병이 발생하니 연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듦병은 토양수분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두둑을 높이를 40㎝이상으로 높이고 논은 이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거북 등 모양으로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하고, 건전한 종구를 이식하여야 한다. 지황의 종구는 수확하고 판매가 안되는가는 뿌리를 사용하는데 재작지나 지황이 많이 부패된 곳에서 수확한 뿌리는 병원균에 감염되어 있어 종구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습해가 우려되는 토양은 식재시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지황은 5월 식재 시 7월이면 비대가 시작되는데 과습 시 비대가 된 부분에 부패가 일어나므로 식재시기를 6월 상순으로 조절하여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를 늦추어 병의 발생 시기를 회피하는 것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작물 재배의 훼방꾼 “명아주”(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 한해살이 풀)로 지팡이를 만들어 해마다 순창군 관내 노인들에게 기증해 오고 있는 마을이 있다. 마을의 주인공은 전북 순창군 구림면 위치한 방화마을로, 3~4년전부터 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100여개의 지팡이를 만들어 순창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해왔다. 올해는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명아주를 직접 4월부터 10월까지 재배관리(이식, 시비, 바로세우기) 하고 수확하여 삶기, 옹이제거, 다듬질 등 50여회의 공정을 거치는 정성으로 지팡이 500개를 제작했다. 올해 제작한 500개의 지팡이는 강천산 등산객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400개를 기부했으며, 나머지 100개는 관내 어르신을 위해 사용됐다. 방화마을의 이장인 고재권씨는 “우리마을 어르신들께서 이 지팡이를 만들기 위해 명아주 재배관리부터 제작까지 정성을 아끼지 않으셨다”면서 “강천산 등산객들의 든든한 길잡이와 순창관내 어르신들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니 마을의 대표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농촌지도분야 시범사업인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으로 마을 소일거리
국내 유통 품종 특성 (지난호에 이어)3) 야마모토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무는 직립성에 가깝고 가지 발생과 지제부위 측지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잎과 꽃이 크며 꽃색이 붉고 완전화 비율이 높다. 또한 과피는 선홍색~홍자색을 띠며 신미가 강한 신석류이며, 과실은 크나 과피가 두껍고 내한성이 약하다. 4) 모란석류목단석류, 목단화 석류 등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도입된 종류로 꽃 모양이 모란꽃과 비슷하여 불러진 것이다. 꽃이 겹꽃이고 대부분 적색이나 흰색, 노란색도 있다. 또 꽃과 잎의 크기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보통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 관상용으로 이용되나 과일이 맺히는 종류도 있다. 5) 왜성 석류외국에서 도입된 종류로 꽃과 과실, 잎이 작다. 나무가 왜성으로 주로 분화용이나 정원수로 이용되고 있다. 꽃은 적색 홑꽃과 겹꽃 계통이 있고 개화 기간이 길고, 과일이 잘 맺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분류한 사계 석류에 속하며 재래종이 아니고 외국에서 도입된 종류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