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6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2021년 농촌진흥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시는 이날 심의회를 통해 2021년 농촌진흥시범사업 8개 분야 27개 사업 59개소를 확정하고 20억 4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청년농업인 및 인력육성 분야 3개 ▲체험 및 귀농귀촌분야 5개 ▲식량작물분야 6개소 ▲생활기술분야 3개소 ▲소득경영분야 8개소 ▲축산분야 2개소 등이다. 심규덕 소장은 “시범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 보급 등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여 공주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공주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심규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농업 관련 기관장 및 농업전문가, 학계, 농업인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캠페인‘고(Go)고(Go)챌린지’에 3일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의 지목으로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창호 회장은‘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무분별하게 발생하여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 처해있다’고 말한 뒤,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친환경 국산목재 사용을 적극 늘려 국산목재의 자급률 확대 및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의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산림조합은 산림조합카드 이용수익의 일정부분을 공익형 기금으로 적립하고 사회공헌형 숲 조성에 동참하는 기업과 연계하여 산림자원조성기금을 마련하여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과 산림복구 등에 활용하는 등 협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오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최정기 한국산림과학회 회장을 지목했다.
보은군은 지역농업의 특화작목 발전에 필요한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신규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1년도 농업인대학 교육생 및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대학의 모집과정은 대추, 친환경, 치유농업 아카데미 등 3개 과정이며,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보은군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각 과정별로 30명씩 교육생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의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지원 자격은 보은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및 청년농업인으로 은퇴자도 가능하다. 각 과정별로 교육기간은 4월에서 9월까지이며 이론 및 실습교육은 물론 우수농가 벤치마킹 등 전문기술교육으로 운영된다 신청방법은 보은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가락시장 출하자 중 미신고 출하자의 출하자 신고 이행을 위해 단계적 조치를 시행한다. 농산물을 출하하려는 자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제30조(출하자 신고)에 의거 도매시장 개설자에게 출하자 신고를 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그동안 출하자 신고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① 농산물 출하 동향 파악 어려움 ② 잔류농약 검사 적발 시 해당 출하자 신원 불상으로 사후 조치 곤란 ③ 중량미달 등 하자품 발생 시 구매자(소비자)의 해당 출하자 연락 불가 등으로 인해 도매시장의 거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저해하였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공사에서는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쳐 가락시장 출하 농산물의 수탁자(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를 대상으로 미신고 출하자에 대한 출하자 신고를 적극 계도한 바 있다. 이후 출하자 신고 현황을 확인한 결과, 출하자 신고율이 다소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미신고 출하자의 거래가 확인되어 공사에서는 약 2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출하자 신고 이행을 하고자 한다. 다음은 출하자 신고 이행을 위해 공사가 취하는 단계별 조치이며, 4월 1일 이후에는 미신고 출하자의 농산물은 수탁을 거부하도록 조치한다. 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관내 프리지아 농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가족에게 꽃 선물, 사무실에 꽃 배치 등 꽃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리지아는 봄철 졸업식과 입학식에 가장 인기 있는 꽃으로 유명하며, 많이 경매되는 화종 중 하나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꽃 소비가 크게 줄어 가격도 급락하여 프리지아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여군프리지아연구회 백관현 대표는 “전년도 화훼공판장 경매시세 대비 20~50%하락에 그 어느 때보다 걱정이 되었으나 이렇게 군의 도움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여군 프리지아 재배 농가는 10개 농가로 농가 수는 적으나 연간 생산량은 2018년 기준 생산면적 3.5ha로서 충남 전체 프리지아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각종 행사 취소로 가격이 가장 높은 시기임에도 불구, 출하를 앞둔 요즘 프리지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쇼핑몰 연계, 꽃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등을 지속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2월 25일부터 ‘신규농업인 영농기술’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 및 농업정보 제공으로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교육기간은 3월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13회 54시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서부지역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또는 청년농업인 등이다. 주요 교육으로는 △귀농·귀촌 정착설계 △품목별 기초 영농교육 △초당옥수수, 고구마 파종 및 심기 등 실습 △도내 성공 귀농·귀촌 사례 및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교육이수확인서,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김승우 농촌자원팀장은 "귀농 초기 애로사항인 농작물 재배기술 및 농업정보 제공으로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에 도움이 기대된다. 많은 신규농업인들의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봄철 국내 묘목 수요 증가로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3.1.~3.31.) 수입 묘목류의 유통단계 등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검역기간 중 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단계에서 현장검역․실험실 정밀검역 수량 2배 확대, 묘목류의 수종에 대한 철저한 확인 및 금지품의 속박이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등 검역을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수입 묘목류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검역을 받지 않거나 수종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불법으로 수입되는 묘목류 및 수분용 꽃가루의 유통 여부 등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묘목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수입하도록 안내하고 특별검역 기간을 홍보하는 등 해외 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검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이영구 식물검역과장은 “최근, 과수화상병 등 해외 병해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국내 농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 추진은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와 더불어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공급함으
생활개선장수군연합회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장수군 생활개선회를 이끌어온 김광순 회장의 이임식과 새로 선출된 이화림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 지도자로서 농가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생활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지속적인 농촌발전과 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58년 ‘생활개선 구락부’로 활동을 시작해 50여년 이상 이어로고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다. 생활개선장수군연합회는 3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역량개발, 농촌환경 개선활동, 봉사활동 등 장수군의 지역리더로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이화림 신임 회장은 “농촌 여성 지위 향상에 적극 노력해 온 선배들에게 전하는 감사드리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최고의 여성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회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활기찬 생활개선 장수군 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꽃소비가 위축되고 겨울철 난방비 부담까지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태안군이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화훼류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2일 ‘지역특화 소득작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고품질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패키지 종합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겨울철 저온 및 일조 부족으로 화훼 시설 농가의 난방 유류비와 화훼류의 병해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해소하고자, 고효율 단열소재를 포함한 에너지 절감패키지 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작물 재배환경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태안읍 산후리의 김현진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알루미늄 다겹커튼’, ‘LED등’, ‘전기온풍기’ 등을 투입한 결과, 전년 대비 연료비가 35% 절감됐으며 겨울철 시설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과습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현저히 줄어 생산수량이 20%나 증가했다. 김현진(62) 씨는 “올 겨울 에너지 절감기술로 안정적으로 생산한 ‘캄파눌라’와 ‘올라야’ 꽃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란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그래도 국산 육성 품종이다”라며 승부사를 던졌던 30년 심비디움 전문 농업인 양승호 대표가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저의 노력만으로 수출농업을 할 수 없고 공주시에서 농업정책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원예원 화훼과에서 좋은 품종을 육성해 줘서 가능한 거죠. 양란 농사짓는 농부 입장에서는 진흙 속에서 진주를 캐낸 기분이죠.”양승호 대표는 “이번 호주 수출은 호주 바이어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를 찾아줬다. 대한민국 농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긍심을 갖고 절화 심비디움 수출에 전력투구하는 양승호 대표의 호주 수출농업을 이번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생생하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