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시설(온실)농업 운영경험, 기술 등 영농창업을 위한 밑거름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육환경 유지관리 등이 가능한 온실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군비 포함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연동형 온실 2동(1,252㎡)으로 조성되었으며 지난 12월에 완공했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으로서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시설농업 경험이 없으며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며, 딸기와 방울토마토 재배가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3년이고 임대료는 2021년 공시지가 발표(5. 31.)이후 결정 예정으로, 매년 갱신된다.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은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회장 송홍철)에서 15일 밀양지역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는 2015년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7년, 2019년에도 각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기금을 전달해왔다. 송홍철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뜻있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이 기금이 우리밀양 인재육성으로 열린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로 나아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는 읍․면․동 12개 지회, 487명 회원으로 구성돼 과학영농생력화와 우량종자 자율교환, 농경지 농약빈병 수거활동 등 농촌의 활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 하루도 농부를 웃게 하는 사과밭이다. 겨울을 보내기 싫은 2월의 아산만 바닷 바람이 매섭지만, 동계전정을 하느라 지실경 대표는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젊었을 때는 다수확 생산에만 집중했다면, 이제 이 나이가 되니까 소비자 입장이 되어 맛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요.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아산원예농협에서 기술지도를 아낌없이 도와줍니다. 특히 아산원예농협에서 조합원의 고품질 사과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판매해 주니 고맙죠. 지난해 최고가 받았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이 나이에는 사과 농사로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의지보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사과를 생산하거든요.” 평생 동반자인 사과나무와 함께하는 지실경 대표의 열정은 아직도 뜨겁고 즐거워 보였다. 심장질환 예방과 항암효과에 좋은 사과, 일흔을 넘긴 지실경 대표는 어떻게 재배하는지 궁금했다. “그 당시 실생대목에다가 접목하여 재배하다 보니 사과나무가 키가 커서 매년 관리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43년 만에 품종 갱신했어요.” 또 처음 사과나무 재식거리가 8x6m이다 보니 사과나무가 넓게 퍼져서 작업하는데 불편했다고 한다. 현재는 왜성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의 최적 환경 조건(환경 설정값)을 설정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운영체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자료) 온실환경 데이터 : 매 분(minute)마다 계측장비에서 송신된 데이터 ( 일사량, 온도, 습도 등 88개 항목) 와 작물생육 데이터 작물생육 데이터 : 매 주(week)마다 조사원이 농가에 방문하여 작물을 측정 (관부직경, 생장길이 등 12개 항목) 를 인공지능 모델이 분석해 작물 재배시기와 생육상태에 알맞은 조건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한, 매주 자동으로 농장별 생육상태를 진단해 문제가 발견되면, 농장주에게 문자 메시지 문자안내 메시지 예시 : 홍길동님은 적정 생장길이 13.4~17.9mm 미달하였으며, 권장 습도는 75.8~81.8%입니다. 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농촌진흥청 플랫폼(운영체제)을 통해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농장에 적용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전남 화순군 딸기 스마트팜에서 허태웅 청장을 비롯해 전남도원, 농업인, 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2021년 신규 강소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소농 신청은 전업농 미만의 중소규모 가족농을 중심으로 가능하며, 신청한 농가는 4월 16일에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강소농 대상자로 확정된다. 강소농으로 확정된 농가는 연중 경영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분야별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및 강소농 대전 출전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내용은 농업경영, 농업과 관련된 법률상식, 농업회계, 마케팅전략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부여한다. 신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여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1부와 강소농 신청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도시농업교육기관 공간이 도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소통문화 공간으로 스며들고 있다. 그야말로 무엇 하나 쉽게 답할 수 없는 불확실성 시대에서 도시농업이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쉼터가 되고 있다. 바로 그곳은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이다. 김영호 대표는 “자연과 동화된 생태환경에서 작물을 가꾸고 생명농업을 알아가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느끼는 교육생들이 많다. 도시농업관리사, 귀농 귀촌 준비, 창농, 주말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용주 주무관은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교육기관의 역량을 증대하고, 도시민의 여가 증대와 치유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도시농업교육기간은 도시농업분야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곡산역 뒤편에 개장한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행복한 도시농부를 양성하는 이곳은 행복한 텃밭을 운영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호 대표는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가 추구하는 것은 도
“3년에 한 번씩 새 가지를 받아 배를 생산하죠. 묵은 가지에서는 수배가 나오는 편이지만, 새 가지에서는 거의 암배가 나오거든요. 새 가지에서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 것이 우리 농장의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젊은 가지에서 배가 달리기 때문에 과일이 예쁘면서 과육도 단단하고 아삭아삭 달고 맛있어요.” 삼월이 오는 오후, 양평군 용문면 용수들길 지역에서 배 농사를 짓는 이영순 대표의 배 농사 이야기이다. 그는 GAP와 G마크 인증 배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40년 이상 배나무와 함께한 남편과 함께 꽃눈 제거 작업을 하는 과원을 둘러봤다. 풍경이 참 좋다 강물이 잔잔하고 그 품에 2월의 산이 안겼다. 자동차 창문을 내리고 방탄소년단의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그 흔한 유행가요를 들으니 기회가 되면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들판은 벌써 농부의 일손으로 바쁘지만, 풍경은 아름답다. 모든 것이 느리고 부드럽고 평화롭다는 생각을 했을 때 이영순 대표의 농장에 도착했다. 그는 사과와 배나무 재배를 하고 있다. 물론 젊었을 때는 1만 평 규모의 과원을 임대하여 농사도 지었지만, 일손 부족으로 이제는 자가 땅에서만 농사를 짓는다고 말했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12일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 정부도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포했으며 전 산업분야에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보급돼 최근 3년간 3,185ha 농지에 2.45GW가 설치됐다. 하지만 현재 농촌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은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농지 잡종지 전환 등 농지 감소 ▲'떳다방'식 기업주도 사업 운영 ▲발전사업 이익에서 농민 소외 등의 문제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촌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농업인들의 이익과 무관하게 진행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뿐만 아니라 사업이 확대되거나 지속되기도 어렵다"며 "농촌지역에서는 그 주인인 농업인이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농형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에서 농작물을 생산하고 그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새로운 양채류 도입으로 틈새시장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배추 등 양채류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 월동 후 수확 출하되는 것이 일반적 작형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늦겨울, 초봄의 온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1 ~ 2월 겨울철 파종 육묘 후 2월 중 정식, 5월 봄 출하 작형 가능성을 검토한다. ‘적채(레드양배추)’, ‘라디초(레드치커리)’ 작목에 대해 봄작형을 개발하고 시장 출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 ~ 2월에 시기를 달리하여 파종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보온 육묘관리 중으로 2월 상순부터 3월까지 정식이 진행되고, 이후 시기별 생육상황, 결구특성 및 상품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완료 후에는 농협과 연계하여 품질평가, 출하 가능성 검토 및 시장 출하에 나서며 경쟁력이 확인되면 봄작형 소득작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작부체계 다양화를 위해 새로운 작목 도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시장 수요에 맞는 식품 우수기술 발굴부터 기술이전까지 지원하는 ‘식품 기술발굴 코디네이팅 지원사업’을 수행할 IP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학·출연연이 개발한 우수식품기술의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재단을 통해 ‘식품 기술거래·이전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며 특히, 우수한 식품기술을 발굴하기 위하여 세부사업으로 기술발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발굴사업은 2020년 처음으로 시작하였으며, IP전문기관과 기술보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수요에 맞는 우수한 식품기술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는 대학·출연연 연구자 인터뷰, 권리화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여 특허출원 및 우수기술 발굴 79건,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까지 할 수 있도록, 시장 수요기반 중심 기술컨설팅을 통해 우수기술을 발굴하고자 하며, 올해는 공모신청을 통해 5개 IP전문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기술 도입 기업의 의사를 반영한 우수한 기술이 권리화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3월 8일부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