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서 자체 개발한 키위품종‘해금·해원’2개 품종이 유럽에 진출해 로열티를 받는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유럽 진출로 100ha 규모에 보급할 경우 10년간 약 30억 원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3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프랑스 키위 회사와 전남도 개발 키위 2품종을 유럽에 보급하는 것에 대한 수출 계약을 비대면 화상을 통해 체결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키위 신품종을 프랑스에서 시험재배를 추진해 왔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품종수출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하여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전남도가 개발한 키위 품종의 품질과 병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여 유럽지역 보급을 희망하는 프랑스 키위 회사를 통해 보급하게 된 것이다. 이는 전남도 농업연구성과가 유럽지역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우리 농업기술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향후 30년간 유럽지역 27개국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전용실시 계약이다. 이 계약에 따라 프랑스 회사에서는 이 두 품종의 묘목 생산공급과 과일 생산판매 수익에 따라 일정한 로열티를 전남도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3월 5일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 한국광업협회(협회장 조남찬)와 광산 유휴자원 농업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광산 유휴자원의 활용을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대상지의 환경 조사, 농업활용 적합도 검토 등 각 기관의 네트워크 및 지식의 공유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그동안 광산 유휴자원은 관광 위주로 활용되어 왔으나, 스마트팜, 와인 숙성, 농산물 저장 등 농업분야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광산 지역의 농산업을 반영하여 특화 발전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월의 와이너리 숙성이나, 태백·정선의 고랭지배추 단기 저장과 김치 산업화 등이다. 지하 채굴 공간은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고, 우리 도내에는 갱내 공간이 넓은 석회석 광산이 많아서 농업분야의 활용에 유리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최종태 원장은 "세 기관의 상호 교류협력을 통하여 광산의 유휴자원을 식물공장 등 농업적으로 활용하는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서, 광산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2021년 장흥군 농업인 대학·농업아카데미 교육생을 3월 8일부터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장흥군 농업인 대학은 지역 맞춤형 농업 경영인을 배출하는 전문 교육 과정으로, 농촌진흥청 국비를 확보하여 2007년부터 2020년까지 7개 과정을 추진했다. 장흥군 농업아카데미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1개 과정을 군비로 농업인 대학원 심화교육을 추진했다. 2021년도 농업인 대학 교육 과정은 농업인들에게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선정했고, 모집 분야는 2개 과정으로 농산물 가공반 40명, 참다래 전문가반 50명을 모집한다. 농산물 가공반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 및 창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교육 목적이 있으며, 참다래 전문가반은 직접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참다래 상품성 향상 교육을 추진하여 농업 전문 마이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인들이 농업 전문교육 및 농업인 대학 교육 이수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사람과 환경중심 농정의 핵심정책인 ‘공익직접지불제’ 추진을 위하여 1~2월 공고를 거쳐 전국의 도(9개 지원) 및 시․군(121개 사무소)에서 총 725명의 조사원을 채용, 3월부터 10월까지 농가의 공익직불금 신청 안내 및 농가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에서는 금번 조사원 채용과정에서 농촌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다자녀 보육가구, 현지 거주자 등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농촌지역 취약계층 및 여성, 미취업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원들은 3월부터 전국의 농관원 9개도 지원 및 121개 시․군 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농가 대상 공익직불금 신청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올바르게 공익직불금을 신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익직불금 신청 이후인 7∼9월에는 농관원 공무원과 함께, 공익직불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의무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시행 2년차를 맞아 공익직불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의 공익직불금 신청부터 이행점검까지 차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농가에서 공익직불금 신청 및 준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을 3월 8일(월)부터 4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 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대상품목은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며, 신청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전북 익산 소재)에 이메일, 우편(등기)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하여 대상자로 선정이 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인증취득 농가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44억원 상당의 인증농산물을 판매 하였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농업인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면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면서 부가소득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되는 농번기를 맞아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휴일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이 기간에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평일에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민이 편하게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화순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능주면)와 분소(동복면) 2곳을 운영 중이다. 65종 370대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6230대를 임대했다. 556차례 농기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마다 임대 농기계 이용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시책을 시행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행 중이다. 지난해 3245개 농가가 1억2000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휴일 근무 시행으로 농업인의 농작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영농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후 농기계를 신기종, 신형 농기계로 교체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달 9일부터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교육은 신규로 인증을 받거나 갱신하고자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의무적으로 2시간 이상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를 준수해 농업기술센터 내 소강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윤재윤 소장은 “안전한 당진 농산물 생산과 저탄소 농축산물 생산의 기본이 친환경·GAP 인증인 만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안전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배급, 토양시비처방,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등 과학영농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우리의 영농현장도 봄과 같다. 하지만 고령화와 코로나19 상황에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력도 구할 수 없어 봄날의 농부는 답답하다. 부족한 일손으로 농작업에 집중하다 보니 자칫 안전 관리에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봄이기도 하다. 물론 농작업의 위험이 어디 봄뿐이랴! 365일 위험 요소가 많다는 것은 농업인들도 알고,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을 정도로 빈번하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의 농작업 효율을 높이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 관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수원의 12월~2월은 정지・전정작업을 한다. 이 작업은 반복작업과 경사진 곳에서 사다리 사용으로 인한 추락 위험이 높다. 또 3월~9월 병해충 방제 작업으로 농약 중독 위험이 있고, 5월~6월 적뢰・적과 작업은 불편한 작업 자세에서 계속 반복되다 보니 근골격 질환 발생과 사다리를 사용하여 작업하기 때문에 추락 위험도 있다고 한다. 4월~10월 예초작업 시에는 진동 예초기로 인해 근육 장해, 관절 장해 발생 위험과 부러진 칼날에 의한 위험도 있기 마련이다. 10월~11월에도 수확물 운반 작업 시 15㎏ 과일상자를 운반하면서 어깨,
“우리의 농업인들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밤낮없이 일을 하십니다.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늘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 위주의 지도사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성철 소장은 “이동진 군수님의 농정 방향에 따라 진도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업 소득 창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농촌을 지키며 가꾸어 나가면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지도직의 길을 걸어왔듯이 앞으로도 진도농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의 비전과 목표는 명확했다. 첫째, 농업농촌을 이끌어나갈 창조적 청년농업인과 전문농업인력 양성이다.둘째, 신소득 대체 작물 및 6차산업 확대 보급으로 억대 부농 육성이다. 셋째, 현장실용화 기술보급을 통한 특화품목 집중 육성이며 넷째는 비교우위 아열대과수 선제적 도입으로 농가 고소득 창출이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전 직원이 공유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성철 소장은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교육도 농업인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핵심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여 4인 이하로 철
"전북 지역 최고의 농협이면서 조합원께 최고 혜택 드린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언택트 상황에서도 경제사업 위주의 품목농협은 성장하고 발전하며 이익을 내고 고객을 창출했다. 지난해 조합원 배당금이 20억 5백만원이었던 전북 지역 농협 가운데 최고의 농협으로 평가받은 익산원예농협 스토리이다. 김봉학 조합장은 “품목농협이야말로 가장 농협다운 농협이라고 생각하며, 쇼핑몰을 갖췄기 때문에 비대면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듯이 준비된 품목농협은 위기 속에서도 어려움을 헤쳐나간다.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일 년에 5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사업분야별 최대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전력투구하고 우리 조합원께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너무 잘해 왔고, 저는 남은 임기 동안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조합원에 출자배당 452백만원, 이용고배당 967백만원, 사업준비금 586백만원을 적립하는 등 20억5백만원을 환원했다. 또 조합원의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영농비 절감과 부족한 인력 대체를 위해 드론 방제사업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