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에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문을 열어 농업인들의 편익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 18일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장을 비롯한 동부지역(용진, 소양, 동상) 이장과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소양)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동부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12억 2천만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1881㎡의 부지에 농기계보관창고(331㎡)를 설치하고 임대농기계 38종 77대, 관리장비 6종 6대를 갖췄다. 동부(소양) 분소가 개소됨에 따라 완주군의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산(본소), 서부(삼례), 남부(구이)에 이어 4개소로 농기계 임대시간 단축과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동부지역 농업인의 본소 임대불편 및 원거리 이동에 따른 위험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신축했다”며 “동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여 기계화 영농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 지역에서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전화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해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안전사용교육을 받은 후 사용하면 된다. 영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역별 우수・대표 가공품 육성이 필요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농가형 가공상품 판매 농업인에게 온라인 판촉행사 및 마케팅 기술지원을 위한 것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 가공담당부서를 통해 4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와 품질심사를 거쳐 4월중에 10개 경영체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유통・마케팅 교육, 온라인 판촉행사 등 3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유통・마케팅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하며, 지원내용 중 온라인 판촉행사는 유명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남석 생활자원과장은 “언택트 시대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온라인 마케팅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태안군이 지역 채소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태안읍 송암리의 한 딸기재배농가에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2021년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대외적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상당수의 시설재배농가가 딸기로 작목 전환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나, 육묘 및 재배기술이 크게 부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소하고자 농촌진흥청에 종합 상담을 요청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날 상담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의 딸기재배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고설 및 양액재배의 관리와 병해충 관리방법 등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2차례 더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딸기를 재배하고자하는 농가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지역에서는 현재 총 7농가가 3ha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연간
청양군 정산면 남천리 주민들이 환절기 보약 머위 수확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다. 남천리 머위는 잎과 줄기는 물론 뿌리나 꽃까지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뛰어나 데쳐서 쌈을 싸먹거나 무침나물로 사용하고 장아찌를 담기도 한다. 꽃을 데쳐 먹거나 튀겨 먹는 재미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머위 잎과 뿌리는 편두통, 위궤양, 천식에 좋고 염증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섬유질이 많아 위와 장의 운동을 촉진해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되고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도 이로움을 준다. 남천리 주민들의 머위 재배법은 다른 지역보다 한 발 앞서 있다. 보통은 봄철에 종자 뿌리를 심어 이듬해 봄 수확하지만, 이 마을에서는 전년도 6월 종자 뿌리를 채취해 저온저장을 했다가 9월에 하우스에 심는다. 이렇게 하면 11~12월 1차 수확과 월동 후 3월~5월까지 2차 수확이 가능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다. 새울농장 이주기 대표는 “산 좋고 물 좋은 청청환경에서 농업인들의 정성을 모아 웰빙 머위를 생산하고 있다”며 “입맛을 잃기 쉬운 환절기에 쌉싸름한 머위를 곁들이면 즐겁고 행복한 식사 자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양란산업의 정수는 무엇일까? 아마도 100% 수입 품종에 의존했던 양란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품종 육성하여 적은 물량이지만 일본이나 호주, 미국, 중동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국내 양란산업의 경쟁력이 수출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참여하는 농업인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없다. 국내 육성 양란 품종을 끊임없이 재배하는 농가들이 사활을 걸고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양란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그래도 국산 육성 품종이다”라며 승부사를 던졌던 35년 심비디움 전문 농업인 양승호 대표가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저의 노력만으로 수출농업을 할 수 없고 공주시에서 농업정책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원예원 화훼과에서 좋은 품종을 육성해 줘서 가능한 거죠. 양란 농사짓는 농부 입장에서는 진흙 속에서 진주를 캐낸 기분입니다.” 양승호 대표는 “이번 호주 수출은 호주 바이어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를 찾아줬다. 언론사들의 홍보가 고맙고, 대한민국 농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긍심을 갖고 절화 심비디움 수출에 전력투구하는 양승호 대표의 호주 수출농업을 이번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생생하게 다뤘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산물 가공창업의 교두보를 마련해 줄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희망 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교육 수료자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에서 제품개발을 위한 가공코칭, 공정표준화 단계를 거쳐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교육생들은 식품가공의 이해, 식품위생(HACCP)과 안전관리, 농식품 포장개발 및 법적 표시기준 등의 이론교육과 주스, 잼 가공실습교육 등 가공창업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우게 된다. 김현정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을 배우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을 통해 알게 되어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규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업인의 가공 기술력 향상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및 다양한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이 기대된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4-H연합회가 지난 16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기민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또 푸드트럭 지원방안, 4-H 학생 장학금 지원, 남양면 정좌리 논 공동 운영, 자원봉사 등 올해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신기민 신임회장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은 결코 사라질 수 없는 원초적 가치”라며 “고령화 현실 타개와 청년 농업인의 위상 정립을 통해 청양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아~ 스무 살에 최종건 청년농업인은 농업을 선택했다 승계 농업은 아니지만 농업의 비전을 보고 대학에서 전공은 채소학과를 선택했다. 여러 가지 이유는 있었지만, 작은 면적으로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채소 작목을 선택하기 위해서였다. 최종건 대표는 졸업 후 어떤 작목을 선택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작목을 선택했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성림 농촌지도사는 “딸기와 가지 농사를 짓는 20대 청년농업인 최종건 대표는 승계농이 아닌 창농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을 전공하여 재배부터 유통까지 안정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대단한 청년농업인이다. 항상 무엇이든 배우려고 노력하는 의지가 강하고, 여주 청년농업인들과 함께하며 자신의 노하우도 초보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다른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려는 청년농업인의 노력에 감동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제 아내와 함께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4명이서 20동 하우스에서 가지와 딸기 등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종건 대표의 농장은 임대농이다 보니 하우스가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어 농작업 하는데 불편함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건 대표는 배우면서 좋은 성과가 나올 때는
장수군의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제19기 장수군 농업인대학’이 개강하고 본격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 1월에 모집된 장수군농업인대학에는 모두 110명이 등록했으며, 사과반을 비롯하여 올해 신설한 두릅반, 포도반 등 3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두릅반과 포도반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신규 개설한 과정으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많은 교육생이 등록했다. 이번 농업인 대학은 16일 사과반을 시작으로 두릅반 17일, 포도반 18일 등 과정별로 개강돼 각 과정별로 월 2~3회, 총 21회, 100시간 내외의 교육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1m이상 교육생 간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된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강의 녹화본을 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농업인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년도 농업인대학은 지역특화품목, 신성장품목 위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코로나 19 방
충북 음성군이 시대변화에 대응한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약 27억원의 예산으로 유기질 비료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등을 지원한다. 또, 과수·특용작물·쌀 등의 고품질 생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농자재 지원 등 재배환경개선에도 약 50억원을 투입한다. 고소득 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16억여원을 투자해 플라워팜특화 육성, 에너지절감사업 등을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햇사레 복숭아 융복합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개발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올해 음성읍 신천리 농산물유통센터 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복숭아 등 농산물 제조·가공시설을 설치해 조각과일 등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기존 상품을 탈피한 새로운 파생상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방침이다. 음성군 대표 농식품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기업과 농가의 마케팅 비용으로 1억3천여만을 투입한다. 군은 로컬푸드 생산 유통 확대를 위해 음성읍·맹동면·대소면·생극면 등 4개의 직매장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