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학명 : Stellaria media)은 석죽과 식물이며, 두해살이 잡초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날 수 있다. ‘별꽃’이라는 이름은 꽃모양이 작은 별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영어 이름인 ‘chickweed’도 우리말로 직역하면 ‘병아리잡초’정도인데, 작다는 의미를 더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고, 특히 제주도에서 흔하다. 한없이 귀엽고 예쁜 이름과는 다르게, 전 세계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잡초 중에 하나이며, 가장 악성 높은 잡초 중에 하나이다. 특히 보리나 밀을 재배하는 유럽에서 문제가 많이 되는 잡초인데, 1990년대에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별꽃이 보고되어 그 악명을 더 높이게 됐다. 밀, 보리 위주의 유럽과는 다른 양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별꽃이 서서히 문제가 되고 있다. 양배추나 케일같이 잎을 먹는 채소밭에 많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최근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겨울에 생장이 왕성해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3월호>에서 잡초 별꽃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매월 농촌진흥공무원들의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16회 과정으로 적극적인 현장 지도사업 수행을 위한 ‘농촌진흥공무원 현장실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실습 교육은 신규 공무원들이 농업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선배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도사업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내 감자 시험포장에는 지도공무원 20여명이 씨감자 정식 실습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경희 작목개발팀장이 감자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씨감자 쪼개기 및 실증포 정식을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농업인 사업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업기술센터 내 다양한 시험포장(블루베리, 감자, 마늘, 딸기 등)에 있는 작물에 대한 생육상황을 시기별로 학습한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규 지도직공무원 증가에 따른 기술지도 공백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배공무원들의 지도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선배공무원들의 몫이다”며 “농업현장을 이해하고 농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지도공무원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19일부터 모집하며, 29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참가자에게는 별도 참가비 없이 최장 6개월의 주거(농어촌체험휴양마을‧귀농인의집 등) 및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월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 운영마을은 전국 80개 시군에서 98곳이 선정(3.18일 현재)되었으며, 운영예정 규모는 약 500가구 수준이다. 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이 36곳,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을 농촌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귀촌형‘이 51곳,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 참여기회를 지원하는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에서 운영하는 농촌노인 사회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이 보은읍 어암1리(이장 공영배) 마을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공동체성 약화와 노인 활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3월초부터 4월말까지 보은읍 어암1리 마을 주민에게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목공예, 생활원예, 한지공예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여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가지고 있던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영배 이장은“혼자 사시며 적적해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마을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이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활기 찬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가락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를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빔 조명을 활용한 바닥 안내 표시체계를 도입하였다. 가락몰은 청과, 수산, 축산 등 6개의 직판매장과 대형마트, 식당가 등으로 편의시설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처음 가락몰을 이용하는 고객은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공사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최근 빔 조명 바닥 안내체계를 구축하여 지하철, 화장실, 직판 부류별 위치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가락몰 내 일부 구역(지하1층, 1층, 3층)에 25개 빔 조명을 우선 설치하였고, 고객 및 유통인들의 설치 장소 등 의견을 받아서 30여개를 상반기 내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토마토Solanum lycopersicum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가지과Solanaceae 채소로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2019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각각 5,706 ha와 358,580 톤을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과채류로 자리 잡았다. 토마토는 생리장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재배관리법을 익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생리장해가 어떠한 환경에서 발생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토마토에서 발생하는 생리장해인 배꼽썩음병blossom end-rot, 과번무, 부종edema, intumescence, 암술머리 돌출, 수발아vivipary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배꼽썩음병은 과일의 배꼽 부위가 흑갈색으로 함몰되어 말라버리거나 썩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이 발생한 세포를 살펴보면, 세포막이 붕괴되고 세포액이 누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세포의 기능 손상은 칼슘 결핍 또는 스트레스 조건에서 발생한 활성산소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배꼽썩음병은 개화 후 2~3주에 주로 발생하는데, 해당 시기에는 과일이 빠르게 자라면서 많은 양의 칼슘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칼슘이 충분히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디지털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해 비대면 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22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됐던 대면교육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천연비누 제작 실습과 화학물질·환경호르몬의 유해성에 대한 이론 수업으로 이뤄졌다. 한달주 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회원 간의 교류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해소됐다”며 “이번 교육이 회원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찬 음성군 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교육에 제한이 많은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교육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 18일 농업중앙회창업농지원센터, 농협교육원, 농협경제지주 종묘센터, 팜랜드, 농식품물류센터, 축산연구원 등 농협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월 18일 각 기관 대표자들이 모인 1차 간담회에서 선정된 4개 분야 14개 협력과제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논의 및 확정했다. 우선, 청년농육성·귀농분야 협력과제로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입교생을 대상으로 ‘안성농업농촌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성농업정책 설명회, 안성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 일손 돕기, 안성농업관련시설 투어, 귀농귀촌인 선도농가·마을 매칭사업, 농기계교육지원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농산물 마케팅분야는 팜랜드 내 로컬푸드 농산물장터 확대운영과 판매장내 Shop in Shop 로컬매장 개설, 창업농의 농산물가공제품 매점입점 등을 확정하였으며, 축산분야는 사료, 퇴비 등 각종검사 및 인증제도 홍보, 컨설팅 지원, 축산냄새 저감 방안 공동연구를 협업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육분야는 영농기술교육 전문 강사를 상호교류하고,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여 전문 농업인 육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인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안성시 실무부서와 농협기관별 유기적이고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18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무한경쟁의 글로벌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대변화에 도전하는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1학년도 굿뜨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서약 순으로 진행되었다. 굿뜨래농업대학장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굿뜨래 농업대학의 목적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할 유능한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으며, 특히 농업대학을 통해 농업정책, 시장환경 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사 일정은 1년 과정으로 3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30회 12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과정별로 기초 및 전문과목, 실습교육, 자치활동 등을 수강하며 농업전문가 양성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지난 2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원예심리지도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 블루 극복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치유농업 확대에 따른 농촌활성화를 위하여 원예활동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원예심리지도사 과정으로 개설되었다. 교육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강의 형태로 진행되며, 교육재료를 교육생 자택으로 사전배송 후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교육생은 “비대면 교육이 낯설었지만 원하는 장소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교육이 진행되니 더 집중이 잘되어 학습능률이 높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살려 집합교육 못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교육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창업(심화)교육,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교육 등을 비대면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