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은 점차 수입농산물로 가득 채워지고, 농업의 침체는 농촌 경제의 어려움과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농촌 지역의 고령화는 심각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정책과제로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전략(푸드플랜)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관리하여 이천 시민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한다는 목적이다. 김영춘 소장은 “푸드플랜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종합적 관리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푸드플랜은 이천에서 농업인이 생산된 농축산물을 이천 시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먹거리 종합 계획이며, 이천 시민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추진 사업 2018년 엄태준 이천 시장 공약사업으로 푸드플랜 추진을 확정하고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2019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2020
참외, 그의 백그라운드가 되어줬다. 석경보 대표가 참외와 함께한 지 벌써 9년째이며 참외는 이제 그의 든든한 백이다. 주중이든, 주말이든 밤낮없이 참외와 함께한 결과 중도매인들이 찾는 참외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중도매인 정태주 대표는 “아삭아삭 식감이 좋고 달콤하다. 주 거래처에서 석경보 농가의 참외를 찾기 때문에 납품하고 있는데, 별미소꿀 참외인지는 몰랐네요. 정말 피로 해소 싹~ 달콤하면서 시원한 천연비타민 참외죠.”라고 말했다. 새벽 6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중도매인들이 칭찬하는 석경보 대표의 참외 농장을 찾았다. 하우스 앞에는 벌통들이 마치 농장을 지키는 문지기처럼 서 있었다. 일렬로 서 있는 벌통도 멋져 보였는데, 노란 참외 색깔과 달콤한 향기 때문에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참외 농사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는 석경보 대표 부부와 마주 앉았다. 재배하는 참외라며 먹어보라고 권했다. “꺅~ 진짜 맛있었다.” 별미소꿀참외 선택 이유 있다 “지난해 별미소꿀 참외를 시험재배했는데, 진짜 예뻤어요. 모양도 예쁘고 색깔도 잘 나오고 당도하고 경도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석경보 대표는 “수량성을 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치유농업의 조기 확산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인 ‘치유농업추진단’을 5일자로 신설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고,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추진단은 3월 25일자로 시행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법(치유농업법)’에 따라 치유농업 서비스 지원 체계화, 농업·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치유농업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1998년부터 원예작물의 치유효과 연구를 시작해 농업의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과학적 효과를 검증해왔으며 원예, 곤충, 자연경관, 동물매개 자원 등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치유농업추진단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연구개발성과의 현장 실용화 △치유농업 보급·확산 업무 등을 담당한다.치유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치유농업사 양성 관련 고시 제정, 치유농업시설 품질관리 등 제도 정비와 한국형 치유농업의 방향 제시 및 산업화 전략 등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치유농업 연구 개발을 위해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농기술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온라인 및 집합교육을 통해 농업전문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공통작목 기술교육으로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감귤류 및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도의 실질적 농업현장은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농업기술 동영상을 제작해 KCTV방송 송출, 홈페이지 및 유튜브 탑재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양방향 소통이 되지 않아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어렵고 수료증 발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스템’을 운영해 제주 맞춤형 농업전문기술 확대에 나선다. 감귤 및 만감류 재배기술, 양배추 등 원예작물 재배기술 등 제주 맞춤형 영농교육 자료를 동영상 제작 후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전문기술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운영했으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26개 과정, 노지감귤·만감류 정지전정교육 3과정 운영으로 총 267
농업 생산, 유통, 소비 환경이 격변하고 있는 시기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허북구 운영국장이 1일 농업 칼럼집을 출판했다. ‘전남 농특산 품목의 경쟁력 강화 방안, 허북구 농업칼럼’이라는 제목의 칼럼집은 허북구 국장이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전남인터넷신문에 기고한 칼럼 중에서 77개를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책의 내용은 전남 농특산 품목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열대 및 아열대 과수의 도입과 온대과수의 다각화, 채소의 브랜드 강화 노력과 고부가가치 전략, 화훼 육성과 문화의 산업화 및 지역 활성화, 특용작물 육성과 상품화 촉진 전략, 전남 농특산품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과 수출 등에 관한 제안들이다. 허 국장은 머리글에서 “전남 농업구조는 내외부 환경에 적응 탄력성 낮고, 미래농업에 대한 대응 속도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이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 다양한 시각,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여서 관련 내용을 제안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허북구 국장은 농학박사로 국내외의 학술지에 3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100여권의 저서와 특허 등 100여건의 지적 재산권을 갖고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4월 6일 서춘천농협에서 강원도아스파라거스연합회 공동으로 금년도 아스파라거스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스파라거스는 강원도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득 작목으로 재배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춘천, 양구, 화천 등을 중심으로 2020년 약 81.3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68㏊와 비교할 때 20% 정도 증가한 면적이다. 아스파라거스 수확은 3~4월 춘천을 시작으로 5월 양구, 화천으로 수확이 확대되어 10월 중순까지 생산된다. 그 중 4~5월은 아스파라거스 수확량이 가장 많으며, 굵기가 굵고, 식감이 우수한 시기로 최상의 아스파라거스 품질을 맛볼 수 있다. 4~5월 생산량이 많고, 굵은 아스파라거스 생산비율이 높은 시기에 국내 아스파라거스의 가격 안정화를 위하여 강원도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수출은 2014년 1톤을 시작으로 2019년 25.6톤까지 증가하였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출량은 6.5톤에 그쳤다. 올해는 수출 안정화를 위하여 수출업체 및 수출국을 다변화 하고, 수출국 맞춤형 종합기술 컨설팅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금년도 수출은 수출기간을 확대와
장수군이 농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를 무료 보급한다. 장수군은 오는 4월 9일까지 등화장치가 미부착된 경운기와 트랙터 202대 대상으로 등화장치를 무료 설치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운기와 트랙터는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주행하거나 야간과 우천 주행 시 속도가 느리고 식별이 잘되지 않아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1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등화장치 부착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농가의 경운기와 트랙터를 대상으로 등화장치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군은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전구 교환이 필요 없는 태양광 충전 방식의 등화장치를 부착해 농업인들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로주행 농기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 읍면 임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개최됐다.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는 11개회 254명의 회원을 가진 농촌 여성 학습단체로서 농촌생활 개선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전통식문화 계승 및 향토음식 개발 등 농촌사회를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구영란 소장이 그동안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힘쓴 이임 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16대 군회장으로 취임한 김회옥(관산 신동) 신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농촌 여성의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 ▲지역 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위상 정립 ▲건전한 농촌문화를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시는 오는 4월11일까지 롯데백화점 노원점 4층 이벤트홀에서 관내 농산물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을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관내에서 생산한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와 롯데백화점이 업무제휴를 맺어 마련한 행사로 5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하거나 포장한 상품과 화훼 등 110종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총 12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이색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미미쌀롱의 곡물쉐이크, 농부드림의 매운조청과 함께 새달농원의 오미자청, 흑색건강의 흑염소진액, 아수리영농조합법인의 참기름‧들기름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시음하거나 시식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용인시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딸기잼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매가 쉽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한 것”이라며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차례 특별기획전을 열어 약 1억 1,3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시민과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농업인 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 교육과정은 청년농업인, 귀농귀촌인, 전문농업인 육성 교육 등 10개 분야 43개 과정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13회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교육생들의 작목별 재배기술 및 정보화 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편익을 충분히 반영해 과정별, 수준별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교육(GAP),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정보화 교육 그리고 농업인들이 접하기 힘든 법률교육 등을 과정별로 구분하고, 재배기술교육은 기초와 심화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걸맞은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같은 교육 과정도 추가됐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영농활동에 분주한 농업인들의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교육수강을 위해 연간 농업인 교육일정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교육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