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국화묘 이식작업을 시작으로 가을 볼거리를 책임질 국화 재배를 시작했다. 이번 이식작업이 이뤄진 국화는 장류축제 및 읍면 경관 조성을 위한 화단국화 20,000본과 작품국화 200점 등이다. 이식 작업은 국화 위탁 재배를 하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회원 20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작업은 코로나 예방 수칙에 맞춰 체온 체크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이번에 이식된 묘는 4주간 적응기간을 거쳐 6월 말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각 읍·면 회원들은 3개월간 비료 및 병해충 관리 등 국화 재배를 담당하게 되며, 9월말 국화 생육 점검을 통과한 국화는 10월초 순창군에 납품된다. 납품된 국화는 중앙쉼터, 독대마당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과 체계산 출렁다리, 토굴 등 관광지에 각각 배치하여 순창군민과 순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창군은 가을철 볼거리를 위해 하트모양, 순창군 형상화,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작품국화 200점외에도 분재국화 100여점을 관리하고 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임인숙 회장은 “장류축제 및 읍면 경관 조성을 위한 국화를 잘 키우기 위하여 20명의 회원들과 소통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종자산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신규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2021년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교육과정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 접수기간은 6월 7일(월)부터 6월 14일(월)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관련 구비서류를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미취업자로서 농업계열 재학생 및 대학원생 등 종자산업 분야로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만19∼39세 이하)을 대상으로 하며, 과정별 15명씩 선정한다. 교육과정 참가비(강의·교재비·중식·교통비 등)는 전액 지원이며,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교육수료증이 발 급된다. 교육과정은 2개 과정(종자산업가, 미래육종가)으로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6월 말부터 7월 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 농업관측본부(이하 관측본부)는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의 작황이 좋아 단수(단위당 수확량)는 증가하나,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생산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본부 실측 조사 결과(2.3.),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1% 감소한 15,593ha로 집계되었다.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예상단수는 생육 및 생산량 실측 조사 결과를 고려할 경우, 평년보다 8~9% 증가한 7,288~7,396kg/10a으로 전망된다. 이는 구 비대기인 4~5월 기상여건이 좋아 단위당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였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예상단수가 증가하나,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평년보다 3~4% 감소한 113만 6천 톤~115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에서 농촌 융·복합 산업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한 ‘2021 약초 가공 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약초 가공 교육은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약초가공 및 상품화로 농업인의 생산적 소득원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했다. 교육에는 정푸드 컨설팅 이정숙 강사를 초빙해 약초의 법제기초, 쌀가루 활용 약초가공, 건강차, 약초빵 등 지역 약용자원을 활용한 이론 및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수료자에게는 약초가공 소믈리에 민간자격증이 수여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코자 쌀가루, 마늘, 생강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약초가공 실습교육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수진 교육생은 “약초가 주는 영양학적 측면과 기능성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를 우리 지역농산물과 연계해 약초가공 전문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식품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약초들이 매우 많은 점에 착안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높은 관심과 교육의지를 보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정기적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일간 농촌교육농장 및 일반체험농장 운영자 등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해 31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강소농지원단 손진동, 김선희 전문위원 등이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가치, 관련 법규, 교육프로그램 계획안 실습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추진했던 기초과정과 이번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주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등 5가지 품질요소를 평가해 우수한 농장을 선발하고,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품질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전라남도는 작년까지 도내 66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했으며, 역량강화를 통해 지난해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신규 25개소, 재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제5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유특허의 양적·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공공·민간 우수 기술의 권리화 및 사업화 지원으로 농산업의 기술사업화를 크게 증진시킨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을 기념하여 발명진흥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 및 유공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해 왔으며, 재단은 5월 31일(월),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장려유공단체 분야의 포상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6년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도 동일 분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이후에 발명진흥 및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등 농산업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농촌진흥청 지원을 통하여 국립농업과학원 등 4개의 소속 연구개발(R&D) 기관이 강한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IP) 전략을 추진하였고, 농업인·농산업체로 기술이전을 활성화시켜 사업화성공률을 선진국 최고 수준(41.8%*)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기술이전을 받은 농산업체가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사업화자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이은경)가 5월 한 달간 코로나19로 외로움을 타는 군내 노인들과 함께 ‘추억 속으로 사진 촬영’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시간을 나눴다. 청양군연합회는 사진 촬영 기회가 많지 않은 홀몸노인을 중심으로 청년 사진작가의 도움을 받아 청양읍 소재 ‘그 순간 스튜디오’(대표 박정기)에서 소중한 한 컷을 선물했다. 사진 촬영에 임한 노인들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남은 시간을 즐겁게 가꾸기로 했다. 정민자 어르신은 “젊었을 때 사진 찍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늦게나마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더없이 즐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양군연합회는 10개 읍면 회원 20명이 홀몸노인들을 돕기 위한 1:1 결연 속에서 지난 4월부터 ▲방문 노트를 활용한 노인 우울도 측정 ▲말벗 서비스 ▲반려 식물 함께 기르기 ▲생필품 및 쌀국수 전달 ▲여름 이불 나누기 등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원 40명이 홀몸노인 40명을 선정해 말벗 서비스와 생필품 전달, 벽지 봉사 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은경 회장은 “남은 시간 중 바로 지금이 가장 젊은 모습이라는 어르신들의 말
“제품의 다양성은 소스에 달려있죠. 소스에 따라 다시 새로워지고 조금 더 가치있는 새로운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데 아주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할까요?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 소비자 입맛을 돋우는 소스 개발은 맛의 달인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변화하는 식사 소비 패턴에 맞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소스를 개발하는 윤찬석, 우인봉 팀장을 비롯하여 소스 개발은 예술이라며 머릿속에 맛을 그려나가는 우리 소스산업화 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기주 사업본부장은 “중소 업체에서 원하는 소스를 개발 보급하여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발효식품의 신수요 창출과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공익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급 성분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소스는 사업체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그 사례를 보면 소스산업화팀에서서 개발 보급한 논산계룡축산농협의 양념육용 소스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부가가치를 높였고,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 양돈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주 사업본부장은 "영세기업은 소스 원료 수급과 연
나무들의 숨소리가 솜털처럼 부드러운 오월의 아침, 아산지역 사과 농장을 취재하기 위해 ‘와우농원’에 도착했을 때 이정울 대표는 “최서임 기자 아닌가요? 10년 전인가? IMF 당시 귀농해서 정말 불철주야 힘들게 농사지을 때 유일하게 저희들을 취재해 줘서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나는 어리둥절하면서 교육장으로 들어섰다. 아산원예농협에서 주관하는 사과 농가들의 교육이 이곳 과원에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그는 “그때 기사가 잘 나와서 덕분에 저희 사과를 알아주는 분도 생겼고, 미국에서도 친구가 연락 왔었죠. 자신감도 더 생기고 사명감을 갖고 하다 보니 저희 사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네요. 하하하. 그 당시 귀농해서 사과 재배 시작하자마자 갈반병이 발생하여 상심이 컸었죠. 정말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을 때 저희 농장에 와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농심을 그대로 기사화해 줬던 기자였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었네요.”라고 말했다. 갑자기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그는 반갑게 맞이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와 봐요. 누가 왔는지.” 잠시 후 과원에서 사과 열매솎기하다가 왔다며 “10년 전에 저쪽의 과수원일 때 농장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준석)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식품가공 기능사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청소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기술을 익히고 식품 가공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지난 4월 개설해 7월 13일까지 총 14차례 진행된다. 전남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식품가공 이론, 사과 젤리 제조, 우유 품질 검사 등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에는 식품가공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한다.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농산물을 이해하고 전문적인 가공 기술을 익히며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 농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이끌고 미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