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풍양면 율치리에 위치한 ‘벼 품종 비교 전시포’에서 농업인들이 새청무 등 25개 품종 비교 관찰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모내기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비교 전시된 벼 품종은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새청무 등 25개 품종을 실증 재배중이며, 생육상황 및 해충 저항성 등을 품종별로 비교하여, 향후 고품질 벼 품종을 선택할 수 있는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병해충 예찰포에는 무방제구, 표준방제구를 각각 품종별로 나누고 도열병, 벼멸구 등 병 10종, 해충 12종을 예찰해 발생상황을 조사하고,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 정보를 제공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안전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으로 농업인들이면 누구나 현장방문을 통한 벼 품종의 정보습득이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벼 품종의 특징을 잘 살펴 영농현장에 적극 활용해 쌀 전업농들의 소득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금년도 기후변화로 인한 상시적으로 벼멸구가 발생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저항성 품종개발과 보급을 위하여 친농, JJ621호, 전주 650호 등 저항성 품종 현장 실증 시험을 농촌진흥청 국립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소비자 요구에 따른 농촌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을 통해 올해 전국 10개소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한다.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환경 자원과 농업을 활용한 치유관광은 농촌의 풍경과 건강한 농산물, 향토음식,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도시와는 다른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다.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에 도입해 농촌다운 지역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고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기존 여가활동, 교육 위주의 농촌체험과 다른 점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 등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적 요소를 강조해 운영된다는 것이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마을형과 경영체형으로 나뉘며, 마을형은 6개소, 경영체형은 4개소이다. 마을형은 치유관련 농업과 경관, 인적자원을 보유한 마을이 대상이며, 주민 주도의 치유관광 서비스를 위한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진도 소재 체리명량농원에서 비가림재배를 활용한 ‘체리 고품질 생산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노지재배보다 비가림시설 재배 시 열과 방지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하고 체리 8품종에 대한 품질평가와 시식회도 실시했다. 전남지역 체리 재배면적은 60ha로 곡성, 장성,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214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매실이나 복숭아 등의 대체 작물로 각광받으면서 체리를 선택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체리의 95%는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체리 생산량은 10a당 500kg로 미국의 800~1,000kg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낮은 생산성은 재배기술 부족과 여름철 고온, 장마 등으로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 열과 현상 발생으로 최대 31% 정도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농기원은 비가림 시설을 이용해 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노지대비 47% 정도 늘어났고, 수확 시기도 1~2주 앞당겨져 소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 참석한 진도 체리명량농원 정만길 대표는 “체리가 토양과 배수 등 재배 조건이
영암군은 오는 10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멜론 영농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작목별 영농현장 컨설팅”의 일환으로 최근 멜론 재배현장에서 발생되는 고온기 시들음증, 연작장해 등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멜론 재배와 관련한 작물재배기술, 토양과 비료, 병해충,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4개 분야로 각 전문기술위원의 심도 있는 교육과 참석자간의 질의응답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가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멜론 전문농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시장 이항진)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지난 7일부터 사과·배 재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찰에 나섰다. 과수의 코로나19로 불리는 화상병은 병이 발생하면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가는 모양이 불에 그슬린 것과 유사한 세균병으로 2015년 안성시에서 최초로 발생하여 2020년 744농가 394ha에 발생하는 등 치료제가 없어 발견 즉시 제거해 땅에 묻는 것 밖엔 방법이 없는 무서운 세균병이다. 여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이 여주시 전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에 돌입했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1인 1농가 방문을 원칙으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기술보급과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은 병으로, 예방활 방역수칙 준수만이 답이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김범종 농업연구사는 “화상병은 매개곤충, 농기구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어 확산되기에 원인을 찾기 힘들다. 작업시에는 70%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읍시청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직원 20여 명은 지난 4일 덕천면 도계리 오디 농장을 방문해 오디 수확을 도왔다. 황토뽕 농장 대표는 “오디는 특성상 수확과 동시에 급속 냉동을 하지 않으면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공무원들이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산내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산내면 특산품인 노랑 고구마 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모종 이식을 도왔다. 또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농촌 생활 등 여러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으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기우 면장은 “농번기마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농가들의 시름이 깊은데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어려움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화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용인시는 8일 관내 698농가를 대상으로 237.9㏊의 농지에 사용할 수 있는 꽃매미를 비롯한 돌발 병해충 방제약제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나무와 농작물을 손상시키는 돌발 병해충을 막아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용인시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어 방제 면적, 농가별 맞춤형 약제 선정과 공급 방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약제를 살포하면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병해충이 약충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돌발 병해충이 발생하기 전에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별로 공동방역 작업을 해나가겠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김제복분자연구회 2분기 모임을 지난 6월 7일에 갖고, 보해식품에 납품될 수매물량을 파악했다. 김제시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그동안 전남 장성의 보해식품에 10여년간 납품하여 왔는데 2020년도에는 17톤을 납품하여 1.6억원의 조수입을 올려 농가소득의 효자품목이 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납품할 것이라 밝혔으나 수확량이 크게 줄어 수매물량이 부족한 상태로 파악됐다. 지난해 8~9월 긴장마로 뿌리가 약해져 생육상태가 불량한 여건에서 금년도 1월중 –20℃이하의 저온으로 4년생 이상의 복분자 묘목 70~80% 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된 것이다. 작년 대비 65%이상 수확물량이 감소 될 것으로 파악되었고 본격 출하 시점은 6월 12일경으로 전망했다. 읍면동에서 저온피해 품목으로 과수뿐만 아니라 복분자 품목도 추가하는 등 피해보상 신청을 4일까지 연장 접수 받은 바 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 “코로나19로 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이상기후 등으로 1차 농작물 피해가 많은 것 같다.”며 “이상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품목별 재배 메뉴얼을 실천하여 주고 품목별 공동출하 등 단결된 형태로 돌파구를 찾을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일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의 화합기회 마련 및 건전한 귀농·귀촌 문화 형성을 위한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 기부는 가구제작기능사를 소지한 재능기부자가 우강초등학교 운동장을 방문해 5학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한 공공용 레오폴드 벤치 및 실외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우강초등학교와의 협조로 5학년 실과 과목 시간에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미리 재단된 목재를 못으로 연결하고 식물을 심는 등 간단한 과정들로 진행됐다. 미래농업과 한만호 미래농업개발팀장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활력 있는 농촌마을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귀농·귀촌인이 지역민으로서 자긍심 고취로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다양한 재능이 지역사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공공용 레오폴드 벤치 및 실외화분은 우강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버스승강장 등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새로운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쌀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하여 ‘2021 쌀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aT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쌀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우수 조리사를 발굴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조리전공 대학생, 전문 요리사, 일반인 등 총 52팀, 200여 명이 참가하여 쌀을 이용한 ▲단품 요리 ▲제과·디저트 ▲전통주·전통차 ▲떡·한과·폐백 부문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종 수상은 라이브 경연에서 충청대학교 ‘쌀 심은데 쌀난다’팀이, 전시 경연에서 전통주연구개발원 ‘쌀이 최고’팀이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aT 사장상)은 라이브 경연에서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보리보리쌀’팀과 충청대학교 ‘이게 무야호’팀이, 전시 경연에서는 국제대학교 ‘KJ H’팀과 한국식품공예연구원 ‘플라워 케이크’팀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쌀요리와 더불어 자급률이 낮아 절대 부족 품목으로 관리하는 콩과 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리콩·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