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 농업기술센터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지원했다. 8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15명이 최근 고산면 삼기리의 임석기 마늘 재배농가를 찾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최근 잦은 비와 인력부족으로 마늘 캐기와 건조작업을 적기에 진행하는데 무리가 따르자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날 직원들은 0.4ha 규모의 마늘밭에서 미리 캐 놓은 마늘의 마늘대를 자르는 작업을 도왔다. 임석기씨는 “농작물은 수확적기를 놓치면 제 값을 못 받거나 폐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도 맞을 수 있어 좌불안석이었는데, 직원들 덕분에 적기에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규진 농촌지원과장은 “농촌 현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과 함께 할 수 있는 직원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완주군 마늘 재배면적은 137ha이며 생산량은 10a당 1484kg이다. 가격은 10kg에 7만2080원으로, 2020년 대비 생산량은 5% 감소한 반면 가격은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올 9월 ‘청년 창농타운’ 개관을 앞두고 7월 20일까지 창농타운 입주자 등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은 입주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누어 2,000명 이상 모집한다는 계획이며 희망자는 창농타운 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년 창농타운은 김영록 도지사의 민선10기 공약사항으로 저부가가치 산업인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원 내 조성되고 있다. 2019년 통계청 산업 대분류별 월평균 소득자료에 따르면 금융·보험업 618만 원, 제조업 396만 원인 반면 농업·임업·어업은 203만 원으로 최하위권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소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농기원은 이러한 저부가가치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2·3차 농산업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국 최초로 농산업 창업 전문기관으로 출발하게 될 청년 창농타운의 역할이 주목된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농촌지원과장은 “스마트팜 등 고도화된 농업기술 발전과 더불어 창농타운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
농부의 열정을 단단하게 하는 원동력은 소비자들이 ‘맛있다’는 칭찬이다. 칭찬은 또다시 농부의 넓은 시각을 열어줘서 더 맛있고 건강한 사과를 생산한다. 아산 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22년째 뛰고 있는 이정울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처음 귀농했을 때는 돈 벌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소비자가 신뢰하는 사과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큰 사과, 무조건 1등 사과가 아니라 소비자가 한 번 먹으면 또 찾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회장이기도 한 이정울 대표는 “아산원예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생산량의 50%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만나는 시간이 행복해서 직접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사과를 원하는지, 소비자가 만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와 함께 소통한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큰 사과보다 맛있는 사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정울 대표는 먹어보면 ‘와우’ 감탄사가 나올 수 있는 사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자연농업학교, 사과연구소, 사과사랑동호회 등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전국 어디라도 찾아다니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매년 초여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슈퍼 푸드인 장흥 블루베리 베리품애(愛) 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노지 재배인 경우 6월부터 수확이 이루어지는데, 장흥군에서는 시설하우스(10농가, 3.1ha) 무가온 재배로 수확 시기를 1개월 정도 앞당긴 5월 초부터 첫 출하를 시작한다.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고당도 과실의 조기 출하 덕분에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고, 농가는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장흥군은 블루베리를 2014년부터 대표 작목으로 선정하여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실증연구 사업 지원, 조기수확 생산 기반 조성, 친환경 농자재 투입, 수확 후 일괄 처리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블루베리 면적 18ha, 45농가(무농약 인증 22농가)를 육성하여 친환경 급식에 선정ㆍ납품되는 등, 안전농산물의 명성과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 전국 명품 친환경 블루베리 생산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 강화와 소비자 선호품종으로의 지속적인 품종 갱신을 통한 고품질 장흥 블루베리 생산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잡겠다. 장흥군 블루베리 '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선도농가 4명, 연수생 4명 등 총 8명으로, 작목이 동일한 선도농가(멘토)와 연수생(멘티)이 1개 조를 이뤄 선도농가로부터 단계별 실습교육을 통해 영농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현장에서 전수받는다. 현장 실습기간은 3~6개월이며, 연수생은 월 80만원 한도의 교육훈련비를, 선도농가는 월 40만원 한도의 교수 수당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급받는다. 별도의 식비, 교통비, 숙박비는 지원하지 않으며 연수생은 농업인 안전공제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연수생 자격요건은 음성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이주 5년 이내 귀농인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의 신규 농업인이면 가능하고, 만40세 미만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여부, 지역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선도농가는 지역에서 신망 있는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춘 농업경영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연수생과 선도농가의 관계가 배우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인 경우, 관련 지침상 연수 약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음성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의 고유 사업과 기관 관리 역량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0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1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앞서 7차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전국 재배가 가능한 ‘홍산’ 마늘을 민․관 협업으로 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우리나라 원예특작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 경쟁력이 우수한 품종 개발로 수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2020년 국산 품종 접목선인장 수출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특히 주요 고객인 농업인 등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위해 국민 참여를 제도화해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에 힘쓴 점이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효율적인 연구 수행과 현장 보급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6월 4일(금) 10시 본원 소회의실에서 강원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와 치유농업 연계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광역치매센터는 시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관리 대상자가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치유농업은 식물, 동물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현재 도내에는 34개의 치유농장과 치유마을이 있으며, 원예체험, 치유 트레킹, 치유 텃밭 가꾸기, 명상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이 어르신 인지기능 강화와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고 검증되었고, 앞으로 전문화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치유농장 조성으로 치매예방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3일 신규농업인(귀농인) 18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교육은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 희망자의 농촌 생활 적응을 돕고 농업에 대한 이해와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과정이다.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되며, 이번 상반기 과정은 4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귀농·귀촌 방향과 정책사업, 작목별 재배 기술, 일반농업과 친환경농업, 농업인이 알아야 할 농업회계, 법률 상식, 성공 귀농인에게서 농업 배우기 등 신규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의 발열·호흡기 증상을 점검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의 방역 조치를 갖추어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귀농 이후 어떤 작목을 재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작목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수출용 접목선인장으로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모란 등 접목선인장은 미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이며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선인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모란과 산취는 엽록소 결핍으로 빨간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지만 광합성 능력이 미미하며 아스트로피튬은 생장속도가 느려 삼각주선인장에 접목해 재배한다. 하지만 접목선인장은 종묘의 이용연한이 짧아 다양한 신품종의 개발과 농가 보급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비모란 ‘레드밀’, 산취 ‘골드밀’과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 등 5품종이며 수출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모란 ‘레드밀’은 선명한 적색에 생장속도가 빠르며 자구수가 많고, ‘스칼렛밀’은 주홍색에 조직이 강건하고 접목 활착률이 높으며 ‘핑크밀’은 진한 분홍색으로 자구 생산성이 높다. 산취 ‘골드밀’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 선인장이며 가시가 짧고 연하다.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은 상단부에 연두색 무늬가 별모양으로 형성되어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자구를 발생시켜 접목할 수 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벼 병해충 예찰답(23a)에서 병해충 저항성 및 지역 적응성 품종 등 55품종의 벼 손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1979년도에 설치되어 공중포충망, 유아등 등 병해충 예찰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흥의 재배 시기에 맞춰 모내기를 실시한다. 또한 다비구·표준 방제 비교구 운영과 품종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생육 및 비래해충 채집, 병해충 발생 상황을 매일 조사·분석하여 농가가 사전에 병해충 방제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답에서 55종의 품종 생육 특성과 도복(쓰러짐) 상태 등을 확연히 비교할 수 있으니 우리군 농업인은 언제든지 교육장을 찾아서 살펴보기 바란다”며 “예찰답의 벼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병해충 중점 방제 기간 설정 통보 등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기술 지원과 안전한 장흥쌀 생산을 위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