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기계임대료 50% 할인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올 상반기까지 추진하려던 임대료 감면정책을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노동자의 입국 제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 현재까지 농업인들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건수는 1만 3,362건, 1억 2,850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래 가느다란 줄기 뻗음이 국수 면발이 연상되는 데다가 그 속껍질을 벗긴 하얀 속 줄기의 모양도 국수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국수를 먹기 시작한 것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고 한다. 기원전 6,000 ~ 5,000년경부터 이미 아시아 지방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일찌감치 들어왔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록으로는 《고려도경》에 처음 나온다. “고려의 음식은 십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국수를 으뜸으로 삼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특히 국수는 귀하여 큰 잔치가 있어야 먹을 수 있어 잔치국수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고급 음식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국수가 생일, 혼례 등 경사스러운 날의 특별 음식이 된 것은 긴 면발이 서로의 인연과 긴 수명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흔히 국수 먹는 날을 결혼식 날로 일컫는다. 국수는 잔칫날이나 먹을 수 있을 만큼 귀한 음식으로 가난한 백성들은 그림의 떡이었지만, 국수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국수나무 살아가는 지혜 국수나무는 봄이 짙어 갈 즈음 재빨리 잎부터 피워낸다. 자람 터가 숲속의 큰 나무 밑이라 어물거리다가는 그늘이 져 햇빛을 구경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큰 나무들의 잎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과수 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청 기술보급과에 설치 운영되는 대책상황실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화상병 의심신고 접수 및 수시 예찰과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화상병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충남지역에도 천안을 포함한 4개 지자체에서 발생되면서 과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과와 배 재배 117농가에 화상병 예방 3회분의 약제를 무상 공급하고 농가별 방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각 농가교육 및 자료 배포, 화상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2주간 중점 예찰기간을 설정해 조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2차 조사를 마치고 오는 7월 12일부터 3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희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치료약제가 없어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니 작업자와 작업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화상병 의심주 발견 시에는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2027년까지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 구축한다.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①농장(필지)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 ②작물생육에 맞는 재해 예측정보 ③재해위험 단계에 따라 작물 맞춤형 농가 관리대책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이동통신)을 통해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체계)이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통으로 제공하는 동네예보*, 중기예보 등 각종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의 지형 특성과 농촌지역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반영해 30×30m(900㎡) 단위로 상세한 농장 단위의 기상정보를 생산한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전국 29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1만 1,525 농가에 ‘농장날씨’, ‘농장재해’, ‘관리대책’으로 구분해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웹‧앱)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일사량, 일조시간, 풍속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기온은 최대 9일,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3일 후까지 예보한다. ‘농장재해’는 고온 해, 동해, 저온 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피해를 보는 기상재해와 오랜 기간의 이상기
병해관리 관주 시기는 출아초기로 볏짚부초 사이로 한두 개 인삼이 보일 때이다. 병이 발생해 쓰러지기 시작하면 주변으로 많이 번진 상태로 실제 피해는 심하다. 한번 발생한 곳은 이듬해 다시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아 첫해에 방제해야 한다. 잘록병의 발생 시 토양 수분이 많으면 쉽게 주변으로 번지므로 출아 시에는 관주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건조한 토양은 출아 전에 관주를 하고 볏짚 부초를 하여 건조와 과습을 방지해야 한다. 출아기에 발생하는 또 다른 중요한 병해는 줄기에 발생하는 줄기점무늬병이다. 발생 시기는 잘록병과 같으나 3년생 이상에서 발생한다. 출아 시 연한 줄기에 흑갈색의 병반이 형성되고 꺾이고 이후에 뿌리까지 부패시킨다. 방제방법은 줄기가 상처에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처의 원인은 지난해 자란 고사한 줄기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부초가 오래되어 삭아 없는 경우 강우나 강풍에 의해 줄기가 흔들리고 빗물에 의해 흙이 튀어 줄기에 상처가 발생한다. 따라서 효율적인 방제는 출아 시 줄기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자란 마른 줄기는 제거하고 바람이 들지 않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고, 부초용 볏짚이 삭은 포장은 다시 해 줘야 한다. 발간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유럽에서 추진 중인 ‘K-Food 앰배서더 2021’ 마케팅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Food 앰배서더(홍보대사)는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그랜드 앰배서더’로 파워 인플루언서 10명을, ‘쁘띠 앰배서더’로 일반인 한국식품 애호가 100명을 선정하여 K-Food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쁘띠 앰배서더 몽타냐니(S.Montagnani)씨는 “평소에도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앰배서더가 되어 기쁘다”며 “이탈리아인들에게 집에서도 맛있고 건강한 한국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5월 말 기준 우리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약 2억 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라면이 3천만 달러로 29.6%, 김치가 7백만 달러로 60%, 고추장이 2백만 달러로 50% 증가하는 등 유럽시장 내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T 안병희 해외사업처장은 “유럽에서는 K-드라마, K-Pop과 더불어 K-Food 식문화가 확산되어
2020년 귀농·귀촌 인구는 494,569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하여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농·귀촌 가구는 357,694가구(귀농 12,489, 귀촌 345,205)로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는 ‘20년 국내인구 총이동량 증가,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의 귀농·귀촌 증가는 청년농에 대한 지원,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50·60대 가구는 전체의 67.5%로 귀농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청년농의 증가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의 정책적 유인과 농업의 비전ㆍ발전 가능성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배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1인 귀농가구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귀농 초기 무리한 투자보다는 적정규모로 영농을 시작하는 ‘신중한 귀농’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양태는 귀농인이 주로 선택하는 정착지 특성에서도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서 귀농인이 많은 의성, 상주, 고흥, 화순, 임실의 사례를 분석한
청년농업인4-H회원이 신기술 습득 및 과학영농 실천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청년농업인4-H회(회장 문승환, 35명) 대상 ‘과제 전시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과제 전시포에는 청년농업인4-H회원들의 품목별 신기술 습득, 농업경영 역량 향상, 농창업 교육 등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전문 농촌지도사의 1:1 맞춤 컨설팅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청년농업인4-H회 과제 전시포는 3월부터 6월까지 신품종 감자의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 습득’ 과제를 추진했다. 과제를 이수한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직접 드론 방제를 통해 드론의 실제 활용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드론 방제 시 소요시간 75% 절감, 인력 87.5%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과제 이수결과 생산된 감자는 전량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6월 21일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감자 80박스(1,600kg)을 수확하고 사회복지시설 3개소(제광원, 인효원, 선도원 벧엘)에 전량 기부했다. 문승환 제주시4-H연합회장은 “드론 활용 기술 습득으로 회원들의 자신감
농지투기를 방지하고 경자유전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이른바 농지투기 방지법 3건이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3월 LH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불법 땅투기와 관련하여 매입한 땅 대부분이 논,밭 등 농지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법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발의되어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농지투기 방지법안은 위성곤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위원회 대안으로 마련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이개호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이원택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등이다.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농지취득자격 심사 강화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의 주말·체험영농목적 취득 제한 ▲농지법상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 금지 및 불법행위에 대한 처분명령 강화 ▲농지위원회 및 농지관리위원회 설치 ▲농지정보 관리체계 강화 ▲농지이용실태조사 법적 근거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농지은행진흥원” 설치를 통해 농지 현황 조사·감시, 정보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가 출발한 지 벌써 24년째이다. 12대 문용우 회장은 “다양한 시설채소 작목도 있지만, 용인지역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는 유익한 건강 성분이 풍부한 청경채 품목을 전문적으로 재배해 왔다. 재배노하우도 축적됐고 시장교섭력도 갖춰 경쟁력 있는 청경채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청경채 생산에 집중한 결과이며, 화합과 단결이 잘된 조직체이다 보니 재밌고 즐겁게 농사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연합회는 100% 청경채 농가들이다. 부작목으로 시금치, 얼갈이 등도 재배하고 있다. 현재 120여 농가이며 30대부터 70대 농업인들로 구성됐고, 최근에는 승계농도 생겼다. 발간된 <월간지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