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순천 소재 농식품 전문 수출업체인 창대에프엔비에서 도내 GAP인증 신선농산물 4종을 태국에 보내는 상차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백화점과 마트에 한국산 농산물을 납품하는 현지 바이어가 도내 업체에 요청해 농업기술원과 창대에프엔비가 GAP인증 신선 농산물을 홍보해 이루어진 성과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순천 애호박, 광양 깻잎, 여수 돌산도 콩나물, 강진 새송이버섯 등 4종을 시작으로 매주 1회 항공편으로 6개월간 수출된다. 이번 1차 수출은 총 1톤 분량 4,600달러 규모이며, 이후 태국 현지 소비시장의 여건에 따라 2년 더 연장이 가능해 수출량과 수출품목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GAP인증 제도는 생산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특히 유럽, 미국 등 식품검역요건이 까다로운 선진국의 수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GAP와 같은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나라 농산물도 점차 글로벌 인증을 받는 신선농산물 생산자 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조용관 연구사는 “도내 신선농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안성맞춤 온라인 5차 농촌체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성맞춤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은 농가에서 체험패키지로 제작한 키트 제품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면서 각 농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생들에게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보며 체험 키트로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농업‧ 농촌에 관심을 갖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농촌체험 5차 교육은 블루베리를 키우는 신기팜 체험 마을의 블루베리 나무 심기와 블루베리 쨈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120명이다. 교육 접수는 안성시 홈페이지(참여소통→모집공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본 교육은 안성시 농가 홍보가 주목적인 만큼 홍보 매체를 통해 홍보가 가능한 신규 체험자를 우선으로 교육생을 선정한다. 아울러,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 체험 보고자를 대상으로 추가 농촌체험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유도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메꽃과 식물이 그렇듯이 떡잎은 토끼모양 혹은 나비모양으로 마주나있다. 다만 나팔꽃도 미국나팔꽃도 모두 비슷한 모양이기 때문에, 떡잎으로 메꽃과 잡초들을 구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최소한 이파리가 두 장은 나와야 구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둥근잎유홍초의 잎은 유홍초보다 둥글다. 그렇다고 진짜 둥글지는 않고, 굳이 말하자면 야자수 같은 유홍초보다 둥글다기 보다 넓적하다. 둥근잎유홍초의 잎은 심장 모양으로 잎의 끝이 뾰족하다.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잎의 가장자리를 따라 뾰족한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둥근잎유홍초의 꽃도, 완벽에 가까운 별 모양의 유홍초 꽃보다 둥글다. 정확히 말하자면 둥글다기보다 오각형에 가깝다. 유홍초보다 색이 주홍색에 가까우며, 가운데는 호박죽색이라 구분이 쉽다. 길쭉한 나팔 모양의 꽃은 8월 정도에 피고, 10월 정도에 열매를 맺는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꽃이 피면서도 계속 자란다. 일반적인 잡초 중에 주홍색의 꽃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야생화나 화초로 인식하기도 하며, 인터넷에서는 종자를 팔기도 한다, 그것도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이 녀석의 엄청난 휘감기 능력을 잘 알고 있는 필자는, 둥근잎유홍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로 어려워진 민생경제가 농업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농업인의 형편도 어려워지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위축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추진해온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감면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원거리 임대에 따른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신축한 동부분소(봉남면), 서부분소(만경읍) 2개 분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관내의 모든 농업인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대상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 기종에 적용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부담 경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에 임대료 감면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태안군이 지역 벌꿀의 상품 가치를 높여 양봉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태안 지역에는 총 45농가가 2641군의 벌을 양봉하고 있으며 최근 아까시나무 개화시기에 궂은 날씨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소득이 많이 감소해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벌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자 국내 육성 다수확 계통 꿀벌인 ‘장원여왕벌’ 400수와 꿀소분기 22대를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다양한 밀원으로부터 나온 양봉산물의 판매 및 유통의 다양화를 위한 포장재를 지원하고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스틱형 소포장인 ‘태안 벌꿀스틱 하루 한입’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정태안 벌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과 바다’가 유명한 태안지역의 벌꿀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많아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에는 ‘벌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 뿐 아니라, 온갖 약을 조화시키고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 지역에는 약 150여 농가가 76ha 면적에서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3942톤을 생산해 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태안산 양파는 해안에 접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맛과 향이 진하고 속이 꽉 차 있어 맛과 품질면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으며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한파와 봄철 잦은 강우라는 악조건 속에도 철저한 재배 관리로 양호한 생육을 보여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했으며 가격은 전년 수준과 비슷한 1kg당 450원~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양파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배방법 개선 등의 기술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양파 가격은 급락했고, 생육 환경에 따라 중생종 양파 수확은 만생종 수확 시기와 겹치기도 했다. 중생종은 저장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중생종이라면 유통업자들이 잘 사지 않으므로 중생종일지라도 만생종 수확 시기에 수확하면 거의 9할은 만생종이라고 판매한다. 중생종을 만생종으로 구입하여 저장하면 부패율이 늘어난다. 조, 중, 만생종이 있지만 수확하는 시기와 출하 방식에 따라, 혹은 날씨, 비료 관리, 생육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양파 수급 전망 등에 대한 정부 발표에 대해 유기적인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양파 수확기에 길거리에 쌓아둔 양파를 보면서 현장에서는 양파의 조중생종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말로는 국산 씨앗을 찾고, 씨앗은 수입산을 선호한다.” 물론 농가 입장에서는 새로운 품종을 선택한다는 것은 농가 경영과 연결되므로 신중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막연한 리스크 때문에 국산 씨앗을 선택하지 않는다. 지금도 국내 양파 중만생종은 80% 정도가 수입산이다. 전체 양파 씨앗 가운데 일본산 씨앗이 70%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산 씨앗은 국산 씨앗보다 더 비싸다. 현장을 취재하다 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하여 디지털뉴딜 CEO혁신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28일 서울 aT센터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춘진 사장을 의장으로 하여 공사의 디지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뉴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자문위원과 공사 디지털혁신단의 실무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공사는 디지털뉴딜 CEO혁신자문위원회를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과 경영혁신, 디지털 마케팅 싱크탱크로 활용하고 여기서 얻어진 양질의 아이디어를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2021년을 공사의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사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해 왔다.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과제로 선정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 구축사업을 비롯하여 공공 급식, 온라인 경매,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등 농수산식품산업 주요 분야에서 발 빠르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공사는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뉴딜 리더로
민간요법에 따르면 칡뿌리는 숙취에 좋다. 짓찧어 즙을 내서 마시면 숙취가 풀린다고 하며 머리가 상쾌하지 못하면 한 잔씩 서너 번 마시면 좋다고 한다. 참고로 감기에 땀이 안 나고 전신통을 호소하는 증상에 다려서 복용하면 발한 해열 작용으로 치유된다.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영남대학교 김명주 등이 2002년에 발표한 “칡 열수추출물이 흰쥐의 알코올 대사효소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의하면 알코올 중독된 흰쥐에 칡 추출물을 급여함으로써 알코올 대사계와 해독과정에 관련된 효소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칡 추추출물은 알코올 대사효소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체중 증가량, 식이섭취량과 식이효율은 알코올 투여시 감소했지만, 칡 추출물 급여 시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알코올 투여 시 증가되는 항이뇨호르몬, 알코올탈수소효소, 모노아민옥시다제 등의 활성과 과산화수소 함량은 칡 추출물 급여 시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강력한 독성물질인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데하이드 분해 효소 활성은 알코올 투여 시 유의적으로 감소됐는데 칡 추출물 급여 시 그 활성이 증가됐다. 이를 통해 칡은 알코올성 간 손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숙취 제거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5일 수북면 소재 두리농원에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영농실습반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영농실습반) 과정은 농촌지역에 이주 예정인 예비귀농인 및 신규농업인에게 영농기술, 농촌생활적응 교육 등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총 10회 진행했다. 수료식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간 거리 확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점검, 소독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교육생에 대한 수료증 배부, 농업기술센터소장의 격려사 및 단체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여한 교육생은 “짧은 기간이였지만 농촌생활을 위한 영농의 기초에 관해 알차게 배운 것 같다”며, “직접 영농체험을 하면서 교육생 간 상호교류와 친목도모를 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 전원이 수료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으로 영농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