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온난화와 고령화, 부족한 일손 등으로 농업농촌의 농업경쟁력 전략의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농업적 복지 차원으로 농업인이 필요한 지원 사업을 펼쳐 소농의 농업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농업인 인재를 육성하며, 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관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윤봉길 의사의 농민독본에 있잖은가. 결국 농업인들이 행복하려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는 기술보급과 방향성 등도 제시하는 농업기술관서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 특성을 살려 품목별 혹은 대・중・소농 혹은 시기별 등 환경변화에 맞춰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소장은 "우리 서천은 벼농사 중심 농업이지만, 노박래 군수님께서는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에 대한 애정이 깊다. 기술보급은 기본이고, 100평, 200평 고령 소농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을 농업적 복지 차원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군수님의 지원으로 소농들은 ‘이 나이에 내 용돈도 하고 손자, 손녀들에게도 용돈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농업기술관서로서 역할, 직원들의 능동적인 대처 “농업인들이 할 수 없는 것이 우선 되
참외는 전 세계 중 우리나라에서만 생산되는 독특한 과채류이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 연간 400톤 물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두바이, 러시아 수출 가능성도 높은 품목이다. 그러나 수출 후 현지 유통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참외 흰색 골이 갈색으로 변하는 ‘골 갈변 현상’이 나타나 과일 품질이 떨어지고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골 갈변 현상은 4도(℃) 이하에서 저온 저장한 뒤 상온 유통했을 때 발생 정도가 심해져 장거리 선박 수출의 장애 요인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골 갈변 현상을 억제하고자 수확 후 세척 단계에서 45~50도(℃) 물에 참외를 5분간 담가두는 열수 처리 과정을 추가했다. 열수 처리한 참외를 14일 동안 저온 저장(4도)한 다음 상온 유통 2일 후에 확인한 결과, 골 갈변 지수(1.3)가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참외(2.1)보다 낮았다. 껍질 갈색 반점 발생지수도 무 처리구보다 줄어 일정한 온도의 물에 담그는 방법이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열수 처리한 참외의 경도(18.0N)는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참외(15.8N)보다 우수해 유통기간 중에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과율(상품화 가능한 과일
코로나19 시대, 우리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과 함께 생산부터 농촌융복합산업까지 키워나가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바라보는 농업, 농업인의 기대를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보성군농업기술센터의 권현주 소장의 리더십이 돋보인다. “농업은 생명이고, 농촌은 미래입니다. 농업기술센터가 없다면 농업인도 없다는 믿음을 만들 것입니다. 농업인 가까이 가서 일하며, 농업인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캐치하여 보성 농업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심장이 되겠습니다.” 권현주 소장은 “보성은 녹차, 키위, 꼬막 등은 이미 엄청난 자원과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1차 농산물이 더 많이 소비 확대될 수 있도록 가공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철우 군수님의 농정 방향에 맞춰 보성농업의 인재를 육성하고 지도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와 연구 병행하는 농업기술센터 기반 조성 연구개발 기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비 8억 원을 투입하여 실증시험포장 0.6㏊를 확보했다. 연구사도 4명으로 확대하여 식량작물, 원예, 식품가공분야 연구에
딸기잎선충은 지상부에 위축현상을 일으킨다. 건전한 묘와 비교 시 수량이 10.7%나 감소하기 때문에 딸기잎선충 방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컷은 몸통이 가늘고 원통형이며 꼬리 끝 가까이는 뾰족하다. 측대는 체폭이 1/7 정도 되는 좁은 대로 되어 있으며 2줄을 가지고 있다. 두부는 몸통과 구분되지 않고 계속되어 있다. 구침은 가늘고 뚜렷하고 조그마한 구침절구를 가지고 있다. 수컷은 암컷과 비슷하다. 꼬리는 고정됐을 때 45~ 90° 굽었으며 끝은 단순하고 둔하다. 딸기의 생장점 부분에 기생한다. 잎이나 꽃으로 분화되는 과정의 세포를 침으로 찔러서 세포 내용물을 빨아먹으므로 세포가 죽는다. 잎이 비틀리거나 주름지고, 잎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농록색으로 변하며, 잎이 펼쳐지지 못하고 가장자리가 꼬부라졌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7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신품종 자두 '젤리하트'를 수확하고 있다. 하트 모양의 '젤리하트'는 신맛이 적고 달콤하며 유통 중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미래 자두 소비를 이끌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가락시장 개장 이래 36년 동안 제공해왔던 가격정보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가격정보는 기본적으로 당일 가격 서열에 따라 물량 가중치를 적용해 ‘특, 상, 보통, 하’로 산출되고 있다. 품목별로 물량 가중치는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가격 상위 5%의 평균가격이 ‘특’, 35%가 ‘상’, 40%가 ‘보통’, 20%가 ‘하’ 로 산출된다. 이렇게 물량 가중치로 등급별 가격을 산출한 배경에는 생산자의 등급표기가 주관적이고, 축산물과 같이 공인된 등급 판정 제도가 없어 최종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궁여지책으로 등급 아닌 등급 가격을 생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등급별(특, 상, 보통, 하) 가격정보는 품질 기준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정한 품질등급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품질 등급의 농산물이더라도 시차를 두어 가락시장에 출하할 경우 반입물량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가락시장 가격정보가 정확한 유통정보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공사는 그동안 유통정보
한련초(학명 : Eclipta prostrata)는 국화과 일년생 잡초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축축한 습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길가보다는 논 가장자리나 밭 가장자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벼농사를 짓고 있는 아시아 전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잎이 가는 가는잎한련초(학명 : Eclipta alba)가 국내에 자생한다 알려져 있다. ‘한련초’라는 이름의 어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연꽃과 닮아서 생긴 이름이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있다. 한련초는 한자로 가물 한(旱)자와 연꽃 연(蓮)자를 쓰는데, 직역하자면 ‘가문 곳에서 피는 연꽃 같은 풀’이라는 뜻이다. 습기가 있는 곳에서 주로 자라고 벼를 베고 난 후 마른 논가에서 늦가을까지 씨앗을 퍼뜨리는 한련초의 특성을 잘 표현한 이름인 것 같다. 얼핏 보면 한련초의 씨방이 연꽃의 씨방과 모양이 닮은 것 같기도 하지만, 필자는 아무리 봐도 한련초 씨방의 모양은 해바라기랑 더 비슷하다. 한련초는 주로 논에서 나는 잡초로 분류하지만, 최근에는 밭에서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른 국화과 잡초와는 달리 씨앗에 민들레 같은 털이 없어 물을 이용해 확산하기 때문에 논에서 발견하기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7일 화순군 4-H연합회(회장 홍관호)가 한천면 한계리, 모산리에서 농촌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회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 주민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을 정자 청소, 풀베기 작업을 했다. 지난 6월에도 논둑 제초 작업과 농수로 폐비닐 줍기 등 농업·농촌 환경 개선 운동을 펼쳤다. 4-H연합회 회원은 “깨끗한 마을 가꾸기, 농촌 환경 개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많은 청년 4-H 회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4-H연합회 회원들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펼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가형 전통된장에 스마트 환경제어 기술을 도입한 발효관리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2년 동안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스마트 환경제어 시설을 적용한 농가형 ‘전통 한식된장’의 품질과 제조환경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천년 이상 이어온 전통 한식된장은 필수아미노산, 유기산, 무기질 등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며 콜레스테롤 저하, 혈전용해 및 항산화 효과 등 그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의 이상고온과 같은 기후변화로 노지에서 주로 발효와 숙성을 하는 전통 한식된장의 항아리는 하절기에 최대 60~70℃까지 높아지고 생산수율, 품질저하 등 생산 관리와 품질 안전성에 대한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온습도, 일사량, 내부기류의 환경요인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측창, 차광막, 환기팬, 배기팬이 설치된 시설을 적용해 노지의 한식된장과 품질을 비교하고 최종적으로 전통 된장의 품질 개선을 위한 영향요인 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이선경 연구사는 “전통 한식된장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발효 미생물 제어를 통한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고추 탄저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탄저병 예방 및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하며, 발생초기에는 연한 갈색의 작은반점을 보이다가 움푹 들어간 원형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되어 피해가 심한 경우 수량이 30%이상 감소하기도 한다. 이 병은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발생이 많고 특히 비가 오면 탄저병 병원균 포자들이 잘 퍼져서 고추 과실에 칩입하게 되며,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 병든 부위가 확대돼 피해가 심해진다. 무엇보다 탄저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해 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비오기 전과 후에 적용 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고품질 고추재배를 위해 주기적인 예방적 방제와 함께 사전예찰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