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탐스럽게 익은 태안 포도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 정당리의 한 포도농가에서는 5000㎡ 규모의 하우스에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껍질째 먹어도 되는 고품질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해당 농가에서는 18~19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진흑색의 ‘머스캣 함부르크’, 머스캣 향이 진하고 고급스러운 ‘머스캣 알렉산드리아’, 독특한 형태와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매니큐어 핑거’, 알맹이가 작고 아삭한 ‘루비 시들리스’ 등 유럽종 포도를 9월 중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출하가격은 1kg당 2만 원 선으로 직거래 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품질이 좋아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태안산 포도는 비타민 A·B·C·D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세포의 파괴를 막아 염증 및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포도재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직판 및 6차산업화를 위한 체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달콤하고 시원한 태안산 포도와 함께 여름의 낭만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오는 8월 17일부터 학사관리시스템 누리집을 운영한다. 교육센터 개청(‘19.6월) 이후 공문‧팩스‧전화 등으로 교육 신청‧접수를 하여 사용자의 불편함과 학사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용자의 교육 신청부터 담당자의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센터 학사관리 시스템은 이용자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용자의 교육 신청 또는 취소, 수강이력 확인 등 사용자 중심의 메뉴와 교육 과정에 관한 세부정보 제공 등 관리자 메뉴로 운영된다. 또한, 수료증 발급, 문자, 카카오톡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반응형 웹 방식으로 PC, 태블릿, 휴대전화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맞춰 최적화된 화면으로 구현된다. 한편, 교육센터는 종자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확보와 차세대 인재 육성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자‧육묘업 관련 종사자 및 담당 공무원‧교원, 농생명 계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 확대 운영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신 실습 기자재와 전문분야별 실습실 등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고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2일(목) ‘농산업 벤처창업기업의 발굴·육성 및 철강 부산물 등을 활용한 농기자재 해외실용화 지원 등을 위해 ㈜포스코(이하 포스코)와 업무협약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재단-포스코는 대·중·소 상생과 ESG 경영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상호지원 및 서로 간의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기술기반 농산업 벤처창업기업(푸드테크, 농기자재, 스마트팜 등) 발굴 ▲발굴된 벤처창업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술·정보·인프라 교류 및 전문가 활용을 통한 발굴기업 지원 ▲철강 부산물(슬래그) 등을 활용한 농업용 기자재의 해외 실용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협약이 실행력을 갖을 수 있도록 재단-포스코는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과 포스코는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협업 프로그램 기획, 농산업 벤처창업기업 대상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지역별 네트워킹 및 판로, 원료수급 연계 지원 등의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막대한 투자와 관심을 쏟고 있는 자체 포스코 벤처 플랫폼 내 육성기업 약 700여개 벤처 중 농식품·바이오 관련 벤처기업에게 농식품 창업분야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2일 세종 로컬푸드직매장 싱싱장터(대표이사 강성규)를 방문하여 매장을 둘러보고 직매장 활성화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사장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의 新유통채널로 지역의 영세농, 고령농 등 취약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생산·유통·소비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충남 청양지역 고추 생산량이 평년작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는 지난 12일 정산면 용두리 고추품종 비교 포장에서 고추연구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고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곳은 병충해에 강하고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기회를 각 농가에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설치한 3개 포장 중 한 곳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곳과 화성면, 대치면에 10개 종묘사가 출시한 28가지 품종의 생육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 비교 포장을 직접 운영한 최광석(정산면 용두리 거주) 씨는 “5월 초 정식 초기에 기온이 다소 떨어져 생육 부진을 겪었지만, 그 후로 좋은 날씨가 이어져 예년과 비교할 때 병충해 피해도 적었다”면서 “평년작 이상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교 포장 생육상태 평가 후 지난 4월 중순 부직포 막덮기 터널재배를 도입한 운곡면 후덕리 장귀진 농가와 시설하우스 다수확 우수사례로 정평이 난 운곡면 영양리 강왕구 농가의 농장을 차례로 방문, 재배 비결과 문제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가뭄대비 용수관리를 위해 11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엔진양수기의 전수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난달 9일부터 현재까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국지적 가뭄 발생에 대비하고 선제적인 농업용수 급수대책을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11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170대 중 작동에 문제가 있는 62대를 점검하고 41대는 즉시 수리를 완료했으며, 수리가 되지 않는 21대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에 정비를 의뢰했다. 정회진 팀장은“오랜기간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수기를 발 빠르게 점검했다”며“양수장비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장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읍시가 지난 12일에 ‘2021년도 선발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기술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올해 선정된 청년농업인 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6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 과목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과 성공적인 영농정착 설계, 농업회계‧법률지식과 나만의 브랜드 만드는 법 등 영농에 필요한 내용으로 편성됐다. 한 수료생은“평소 영농에 종사하다 보니 영농 이외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올해 교육생으로 선정돼 영농뿐만 아니라 회계와 법률 지식, 나만의 브랜드 만드는 법 등의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이번 수료생 모두 정읍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인재로 기대된다”며“매년 선발되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경영컨설팅을 실시하여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에서는 지난 8월 13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2021년산 원황배 첫 대미수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시장, 김영덕 시의장, 이민준 도의원, 최명수 도의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백상한 광주소장,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 농협전남지역본부 박서홍 본부장, 농협나주시지부 박내춘 지부장 및 나주배원예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400여 수출재배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무난한 수출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올 나주배 작황이 평년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히 순조로워 평년 수출물량 2,500톤을 넘어서 최대 3,000톤까지 목표를 늘려 잡고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황배 300톤을 시작으로 황금배 150톤, 화산배 120톤, 신품종 30톤, 신고 2,400여 톤 순으로 오는 12월까지 수출작업을 계속한다. 특히, 금년에는 2015년부터 집중 재배하기 시작한 국내육성 신품종 신화, 창조품종을 처녀수출하기로 농가 및 바이어와 계약하고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조생종 배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재배지 검역과정을 거쳐 합격된 것으로,
천안 지역에서 맛있는 오이를 생산하는 이은덕 농가는 30년 차 베테랑 오이 농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지명도가 높은 이은덕 농가의 오이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궁금한 것을 인터뷰했다. 흑성작목반에서 1위, 2위를 다투는 이은덕 농가의 오이는 지난 5월 26일 경매 시세 74,000원/100개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21년 5월 26일 백다다기오이 특 최고가 75,000원/100개). 농사의 시작은 품종 선택, 노균병 안 걸리는 오이? 농사의 시작은 고품질 종자를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은덕 농가가 재배하는 오이 품종은 농우바이오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였다. 그는 2년 전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를 처음 접하고 올해도 재배하기로 결심했다. ‘굿모닝 백다다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작년에도 올해도 기후가 안 좋았지만 병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굿모닝 백다다기’는 흰가루병과 노균병이 없어 수확량이 꾸준한 품종입니다. 타사 품종은 흰가루 약을 5번 쳤는데, ‘굿모닝 백다다기’의 경우에는 2번만 쳤는데도 병이 잡혔어요. 그리고 노균병은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고 병해를 잘 버텨서 늦은 시기까지 오이가 좋습니다.”라며 ‘굿모닝 백다다기’의 내병성과 수확량 측면에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국내에서 육성한 복숭아 ‘선미’품종을 홍보하고 있다. 국내육성품종인 복숭아 ‘선미’는 ‘백봉’과 ‘백향’을 교배하여 2011년 등록한 고향기성 백육계 품종으로 그 맛과 향이 우수해 신선이 먹는 복숭아라는 의미에서 선미로 명명되었으며, 여주시에서는 2017~18년 ‘복숭아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국비 등 4억원을 지원하여 선미 등 국내육성품종을 50농가 15ha에 지원하였다.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선미 품종은 잦은 강우에도 13.0°Bx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맛이 좋은 고당도 복숭아로 단단하지는 않지만 상온에서 저장성이 좋은 품종이다.”라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김범종 주무관은 “여주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최고품질의 국내 육성 품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올해에도 ‘소비 선호형 우리품종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국내에서 육성한 배‘신화’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