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오는 29일까지 2022년 충북대학교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은 군 농업기술센터, 충북농업기술원 그리고 충북대학교의 협약으로 추진되며, 농업 경영 및 리더쉽과 관련한 이론 학습 및 심화 교육을 통해 국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CEO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군내 3년 이상 영농 종사인 또는 농업인대학을 졸업한 농업인이며, 학과는 ▲농식품가공창업 ▲스마트농업경영 ▲곤충산업(양봉) 등 총 3개의 학과로 운영된다. 신청 농업인은 필요 서류를 지참해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540-5744)에 직접 접수하면 되며, 내년 1월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친 후 최종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합격자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충북대학교에서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비는 총 275만원으로 225만원은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50만원은 자부담이다. 홍은표 소장은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지역 리더를 육성함으로써 유능한 농업인들이 농업기술, 유통, 마케팅 등 풍부한 농업관련 지식을 활용해 군 농업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잔디처럼 건물 옥상이나 벽면, 주변 맨 땅(나지)을 덮기 위해 심는 식물(지피식물)의 탄소 흡수량은 얼마나 될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주요 정원식물의 탄소 흡수량을 계산해 발표했다. 지피식물(地皮植物, groundcover plants)은 토양을 덮어 바람이나 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키 50cm 이하의 식물로, 자라면서 나무 아래나 경사면, 건물 옥상 등을 푸르게 가꾸는 역할을 한다. 보통 나무 1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CO2) 흡수량은 나무 크기에 따라 약 5.9㎏~14.1㎏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지피식물은 초지를 통틀어 탄소 저장량을 추정하고 있어 식물별 탄소 흡수량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경관 조성을 위해 많이 이용되는 주요 지피식물 30종을 대상으로 식물별 연간 탄소 흡수량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1㎡당 연간 탄소 흡수량이 3.0㎏~3.5㎏로 비교적 높은 식물은 박하, 구절초, 노랑꽃창포, 붓꽃 등 11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물로 약 200㎡ 정도의 옥상 정원을 가꾼다면, 1곳당 연간 600㎏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탄소 흡수량이 2.0㎏~2.5㎏으
한 알의 700g 배를 생산하기 위해 농부는 배나무가 서 있는 토양부터 햇볕 그리고 바람에도 배나무 곁에서 서성거린다. 배나무와 함께하다 보니 어쩌면 농부는 자신의 몸과 마음보다 배나무의 특성을 더 잘 안다는 것, 그만큼 둘 사이엔 교감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배나무 그대로의 상태와 감정을 읽어 건강하게 관리하여 특품 배 생산 비율이 높은 여주시배연구회. 그 중심적 역할을 하는 최종환 회장의 92년부터 시작한 배 농사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최종환 회장은 작년 4월 중에 서리 피해를 입었고 올해도 서리 피해는 심각했다. 그는 매일 영농 일지를 작성하는데, 지난 4월 11~15일 배꽃 만개 시기에 영하 1.7~0.3 떨어졌다는 것. 그래서 1~4번 꽃은 다 얼었고, 4월 15일 이후 만개한 5~7번 꽃은 무사했다. 아직까지 작황이 좋고, 축적된 노하우로 70~80% 정도의 특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평당 15㎏ 배 수확아들이 귀농했다. 덕분에 더 활기찬 배농사가 시작됐다. 기자가 취재하는 날도 아들은 과원의 풀베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주변에서도 “참 당신은 아들을 잘 키웠어, 예의 바르고 일도 열심히 하고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딸기 재배 31농가(면적 15.8ha)를 대상으로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딸기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로 고소득 위해서는 딸기가 가격이 가장 좋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많은 양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는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고, 5월까지 안정적으로 많이 수확할 수 있다. 꽃눈이 분화하지 않은 모종을 정시가면, 첫 꽃이 늦게 펴 딸기 수확이 늦어지고 농가 소득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31농가를 대상으로 실체 현미경을 이용한 딸기 화아 분화 검경을 실시, 적정 정식 시기를 지도하고 있다.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 모종을 3~5주를 가지고 화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꽃눈 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꽃눈 분화 검사 결과 평년과 비슷하게 꽃눈이 분화되고 있어 검경 결과에 따라 농가들은 이달 8일에서 20일 사이에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해외에 나가보면 국내와 전기 콘센트가 달라서 곤란한 경우가 있다. 농업 분야에 있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줄 어뎁터가 생길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국내 농기자재 분야의 농산업체 수출 지원을 위해 ‘농기자재 해외 현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농기자재가 해외 농법에 맞지 않거나 규격기준이 달라서 수출하기 어려운 경우, 재단의 농기자재 해외 현지화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재단은 자체 사업인 해외테스트베드 중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지 국가 농업환경을 고려한 제품 리뉴얼이 필요한 농산업체 6개사 내외를 선발하여 시범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500∼1,500만원(공급가액 기준, 기업 자부담 10%)으로 총 소요예산은 7,000만원 내외이다. 수출대상국의 규격 및 기준을 고려하여 수출용 제품 제조, 수출용 포장·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한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며, 이번 성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날 경우 재단의 기존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곤충을 첨가한 시제품 평가회를 개최했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곤충은 지난 2013년 UN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에서 부족한 식량을 해결하기 위한 미래 식량 자원으로 식용곤충을 지목했다. 식용곤충은 단백질, 무기질 성분,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영양 가치가 높은 식품이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도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시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그동안 개발한 10종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능 평가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평가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제품의 품질 개선과 제품의 효과적인 유통방안을 위해 협의하고, 소비자들에게 곤충에 대한 혐오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곤충 가공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주요 가공제품은 반려견 미용 제품과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간편조리식품, 수벌번데기를 함유한 곡물과자, 사료, 학습・애완용 사육키트 등이 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담양 소재 곤충 가공업체인 ㈜오엠오 허누림 대표는 “곤충을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8월 31일 청년농업이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년농업인 응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철우 군수는 “청년 농업인 여러분들은 농업․농촌의 희망입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청년농업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 미래 농업인의 주인공 청년농업인을 보성군이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군수는 이번 청년농업인 응원 캠페인에 이승옥 강진군수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였으며, 다음 참여자로 전동평 영암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보성군은 젊고 창의적인 청년인력의 영농 창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온라인 마케팅 양성교육 등 맞춤형 지원사업과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풋귤 소비촉진을 위한 비대면 풋귤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참가 신청자 중 선착순 150명에게 체험키트와 리플릿을 배송하고, 자택에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체험을 위해 풋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코감귤 농촌교육농장(대표 김영순)’ 등 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풋귤청 및 풋귤음료 체험 키트와 함께 각 농장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참가 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전화로 가능하며, 농장별 5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무엇이 청년농업인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일까?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멘토-멘티 컨설팅만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은 농업에 대해 호기심과 호감도를 증폭시키고, 자신의 농사법에 대해 점검하는 계기가 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강왕구 청년농업인은 “지역 내 최고의 선도 농가를 멘토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전문적으로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고, 직접 작물을 보면서 개선할 사항을 알려주니까 성과들이 금방 나타났다. 고추 농사를 짓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도 예방할 수 있고, 농사법과 소득도 향상되니까 더 즐겁게 농사짓는다”고 말했다. 남윤우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청양군 청년의 해를 맞아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멜론, 한우 등 5개 품목에 대해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컨설팅 교육을 하고 있다. 지역의 선도농업인들과 함께하기가 어려웠는데, 멘토와 멘티로 연결시켜서 32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며, 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영농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 미래역량팀원들이 청년농업인들과 호흡하면서 멘토링 컨설팅을 잘 이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궁금증 바로 해결“올해 고추
“우리 상주는 농업의 수도, 농업의 중심, 대한민국 농업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하며, 농업기술보급 등에 중심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모든 산업의 원천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며, 더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미래 세대에게 물러줄 농업 유산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최낙두 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환경의 변화에 능동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지도사업의 대전환을 추진했다. 국가 기본산업인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자원의 효율적 활용은 시대가 요구하는 필연적・필수적 역할 수행”이라고 말했다. 지도사업의 목적과 방향은 농업환경과 시대 변화에 최적화된 농업기술센터 기관상象 구현이다. 현재와 차세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센터 역할・기능 재정비로 스마트 시대 정밀 지도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이다. 특히 농업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복지농촌을 건설하고 국가 국민의 생명창고 농업상주 건설(상주 시정 슬로건)에 전 직원들과 호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주농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공모사업 추진상주농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2022년 시행한다. 농업현장 아이디어 발굴,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술보급 사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