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31일 농업인 소규모 농산물 가공기술 지원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시금치와 해당화 가공사업장 ‘레드비치Cafe’를 오픈하고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소규모 가공사업을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가공 상품 개발 및 농산물 가공 기반 조성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비금면의‘레드비치Cafe’는 용소리 레드비치 공원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시금치와 해당화 가공사업장이면서 체험카페로 시금치 칼국수와 해당화를 베이스로 한 음료 등 비금도만의 특색을 담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비금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시금치와 해당화를 가공한 새로운 먹거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 등으로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채가 선물용으로 이용된 문화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일상화된 오늘날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부채가 바람을 일으키는 실용품으로 여름철에 필요한 것과 더불어 저렴하면서도 부채에 사진이나 그림을 활용한 홍보용으로 활용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농산물 홍보용으로 인기 높은 부채 농업 관련 업체에서 부채를 홍보용으로 사용한 역사는 오래되었다. 과거 농약사, 비료회사, 종묘사 등의 업체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를 선물하곤 했다. 물자가 귀하던 시절에는 그 부채가 농가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됐다. 농가에서는 선물 받은 부채를 무더운 여름날 바람을 일으키는 용도 외에 모기를 쫒고, 불을 지필 때는 물론 음식을 덮는 용도로까지 사용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잇습니다.
농업인의 기술 수준 향상과 농업농촌 인프라의 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그 궤를 같이 해왔다. 농업의 부와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농업에 대한 국민의 농업농촌의 가치도 변화시켰다. 허태웅 청장은 취임후 데이터 기반의 첨단 디지털농업은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열어가는 열쇠라며 디지털 농업을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열정・역량 있는 청년들에게 농업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까지 정예 4-H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한다. 또 농업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K-농업기술도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농업경쟁력을 ‘쑥쑥’ 키우는 ‘한국판 농업뉴딜’에 박차를 가하는 허태웅 청장의 취임 1주년 인터뷰를 담았다. 허태웅 청장은 “‘한국판 농업뉴딜’은 선택이 아닌 꼭 추진해야 할 책무이며, 성공해야 할 우리 농업 발전의 핵심 과제이자 사업이다. ‘한국판 농업뉴딜’을 통해 ‘위기의 농업을 기회의 농업으로’, ‘소멸 위험에 놓은 농촌을 사람 붐비는 농촌으로’, ‘농업을 사양산업에서 미래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하신 지 1년 됐는데요, 그동안의 소회는.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달걀 모양에 독특한 향을 지닌 국산 포도 ‘스텔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스텔라’ 품종의 빠른 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 충남,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재배 과정을 검토해 왔다. 이 사업이 결실을 맺어 ‘스텔라’ 포도 2~3톤가량이 이번에 소비자와 만난다. ‘스텔라’는 ‘별’을 뜻한다. 3~4품종이 주도하는 국산 포도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는 품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 붙였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품종을 선호하는 최근 포도 소비 경향에 맞는 품종으로, 포도 알 모양이 달걀형으로 독특하고 체리와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당도는 18.5브릭스(°Bx)로 청포도 샤인머스켓과 비슷하고, 산 함량은 0.44%로 다른 품종보다 약간 높아 새콤달콤하다. 농촌진흥청은 ‘스텔라’의 첫 출하를 앞두고 판매 전략 등을 세우기 위해 2일, 전북 남원의 포도 재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농업인과 유통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스텔라’ 품종의 열매 특성과 재배할 때 유의점 등을 공유하고, 시장 진입을 위한 판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스텔
왕바랭이는 바랭이와 비슷하지만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왕바랭이의 이삭은 우산살 모양처럼 생겨서 바랭이와 비슷하다. 다만, 이삭에 붙은 씨앗들이 두 줄로 어긋나며 나란히 달려있어 이삭줄기가 두껍게 보인다. 특히 개화기 즈음에서는 하얀색 털옷을 입은 듯 하다. 하지만, 이름이나 이삭의 모양이 비슷한 것과는 달리 식물분류학적으로 바랭이와 왕바랭이는 다른 속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둘은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부터 다르다. 왕바랭이는 바랭이처럼 땅에 바짝 붙어서 자란다. 바랭이는 부정근을 만들어 땅에 자신을 고정하고 줄기가 잘리는 상황을 대비하는 전략이라면, 왕바랭이는 줄기처럼 보이는 잎집과 잎이 매우 두껍고 누르는 힘을 견디며 힘든 상황을 그대로 받아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왕바랭이의 줄기와 잎은 사람이 밟는 정도의 힘에서 생육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밟히면 밟히는 대로 끈질기게 살아남는 전략을 택했다. 게다가 줄기를 끊기도 쉽지 않고, 뿌리도 잘 뽑히지 않는다. 그래서 한자이름도 ‘소힘줄풀’이라는 뜻의 ‘우근초牛筋草’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잡초 이름을 참 잘 짓지만, 중국 사람들도 만만치 않은 듯하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
진짜 농부나 전문 농업인이 되려면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노력과 경험은 노하우로 축적해 나간다. 몇 년 사이, TV를 틀면 온통 먹방이거나 요리 예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는 타인의 먹방의 삶을 쉽게 엿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작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는 농부의 정성과 고통은 모르면서. 뜨거운 8월, 태안군 안면도에서 만난 장영창 농가는 모든 작목이 유기농이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농약 중독으로 1주일이면 2~3일은 병원에 다녔다고 한다. 농약에 중독되다 보니 농약 뚜껑만 열면 코로 먼저 갔다. 힘도 없고, 의욕도 없이 무기력 상태가 지속됐다.1997년이던가? 벼멸구가 심각하게 발생한 시기에는 농약 통과 거의 살다시피 하다가 농약 중독이 심각했다. 그래서 2000년부터 친환경농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고추, 참깨, 애호박, 무, 패션프루트 등 재배하는 작목은 모두 친환경 농업이라고 한다. 화학적 작물보호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농작업과 노동 강도는 관행농업보다 배 이상 투자해야 한다.그는 “요즘은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 병원간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뿐 아니라 농사는 쉽지 않다. 농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막바지 여름 구기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알찬 가을 구기자 재배를 위한 열매 가지 정리와 추가 거름 주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2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 최대 생산량(70%)을 자랑하는 청양 구기자는 8월부터 12월 초까지 수확 작업을 하는데 여름 수확 후 그 가지에서 구기자가 다시 열려 가을 수확을 하게 된다. 품질 좋은 가을 구기자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헛가지 제거와 올바른 거름주기가 중요하다. 구기자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로 알려졌지만, 질소비료를 주기보다는 유기질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랄 뿐 꽃눈이 잘 형성되지 않아 다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 구기자를 따낸 뒤에는 가을 구기자 수확에 대비해 헛가지를 제거하고 추가 거름을 충분하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예쁜 꽃이 왜 하필 개불알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복주머니난은 난초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멸종 위기 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식물이며 야생난 중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한 야생화이다. 복주머니란은 처음 꽃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개불알꽃으로 부르다가, 너무 천박하다 하여 최근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에서 복주머니란으로 개명했다. 이 밖에도 요강꽃,작란화, 개불알란(개불알난), 복주머니꽃, 복주머니난초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개불알꽃이라는 이름은 1937년 문헌에 처음 등장하며, 1949년 요강꽃, 1976년 복주머니꽃, 1996년에 복주머니난이라는 우리말 이름이 제안된 바 있다. 현재 개불알꽃과 함께 널리 쓰이고 있는 “복주머니란”은 맞춤법에 맞지 않는 이름이므로 “복주머니난”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 국어학자들의 말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파총채벌레Thrips tabaci 성충의 몸길이는 1~1.2㎜으로 매우 작고 유충은 흰색이며, 성충은 황갈색 또는 갈색이다. 날개는 2쌍으로 날개 맥은 작고 주위에 털이 규칙적으로 있다. 파총채벌레는 인삼, 파, 양파, 마, 담배, 고구마, 콩, 식방풍 등의 잎에서 즙액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주고 있다. 온실에서는 오이, 고추, 감자, 수박, 화훼류 등의 많은 작물에 피해를 준다. 1년에 10회 이상 발생한다. 성충의 수명은 20일이고, 식물 표피 속에 최고 170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일주일이면 부화한다. 성충은 가해 작물의 지제부나 잡초 사이에서 월동한다. 고온이 지속되고 강우가 적은 해에 발생이 심하며 발생지역은 전북, 충남, 경북, 경기지역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는 6월 말부터 발생하는데 증상은 열매의 표피가 갈색의 불규칙한 작은 점 형태로 나타난다. 잎은 테두리가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잎 전체적으로 황갈색의 그을음 모양으로 변하며 심하게 피해를 받은 잎은 말라죽는다. 특히 고온기인 8월에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생활문화 기술교육 ‘농촌 치유농장 아카데미’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생 25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 6월 사전 교육 신청을 받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7월 21부터 8월 2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정의, 치유농장 예정지 토지법률 분석, 치유농업 컨셉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내용으로 구성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교육장에 소독약품을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치유농업에 대한 교육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