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알뿌리 식물인 라넌큘러스Ranunculus는 전 세계적으로 600여 종의 야생종이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되는 꽃은 바람꽃류, 개구리자리, 미나리아재비류 등 23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에서 잘 자라고 꽃은 흰색과 노란색의 홑꽃으로 핀다. 주로 원예종으로 이용되는 것은 R. asiaticus이며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꽃 이름은 라틴어 ‘Rana’에서 유래되었는데 개구리라는 뜻으로 이 꽃이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터키에서 16세기경에 서유럽에 도입된 후 남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등으로 전파되었고 원종은 노란색으로 버터와 비슷한 색상인 것을 생각해 영명으로 Persian buttercup 혹은 Turban buttercup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먹어서는 안 된다.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라넌큘러스는 화색이 보라색, 빨간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게 관상이 가능하며 겹꽃으로 매우 화려하다. 최근 육종기술이 개발되면서 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의 속간잡종 교잡 후대가 획득되면 전통적인 겹꽃 형태에서 꽃 내부에 잎이 있거나 전체적으로 구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회장 김정하)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에 지친 보건소 의료진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반려식물’과‘아로마디퓨저’ 100세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연일 코로나19 업무에 지친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스트레스완화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 화분과 아로마디퓨저를 전달했다. 특히, 아로마디퓨저는 회원들이 손수 만들어 따뜻한 위로와 감사한 마음을 더해 그 의미가 빛났다. 김정하 회장은 “우리 군을 위해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및 공직자분들의 희생에 큰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나눔으로 코로나블루가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신안군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의료진과 공직자들에게 큰 힘을 주셔 감사하다”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생산기술‧유통‧상품화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4명을 새롭게 선정했다. 농업기술명인 선정제도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후계농업인에게 성공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60명의 농업기술명인이 선정되었다. 올해 농업기술명인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업관련 기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도(道)농업기술원의 사전심사를 거친 2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지심사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2021년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주만종 씨(전라남도 진도군, 검정쌀) △과수분야 김종우 씨(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감귤) △화훼‧특용작물분야 변태안 씨(경상남도 창원시, 국화) △축산분야 김대립 씨(충청북도 청주시, 토종벌)이다. 식량작물분야 주만종 명인은 1991년 전남 진도군에서 검정색 쌀(흑미, 黑米) 재배가 처음으로 시작되면서 지역농업인들과 더불어 재배기술을 선진화했고, 친환경인증단지 조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새로운 검
서천군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7회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에서 서면 이수민(36세)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에 기여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총 21명(‘아이디어정원’ 부문 10명, ‘접시정원’ 부문11명)이 본선에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2017년 귀농 후 서천군 서면에서 화훼 체험농장 ‘꽃공장’을 운영 중인 이수민(36세)씨는 ‘아이디어정원’ 부문에서 서천군 대표로 참가해 충청남도 선발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에 나섰다. ‘아이디어정원 부문’은 창의적인 생각을 토대로 가로·세로 1미터 규격에 다양한 실내식물을 배치해 실용적인 정원을 구성하는 분야로 이수민씨는 작품명 ‘꽃멍, 풀멍’의 아이디어 정원을 만들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꽃멍, 풀멍’ 작품은 편안한 휴식과 자연과의 소통을 중점으로 둔 디자인으로 ‘본다’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TV형태의 목재화분을 제작해 식물을 심었다. 특히, 실내에서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화분 상단에 LED를 부착했으며, 이는 식물환경과 더불어 시각적 효과도 자아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수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4일 소랭이활성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1‧2기 참가자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희영 농촌진흥과장과 임동영 소랭이체험마을협의회장이 참석해 수료증과 그동안의 활동을 담아 제작한 사진첩, 공주시 특산물인 공주알밤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1기 4가구 7명, 2기 2가구 3명으로 2~3개월 간 소랭이체험마을에 임시거주하며 귀촌터 알아보기, 스마트팜 설계 및 설치, 수경 재배, 공주밤 음식체험, 텃밭 가꾸기 등 귀농‧귀촌 실행 전 체험 기회를 가졌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농촌이라는 낯선 환경과 코로나19라는 불안한 여건을 극복하고 이렇게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모쪼록 이번 경험이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분들의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 잔여 예산을 활용해 본격적인 밤 수확철인 오는 10월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군이 군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농산물 가공인 육성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수료자 중 10명이 추석을 맞아 신규 유통판매원을 내고 본격적인 창업의 길을 알렸다. 이에 따라 군은 신규 가공창업인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우체국과 함께 홍보 전단지 20,000장을 서울 등 도시권에 배포하고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토록 했다. 순창군의 이번 지원 외에도 지역내 농산물 가공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창업의 꿈이 있는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군민이면 누구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제품의 생산부터 포장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이런 군의 지원을 뒷받침하듯 무농약 현미누룽지를 판매하는 ‘순창농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순창농부’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 3천만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2배 이상을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청국장 과자, 수제 유제품, 약선 누룽지, 허브 누룽지, 과
애기땅빈대의 이름은 ‘작은 땅빈대’라는 의미이다. 땅빈대(학명 : Euphorbia humifusa)는 자생 잡초로, 식물체가 땅에 깔리며, 잎이나 씨앗이 빈대처럼 작아서 땅빈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뿐만 아니라, 검은 점의 유무로도 구분할 수 있다. 애기땅빈대는 타원형 잎의 중앙에 검은 점이 있지만, 땅빈대는 없다. 이름이 비슷한 많은 외래잡초들이 그러하듯, 애기땅빈대는 아주 쉽게 볼 수 있지만 땅빈대는 보기가 매우 힘들다. 애기땅빈대는 색감이나 모양이 쇠비름과 매우 흡사하다. 줄기는 짙은 자주색이지만, 쇠비름보다 얇고, 흰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쇠비름과 구분된다. 긴 타원형의 잎은 진한 초록색으로 쇠비름과 비슷하지만, 얇고 잎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 중앙에 검은 점이 있다는 것이 쇠비름과 다른 점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포딜라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식물유액인 치클은 껌의 원료로 유명하다. 사포딜라는 슈거딜리, 나무감자, 내스베리, 치쿠, 사포테, 니스페로 등으로 불린다. 사포딜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은 나비목 명나방과 Nephopteryx eugraphella, 꿀나방과 Anarsia achrasella, Anarsia epotias, 밤나방과 Trymalitis margarias, 솔나방과 Metanastria hyrtaca, 잎굴나방과 Acrocercops syngramma, 노린재목 깍지벌레과 Coccus viridis, 가루이과 Aleurodicus dispersus, 굴깍지벌레과 Chloropulvinaria psidii, 파리목 오리엔탈과실파리, Bactrocera zonata,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Plocaederus ferrugineus 바구미과 Apoderus tranquebaricus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열대아열대 지역에 서식한다. N. eugraphella 유충은 잎, 꽃, 열매에 피해를 준다. A. achrasella는 꽃눈을 가해하는 데 사포딜라 생산에 큰 경제적 피해를 준다. A. epotias는 꽃과 꽃눈에 거미
장주언 회장은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장은 힘이 좀 들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귀농귀촌인 간에, 각자 거주하는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먼저 노력하면 반드시 주위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역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마을에 귀농귀촌한 사람들은 이제부터 내 이웃이고 형제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귀농귀촌 관계당국에서는 요즘 거버넌스(협치)가 유행하듯이 나름대로 열정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귀농귀촌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장주언 회장은 “협의회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없지만 일 년이면 10여 가지의 재능기부와 동아리 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계시는 이웃이나 불우한 이웃에게 방충망 교체, 경사로 계단 만들기 등도 하고, 커피와 인문학, 난 동아리 등 8개 분야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17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화 및 ESG경영 실천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 대상 미디어 리터리시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 ▲농어업인 대상 제작프로그램 지원 및 지역거점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간 활용 등 공공자원 개방 ▲소외지역 농어민 대상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교육 ▲저탄소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등 ESG경영 실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서울·광주·대구에 소재한 aT 스튜디오를 통해 농가와 농수산식품 기업의 제품 사진, 홍보영상, 온라인 상세페이지 등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하고 있어, 10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 중인 재단과의 협력이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미디어 발전을 선도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농수산식품산업 분야의 미디어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