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마케팅, 유통 등 농업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소비 트렌드 등이 뒤처지지 않도록 사명의식을 갖고 품목별 이론과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며 농업기술센터는 늘 농업인의 곁에 머물고 있다. 류창수 소장은 화순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업무 추진은 창의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류창수 소장은 “구충곤 군수의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농정방향에 따라 우리 농업인이 골고루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영농현장을 뛰고 있다. 경쟁력 있는 화순 농업농촌, 부자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 새기술을 조기에 도입 확산시키겠다. 특히 화순군은 시설 채소 중심의 스마트팜의 메카이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데이터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파프리카, 토마토, 작두콩 등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했고, 1등 농산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뿐 아니라 벼농사, 한우 비율도 높아져 경쟁력 제고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 자동화 스마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청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촌인력 대응 차원으로 추진한 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입국이 중단되자 국내 농촌은 농번기와 수확기에 일할 수 있는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패닉에 빠졌다. 농업 분야 일일 근로자의 인건비에 대해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농촌 현장에서는 11~12만원 수준이었던 인건비가 올해 16~17만원으로 상승했고 이마저도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수확에 차질을 빚었다는 목소리가 많은 상황이다. 실제 통계청의 ‘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어업 분야 일용근로자가 지난 17년 68,112명에서 지난해 48,353명으로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행 외국인 근로자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일용근로를 허용하고 있지 않아 농업 현장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하는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농촌인구 감소,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인력중개센터 확대, ▲파견근로 시범
영농현장에서의 ‘경험의 힘’은 넓은 안목과 탁월한 농업 경쟁력을 만든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남농업기술원 김남균 기술지원국장이다. 농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조직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병목현상을 없애고 효율과 스피드를 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사업 35년 동안 농촌 현장 최일선에서 농업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식량이 부족한 시대의 녹색혁명부터 백색혁명, 식량 안정화를 이끌었고, 아날로그 농작업에서 전남농업 경쟁력의 핵심인 스마트농업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남균 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농업분야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모바일시대에 스마트폰으로 농업환경을 컨트롤하고 있다. 향후 5년은 미래농업의 운명을 좌우할 골든타임이다. 농업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업인이 행복한 전남 구현을 위해 농업소득 전국 1위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성장동력창출 기술개발, 현장실용화 기술보급, 수요자 중심 농업인 교육, 융복합기술 협력강화라는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농업기술을 개발해 나가
역대 FTA(자유무역협정)발효로 인한 5년간 농업분야 손실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FTA 농업피해 지원대책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예측된 농업 피해액보다 4배 많은 금액의 지원대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시행된 통상절차법(제11조, 제15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FTA가 농업 등 제산업에 미치는 피해 및 이익 여하에 대해 발효 전과 후에 각각 영향분석을 해야한다. 사전분석을 통해 농업피해를 가늠해 보고 그에 맞추어 지원대책을 마련한 후 발효 5년마다 하도록 되어 있는 사후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피해가 보상되었는지를 알기 위함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이 5일 농식품부와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FTA 발효전·후 농업분야 영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발효된 FTA 17건 중 농업분야 FTA피해보상 대책이 마련되고 사후분석까지 마친 것은 총 5건이다. 한-칠레, 한-EU, 한-미, 한-호주, 한-캐나다 등 2004년부터 2014년 사이 체결된 FTA들이다. 사전분석에서는 이들 5건 FTA로 인해 5년간 3.7조의 농업피해가 예측되었다. 이
원예특작산업은 우리나라 농업생산액과 농가 수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농식품 수출과 소비자물가지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기술과 자본집약 산업으로 국가 농업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대표 분야이기도 하다. 이지원 원장은 “우리 농업과 원예특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기에 원장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원예특작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R&D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더불어, 농업인과 국민에게 보탬이 되는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원예특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R&D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원예산업이 처한 현실과 현안 문제 지금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기술 개발의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또,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농업인·도시민과 협업하면서 ‘함께 웃는 청주’를 실현해 나가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찾는 농업교육기관이며, 누구든 한 번쯤 둘러봄 직한 도시농업 문화공간으로도 더욱 풍성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34년 영농현장과 함께하는 이상찬 소장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다. 이상찬 소장은 “지도직과 농업인의 끊임없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는 영농 현장이다. 단순히 시범사업만 추진하는 지도사업이 아니라 농업인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뛰고 있다. 또한 도농복합도시로서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5월에는 청주시만의 농업의 문화적 특징을 살린 제1회 청주시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의 답은 현장이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농업과 농촌을 더욱 살기 좋고, 살고 싶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농업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일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비단 우리 센터만의 문제가 아닐 것으로 생각되나, 최근 전국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작은 섬 병풍도에서 열리는 “섬 맨드라미 랜선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섬 맨드라미축제는 증도면에 속한 작은 섬 병풍도에서 주민들이 3년간 황무지 야산을 개간하여 기적을 만든 축제로 11ha에 달하는 대규모 맨드라미 꽃동산에서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어 올해는 랜선축제로 축소 개최되는 만큼 섬을 들어가는 문턱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 홈페이지(맨드라미축제.kr)로 축제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고, 주무대는 맨드라미공원 야외공연장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신안특산물인 김과 왕새우로 꾸민 라이브커머스, 맨드라미 가요제, 빨강 드레스코드 인증하기, AI 랜선키친, 신안군 유튜버 신철우의 신안 기행 및 축제음식을 즐기는 푸드파이터의 맛난 신안여행, 맨드라미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맨드라미 톡Talk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이 외에도 병풍도관리사무소장과 함께 하는 병풍도 맨드라미 꽃길 라이딩, 사진찍기 이벤트, 신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일 농업인 학습단체와 소통‧협의회를 열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학습단체별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등 농업인 학습단체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3개 농업인 학습단체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농산업 실현과 청년농업인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내용은 ① 청년농업인이 지역사회의 지도자(리더)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② 청년농업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모임체 형성과 참여 지원 ③ 청년농업인 육성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 등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영농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청년 맞춤형 영농 정보제공시스템 구축 △4-H회 중심의 청년농업인 육성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전문지도(컨설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 신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술창업을 할 경우
이개호 의원이 올해 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쌀값 폭락을 우려하며 선제적 시장격리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를 통해 “산지쌀값이 4달새 6천원 넘게 하락한데다 올해 쌀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산지쌀값은 지난 5월 22만3천444원(80㎏)에서 9월현재 21만7천68원으로 6천376원(2.8%)이 하락했다. 올해 쌀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8%가 증가한 73만2천㏊이며 생산량은 382만톤으로 예상된다. 반면 예상소비량은 354만톤으로 과잉물량 28만톤이 남아 돌 전망이다. 이개호 의원은 “그동안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9월~10월경 선제적 시장격리를 조치한 바 있다”며 “현재 쌀값이 심상치 않다고 볼 때 올해 과잉물량 28만톤은 선제적으로 시장격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2015년 10월25일(59만톤 격리) △2016년 10월6일(69만톤) △2017년 9월28일(72만톤) 등 시장격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지금 정부 내 논의를 시작해 10월 중순 이전에는 시장격리
‘신동진’의 우수한 밥맛 등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병에는 훨씬 강한 새로운 벼 품종 ‘참동진’이 개발됐다. ‘참동진’은 ‘이삭도열병’과 ‘벼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벼 수량 확보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신동진’의 대체 품종으로 ‘참동진’을 개발해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개발된 ‘신동진’은 쌀알이 일반 품종에 비해 1.3배가량 크고 밥맛이 좋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2021년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의 15.8%(11만5,943ha)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넓은 면적에서 오래 재배되다 보니 최근 이삭이 말라 버리는 ‘이삭도열병’과 잎이 하얗게 말라 죽는 ‘벼흰잎마름병’ 등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벼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가 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참동진’은 ‘신동진’과 유전적 조성이 96.3%까지 유사하며, 이삭 패는 시기, 쓰러짐 정도, 수량성 등 대부분의 재배특성이 비슷하다. 특히 쌀알은 ‘신동진’과 똑같이 현미 천 알의 무게가 26.9g으로, 일반 품종(20.4g)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