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물, 한 포기, 한 그루라도 정성을 다해 식물의 이력과 자생지 정보를 데이터화하며 우리 식물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켜나가는 주인공이 있다. 충주지역에서 자생식물원을 경영하는 김용연 대표이다. 관상의 자생식물에서 바이오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식물의 이력과 자생지 정보는 아주 중요하다. 어쩌면 우리 식물의 이력과 자생지 정보를 가진 종을 재배하며 농업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김용연 대표의 발걸음이야말로 자생식물을 바이오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농촌진흥청은 자생식물 기린초 잎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인지기능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린초를 재배하는 김용연 대표의 식물원을 찾았다. 자생식물 1700종 이력과 자생지 정보 김용연 대표의 자생 식물원에는 하늘나리, 구절초, 부처꽃, 진달래, 산작약, 참취, 말발도리, 괴불나무 백담 터리풀 등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자생식물 1700종 이력과 자생지 정보를 갖춘 식물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기린초, 번식부터 재배까지 쉽다 기린초 자생식물에는 섬기린초, 애기기린초, 가는잎기린초, 넒은잎기린초, 속리기린초, 태백기린초, 털기린초 등 다양
대한민국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표준에 맞는 품질관리 시스템 ISTA(International Seed Test Association, 국제종자검정협회) 인증의 실험실을 10월 6일부로 승인 받았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승인된 농우바이오 ISTA(International Seed Test Association, 국제종자검정협회) 인증 실험실은 농우바이오의 종자 품질 검정체계가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국제적인 수준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준화된 국제 종자 품질보증 기준 적용으로 농우바이오는 국내외 종자 수출입 시 품질이 보증된 고품질 종자를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국제종자검정협회(ISTA)는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종자의 균일한 평가를 위한 국제기구로 1924년에 설립되어 현재 80개국 이상 145개의 실험실이 ISTA 인증 실험실로 승인되었다. ISTA 인증 실험실은 표준화된 절차와 방법을 적용하여 종자 샘플링 및 검정을 수행하며 ISTA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농우바이오는 국제적인 수준의 고급 인력과 최첨단 장비 및 기술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 민간 종자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0월 12일 임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수년째 예산낭비가 고착화된 ‘해외조림사업’문제를 지적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임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조림사업’은 당초 주요 신·재생 대체에너지 연료인 목재바이오매스를 해외에서 확보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 및 보급하여 해외산림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8년째 현지 목재펠릿 가공공장과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익 창출을 하지 못했고, 부채비율은 무려 216%를 웃돌고 있다. 파라과이 조림사업도 마찬가지다. 민간기업의 산림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해외산림투자를 활성화겠다는 목표 아래 2012년부터 파라과이 현지에서 용재수 시범조림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31억7500만 원을 투자하고도 수익은 2억8백만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2020년 기준, 부채비율은 105%를 넘어섰다. 김승남 의원은“임업진흥원 동 사업으로 2019년에 감사원 지적을 받고도 여전히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인도시네시아·파라과이 등 해외조림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창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4일에 실시한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편법으로 농지투기에 이용되고 있는 농지 임대수탁사업의 보완책을 주문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임대수탁사업은 임대차가 허용된 농지와 노동력 부족 고령화로 자경하기 어려운 농지를 임대위탁 받아 전업농 등에게 장기임대하여 농지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현행 농지법에 따르면 농지는 소유자가 직접 자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자경할 수 없다면 농지법 제23조에 따라 임대·사용대를 할 수 있다. 질병이나 징집·취학 등으로 농사짓기 곤란하거나 농지를 상속받았을 때, 60세 이상 고령 농민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에 대해 임대 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임대수탁사업은 수탁 가능 농지의 기한 제한이 없어 자경 목적으로 취득 후 단시일 내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 임대함으로써 농지법 제10조(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아니한 농지 등의 처분) 처분의무 회피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6년~?20년 기간 중 한국농어촌공사 임대수탁사업 계약체결 내역을 분석했을 때, 총 임대수탁 농지는 60,675ha이며, 취득목적이 농업경영목적으로
10월 중순이 다 되어가도록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예년에 비해 가을에 유달리 비가 오며 배추와 무 등 겨울철 채소류 농사에 악영향 우려와 함께 값어치를 떨어뜨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반복되는 채소 물가 등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계약재배가 있지만, 가격 변동 폭이 큰 품목인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지난달 1만 3천원대였던 배추 값은 이번달 8천원까지 떨어졌다(10kg당 도매가).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계약재배 시범사업을 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시범사업은 1년 만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aT는 배추와 무는 저장이 쉽지 않고 연중 생산되는 특성상 일시·긴급 수매방식 유지에 한계가 있음을 느껴 급등기 가격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장개입 물량을 상시 비축 및 출하 조절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시범사업을 진행됐다. 문제는 사전 판로(수요자)를 확보하고, 생산비를 감안한 고정단가로 장기(3년) 계약하여야만 성과를 거둘 수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주관하는『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12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최대 축제인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교류를 통해 국산과일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국산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를 갖는 행사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정부예방정책에 따라 지난해 첫 온라인 개최하여 비대면으로 해야하는 한계를 과감히 극복하고 오프라인 전시회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입하였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전시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농⋅식품관련 비대면 전시박람회의 초석이 됐다. 이번행사는 온라인 주제전시관, 비대면 체험과 이벤트, 과일 직거래 장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신품종 과일, 과일대전 수상과일 등 싱싱한 국산과일을 온라인 장터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끌 만하다. 행사 전 전시회 홍보와 과일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여 참여하는 사전이벤트, 슬로건 공모전, 과일영상공모전, 대표과일선발대회가 진행될 예정이고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우리 배와 단감 등 모방품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현황 파악도 늦고, 효율적인 대책도 부족해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은 14일 aT 국정감사에서 “우리 농산물이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모방품으로 피해를 받고 있으나, aT 주재원은 당시 현황 파악도 보고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개선 대책도 미봉책에 불과해,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aT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 수출되는 농산물을 한글을 표기한 박스에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모방품은 우리 배의 3~4분의 1 가격대에, 단감은 5분의 1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전체 수입 배 11만톤 중 93%가 중국산이다. aT가 일부 베트남 해외 농산물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베트남 배 수출 물량 중 30~40%가 우리 농산물 박스 포장 형태로 수출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 수출은 약 3.1%로 약 3,300톤이 수출되는데, 단순 추정치에 따라 계산해보면 우리 농산물의 중국 모방품이
산림탄소 산정 기관인 산림청이 전담조직 부재로 국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산정하기 위한 체계적인 통계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이 12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림탄소 통계에 대한 신뢰성과 시의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필요하고, 표본조사의 설계‧방법의 개선으로 정확한 임업통계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림 및 임업 통계 활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림‧숲가꾸기 등 산림활동에 대한 산림탄소 통계 데이터를 생산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관련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산림청 내 정보통계담당관실에서 산림통계에 관한 산림탄소 통계업무를 일부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산림탄소의 배출‧흡수, 측정-보고-검증 체계가 필요하지만 정보통계담당관실 현원 3명 중 1명이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담당인력 1명마저도 산림탄소 통계산정 및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투입된 상황으로,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산림탄소 통계 정보를 국제기구 등에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업통계의
도시근교에서 블루베리 재배부터 가공, 체험 치유농장까지 똑소리 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아마 용인시 소재에 있는 임지나 대표의 블루베리 농장을 만났다면 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임지나 대표는 “작년에 스타팜에 선정되어 기뻤고, 가족 단위 체험농장에 참여했던 5살 꼬마가 ‘엄마 마음이 따뜻했어요’라고 엄마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농장이 올려져 있을 때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정현채 생활자원팀장은 “임지나 대표는 블루베리를 재배하면서 가공 상품을 출시하는 농가이다. 이곳의 체험농장은 체험객들이 편안하면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이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가공센터를 통해 농가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까지 할 수 있도록 총괄 지도하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우리 농가의 상품들이 나오고, 대기업 납품 등 판로가 확대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촌체험교육농장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아 보온커튼과 냉난방시설, 수업 자재 등을 갖춰 아주 쾌적하고 깨끗하다. 생과용 블루베리는 5~8월까지 출하한다. 가공용과 사이즈, 향, 맛도 다르다. 블루베리
농촌진흥청이 14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암진단을 받은 익산 장점마을 사태의 주범인 (유)금강농산을 대상으로 7차례 점검을 실시했음에도, 발암물질의 원인인 불법원료 사용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금강농산을 총 7차례 점검했다. 그러나 농촌진흥청의 점검결과는 모두 ‘이상없음’으로, 같은 기간 법원의 판단과 내용이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은 지난 2월 4일, 금강농산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을 대상으로 한 최종심에서 유죄를 확정한 가운데, 1심과 2심의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금강농산의 불법행위도 사실임을 인정했다. 1심과 2심을 담당한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따르면, 금강농산은 2015년 4월부터 2017년까지 2년간 14회에 걸쳐 2,208톤 300킬로그램, 총 11만 415포의 불법원료사용 비료를 생산한 것으로 확인된다. 뿐만 아니라, 재판에서는 금강농산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에도 불법원료를 사용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