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지역농업 육성사업의 국가 집중 육성 36개 지역특화작목에 전남의 커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인 인스턴트, 원두 등의 커피가 26.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 테이크 아웃 커피(커피전문점 등)가 12.7%, 과일주스 10.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작년 우리나라 커피 수입량은 10만 4,905톤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커피 수입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전남의 커피 재배 현황은 21농가, 재배면적 4.4ha로 전국(7.45ha)에서 가장 많은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껏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 저하로 인한 소득이 불안정하며, 수입 원두와의 가격경쟁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산·가공·체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소득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3년간 23억 원을 투입, 4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환경에 알맞은 재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지난 18일 화성면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18기 귀농귀촌학교의 문을 열었다. 2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귀농귀촌학교에는 전국각지 신청자 중 최종 선발된 2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들의 지역 분포는 서울 11명, 대전 1명, 오산 1명, 성남 1명, 안산 1명, 인천 1명, 부산 1명, 서산 1명, 경주 1명, 청양 1명 등이다. 귀농귀촌학교는 이론교육으로 청양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표고버섯 재배기술, 토지법률 상식, 귀농 귀촌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이며 현장 교육은 양봉농장, 토마토농장, 구기자농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2012년부터 매년 1회, 2018년부터 매년 2회 문을 연 귀농귀촌학교는 지금까지 수료생 500명을 배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9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 식생활 캠페인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등 국민체감형 ESG실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공사는 가정,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은 탄소를 줄이는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 구성 ▲소비단계에서는 ‘잔반 없는 식사’로 폐기물을 줄여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미래가치 생명농업, 행복실현 강원농촌”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하고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 일원 신청사에서 10월 21일(목) 오후 2시에 개청식을 개최한다. 개청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및 각급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및 축사, 감사패 전달, 개청기념 퍼포먼스, 기념식수, 신청사 시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신청사는 2013년부터 총 670억원을 투자하여 춘천시 신북읍 280,000㎡ 부지에, 지하1층과 지상3층 규모의 청사 본관동과 연구동을 비롯한 건축물 및 부속건물 59개동이 건립되었으며, 100,000㎡ 규모의 논과 밭 등 시험연구포장도 새롭게 조성되었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농업의 100년 대계가 될 신청사에는 스마트 융복합시설을 비롯한 첨단 과학영농시설을 구축하게 되어 강원농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농업기술원이 강원농업 발전의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자체 개발한 ‘애호박 고설베드 재배기술 경영모델’을 적용한 결과 연중 안정생산과 병해충 감소 등으로 농가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호박은 단어 그대로 ‘덜 여문 어린 호박’이란 뜻으로, 찌개나 볶음·나물 등 다양한 식재료로 과채류의 한 품목이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애호박 재배면적은 지난 2016년 700ha에서 작년 1,286ha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 하우스 침수와 선충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농가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광양시 진상면 소재 김상순 농가에서 애호박 재배농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호박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광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경영모델은 고설베드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해 애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차광막·환풍기 도입으로 작물 생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모델을 적용한 결과 10a당 노동투입시간은 572시간에서 486시간으로 15.0%, kg당 생산비
도깨비바늘(학명 : Bidens bipinnata)은 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이미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원산지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북아메리카를 원산지로 보는 견해가 많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으며, 특히 길가나 공터에 많으며,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농경지 수로 근처에서도 많이 난다. 언제 ‘도둑가시’ 혹은 ‘도둑놈의가시’로도 불리며, 가을철 옷에 잘 달라붙는 4총사(도꼬마리,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사리, 쇠무릎) 중에 하나이다. 도깨비바늘의 종자는 높은 온도에서 잘 발아하며, 특히 빛이 있는 조건에서 발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밝은 조건에선 거의 100%에 달하지만, 어두운 조건에서 발아율은 40%도 되지 않기 때문에 땅을 갈아서 씨앗을 땅에 묻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으로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크기 15cm 내외(잎이 약 4~5장인 시기)에서는 글리포세이트 혹은 글루포시네이트가 포함된 비선택성 제초제로 쉽게 방제할 수 있다. 모든 잡초가 그렇지만, 꽃이 피는 시기까지 커버린 잡초는 비선택성 제초제로도 방제가 어려울 수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더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국화분재연구회 교육’을 19일 농업기술센터 국화하우스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조병옥 음성군수가 참석해 꽃망울을 맺은 국화를 전시용 화분에 옮겨 심고 작품으로 완성하는 실습교육에 함께 참여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정성과 노력으로 국화를 키워낸 회원들을 격려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생활원예 활성화와 군민 정성함양을 통해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고자 국화분재연구회 교육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4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8회(40시간)에 걸쳐 석부작, 현애국, 목간작 등 국화분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 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초 교육을 통해 완성된 국화분재를 전시회를 개최해 작품으로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시회 개최를 취소하고 대신 11월 예정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 교육관 개관식에 국화분재 작품을 일부 전시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화 모종부터 꽃망울을 맺을 때까지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 분재 작품을 보면서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
구아버는 열대기후에서 자라는 과일로 열대지역에서는 수시로 열매를 맺어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과일이다. 잎, 줄기, 뿌리, 과일 모두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도,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남아프리카, 이집트, 예멘, 미국, 브라질, 멕시코, 쿠바,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등에서 상업적으로 생산을 하고 있다. 구아버에 피해를 주는 식물병에는 시듦병, 탄저병, 궤양병, 잎무늬병, 점무늬병, 그을음병, 모잘록병, 과정부썩 음병stylar end rot 등이 있다. 시듦병은 Fusarium oxysporum f.sp. psidii, F. solani, Macrophomina phaeseoli, Rhizoctonia bataticola, Cephalosporium sp. Gliocladium roseum 등의 병원균에 의해서 생기는 식물병이다. 구아버 생육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식물병으로 이 병에 감염된 구아버나무의 말단 가지 잎은 황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심한 경우 조기 낙엽이 된다. 탄저병은 Gloeosporium psidii, Colletotrichum psidii, Colletotrichum gloeosporoides 등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업인 안전사고를 줄이고, 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한 농작업 안전 건강관리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달 14일까지 두 달간 ‘2021년도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교육에 화순군 토마토연구회 15명이 참여했다. 토마토를 재배하다 보면 반복된 작업과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계속된다. 관절염, 디스크 등으로 알려진 근골격계 질환은 농업인이면 누구나 하나쯤 겪는 직업성 질환이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농업인을 위해 근력과 유연성 강화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케어볼, 폼롤러 등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어깨, 허리, 종아리 등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알려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예방 생활화를 유도했다.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팀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농업인의 건강상태를 진단한 후 개인 맞춤형 운동 방법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교육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은 농산업 재해율을 줄이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농작업 위험요소 파악, 안전 조치와 인식 전환 교육을 추진하고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농업인 교육프로그램, 농작업 위험환경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장기 임대)을 본격 추진한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은 일손 부족 해결과 농가경영 개선을 위해 밭 농업 기계화율을 논 작물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밭작물인 콩과 양파, 고추, 마늘, 배추, 무, 감자, 고구마, 인삼 등 주산지에 집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임대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 가격에 20%를 내구연한 동안 나누어 지불한다. 시는 2018~20년도 사업을 추진해 지역농협과 연구회, 작목반 등 8개소에 27종 59대의 파종 및 수확 농기계를 장기 임대했다. 올해 사업은 영농조합법인 4개소에 7종 16대의 농기계 장기 임대를 추진해 어려운 밭작물에 대해 기계화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 임대는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이용할 수 있고 주변 농가의 농작업 대행까지도 겸할 수 있어서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력 부족으로 밭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이 농민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