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최근 전 조합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여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했다. 현재는 조합원 애사에 조의금만 전달하는데 그쳤으나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었다. ”단체상해보험 장제비 플랜“은 상해, 질병, 교통사고, 농작업사고 등으로 조합원이 사망했을 때 장제비 2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희조합장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면 어떻게 도울 길이 없어 난감했으나 이번에 농협손해보험에서 만든 단체보험이 실질적인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줄 것 같다”면서 “올 처음 시작했지만 내년에도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가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심춘근)와 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회장 강승식)가 지난 13일 2050탄소중립 정부 선언에 동참하는 탄소중립 실천 공동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인 학습단체별 이사회를 진행한 후 참석한 회원 40여 명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 결의를 다지는 선서를 했으며, 이어 탄소중립 실천 활동 10대 과제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앞으로 아산시 농업인 학습단체는 탄소중립을 위해 ▲벼 중간 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논 벼 대체작물 전환 등의 탄소저감 농업기술 실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식생활 개선, 재생 플라스틱 활용, 분리배출 철저 ▲결의대회, 교육, 우수사례 릴레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농업인들이 탄소중립에 힘을 보태준 만큼 시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품목별연구회, 4-H 등 아산시 농업인단체 3,000명이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에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기능성 웰빙 버섯인 노루궁뎅이버섯 신품종 개발에 나서 ‘노루1·2호’에 이어 ‘노루3호’를 개발해 품종보호출원하고 보급에 나섰다. 이름에서 풍겨나는 매력적인 이미지때문인지 노루궁뎅이버섯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버섯으로 모양이 노루의 궁뎅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은 약용과 식용을 겸한 기능성 버섯으로 뇌의 신경생장인자를 활성화하는 물질(헤리세논, 에리나신)을 함유하고 있어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 예방과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염증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하지만, 버섯 특유의 향과 쓴맛 때문에 생버섯 소비가 적고 주로 엑기스나 건조버섯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노루3호’는 기존 노루궁뎅이버섯보다 쓴맛과 향이 약하고 단맛이 강하다. 특히 육질이 치밀하고 자실체가 단단해 수량이 높고 베타글루칸 함량도 높아(23.9%) 식용은 물론 약용버섯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문 소비자 평가단을 대상으로 품질과 맛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품종보다 크기가 크고 단단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개여뀌Persicaria longiseta는 마디풀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여름잡초로 분류하지만, 봄부터 꾸준히 볼 수 있다. 밭이나 공터,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잡초 이름에 ‘개’자가 붙어있으면 ‘~과 닮은’ 혹은 ‘~과 비슷한’의 의미를 가진다. ‘개여뀌’도 이와 마찬가지로 ‘여뀌와 닮은 풀’이라는 의미이다. 같은 속 여뀌와 잎모양이나 꽃색, 꽃모양이 아주 비슷하다. 개여뀌는 20~50cm로 작은 편이지만, 생육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70 cm까지 자란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줄기는 진한 자주색이며 마디가 있다. 마디에선 뿌리가 날 수 있다. 잎은 버드나무 잎처럼 길쭉하고 끝이 뾰족하다. 잎의 중앙에는 검은 반점이 있는데, 환경이 척박할수록 반점이 진해지는 경향이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앞으로 50년 뒤인 2070년대에는 주요 과일의 재배 지역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과일의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연구진이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를 2090년까지 10년 단위로 예측한 결과, 사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배, 복숭아, 포도는 2050년 정도까지 소폭 상승한 후 감소했다. 단감과 감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과는 과거 30년의 기후 조건과 비교하면 앞으로 지속해서 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는 2030년대까지 총 재배 가능지 면적이 증가하다가, 2050년대부터 줄어들고, 2090년대에는 역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총 재배 가능지 면적이 과거 30년간 평균 면적보다 소폭 증가하지만, 이후 급격히 줄어 2090년대에는 강원도 산간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는 총 재배지 면적을 2050년대까지 유지할 수 있으나, 이후 급격히 줄어들며 2070년대에는 고품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흑염소고기의 품질개선과 소, 돼지 등과 같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이력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 전남 흑염소 산학연협력단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흑염소 소비시장 확대 및 균일한 흑염소고기 생산을 위한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흑염소 이력제 도입을 위한 연구 및 시범사업 ▲흑염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및 육성 ▲흑염소 사육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자문 및 컨설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흑염소 브랜드화 연구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신품종 육종에서 식품 개발까지 종합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전남 브랜드를 만들어 농촌경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흑염소 연구성과 확산과 흑염소 농가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전남 흑염소 산학연협력단(단장 이지웅 전남대교수)에서는 흑염소고기 생산 및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사업’ 회원 농가를 모집하고 있다. 회원 농가는 기술전문위원의 현장컨설팅, 기술정보 교육, 흑염소 산
선물 받으셨나요? 받아서 기분 좋은 선물 가운데 꽃차가 있다. 색깔도 예쁘고 맛과 건강도 챙겨주는 일석이조이다. 다양한 식용꽃을 이용해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꽃차 전문가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꽃차를 만들고 있다. 고급스럽고 홀딱 반할 만한 꽃차는 아무래도 이곳에서 만든 상품이 어떨까? 전남 영암군 학산면 소재에서 꽃차를 만들면서 강의도 나가는 이은경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생활개선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3년에 걸쳐 1급 꽃 자격증을 획득했고, 강소농 교육 등을 통해서 꽃차 상품을 출시했다. 강소농 박람회도 참여하여 전시, 판매도 했고 이제는 지역민들과 학부모 대상으로 꽃차 만들기 강의도 하면서 값을 매길 수 없는 따뜻함과 행복함도 느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교육 덕분에 성장 계기 매화꽃, 목련꽃, 동백꽃, 메리골드, 금화귀, 맨드라미, 돼지감자, 캐머마일 등 봄부터 겨울까지 30~40 종류의 꽃차를 만들고 있다. 이은경 대표는 “귀농해서 밭농사에서 소득이 없을 때,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교육과 선진지 견학, 선도농장 견학 등의 간접 경험은 내 농사의 실패를 줄이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봄에 꽃피는 국화 신품종 ‘큐티버블’과 ‘허니스타’를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큐티버블 등에 대한 현장 실증을 마침에 따라 4월 22~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시작으로 자체 육성품종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 농기원은 2020년 큐티버블, 2021년 허니스타를 신품종 개발한 바 있다. 일반 국화는 9~11월 가을에 개화하지만 신품종 2개는 추운 겨울철을 지나 3~5월 봄에 꽃을 피운다. 큐티버블은 ▲겹꽃형 ▲분홍색 ▲다량의 착화수(포기당 핀 꽃) ▲절화수명 24일(잘라낸 꽃의 수명. 일반국화 약 15일)이고, 허니스타는 ▲홑꽃형 ▲연분홍색 ▲화색 탈색 없음 ▲절화수명 22일 등 서로 다소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도 농기원은 농가 보급뿐만 아니라 고양국제꽃박람회, 10월 상생꽃전시회 등을 통해 국화 신품종을 알릴 계획이다. 국화 신품종 육성에 관심 있는 농가는 도 농기원(031-229-5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3일 도 농기원 국화 연구온실에서는 큐티버블 같은 신품종 개발에 앞서 여론 수렴을 위한 ‘겨울재배작형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가 열렸다.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을 겨울철 저온 재배에
여주시는 4월 둘째 주부터 신선한 제철과일을 관내 25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778명을 대상으로 주1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과일간식을 통해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은 물론 외국산 수입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산과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과일로,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관리안전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며, 친환경 포장재를 이용해 먹기 좋은 컵과일의 형태로 제공된다. 올해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샤인머스켓, 딸기, 수박, 메론 등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과일, 과채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부모의 직장생활, 가정형편 등으로 가정에서 건강식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할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식품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을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품벤처센터는 식품관련 사무, 제조공간 및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장비활용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진흥원의 기업지원시설 중 하나이다.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를 절감하여 신생 기업의초기 정착을 촉진하여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식품벤처센터에는 39개사의 강소기업이 입주하여 있고, 현재 4개실의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시 식품진흥원이 보유한 기업지원시설을 이용하고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간의 네트워킹에 참여할 수 있다. 입주 가능한 업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전략 5대 식품기업군과 일반 식품제조업 등이 있으며, 입주심사 평가는 경영 능력,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80점 이상의 기업 중 고득점 순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최소 3년으로 평가를 통해 최대 7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로 식품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공고 입주신청서 등 서식을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