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청양 블루베리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군은 블루베리를 대표 작목으로 선정해 전략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120농가(친환경 인증 43농가)를 육성해 20년 12톤(3억원), 21년 16톤(4억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의 이름을 달고 공급하고 있다. 올해 청양군 블루베리는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고당도 과실을 생산해 소비자는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고, 농가는 더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릴만큼 일교차가 커서 타지역 보다 당도가 높은 블루베리를 생산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품질의 블루베리 생산을 목적으로 매년 블루베리 품평회를 개최해 소비자 선호품종 비교와 최적의 재배기술 방법 등을 공유하며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디.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소비심리와 농가 인력부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블루베리 등 고소득 작물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보은군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과수 포트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과수 포트묘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남보은농협이 협업으로 최신식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사과 포트묘 4,200주를 생산했으며, 관내 과수 55농가에 분양했다. 사과 포트묘는 일반적인 포트 속에서 키운 묘목과 달리 덴마크의 엘리가드사가 개발한 엘리포트(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종이포트)를 이용했으며, 트레이와 포트사이의 공간이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고, 트레이로부터 뿌리손상 없이 쉽게 분리시킬 수 있어 이식이 더욱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은“묘목생산시설의 투자비 절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벼 육묘장을 이용해 사과 묘목을 생산했다”며, “내년도에는 생산기술과 시설을 더욱 보완해 더 많은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은표 소장은“현재 전국적으로 과수 화상병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묘목을 통한 화상병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관내 거점 묘목생산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남보은농협과 협업을 통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에 품질이 우수한 묘목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경영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강소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을 추진했다. 강소농 지원사업은 농가경영 개선 실천 교육 및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강소농대전 참여 등을 통해 자율 및 자립적 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농업 경영체의 소득향상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신규강소농 및 기존 강소농 교육 이수자 중 보수교육을 원하는 기존강소농 15명을 모집했으며,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들이 많이 참여했다. 13일부터는 기본교육에 참여한 강소농을 대상으로 경영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는 현장 크로스 코칭이 진행되며, 이후 심화교육 및 후속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소농 교육을 통해 우리군 강소농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와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강복원)는 11일 전북 익산원예농협에서 「2022년도 제2차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1분기 공판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협공판사업 전망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 회장은 “불안정한 세계 정세와 경제성장률 하향, 주요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식당 등 농산물 주요 소비처의 수요 확대가 기대되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협공판장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명재완 공판사업분사장은 “농협공판장이 농산물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판장 지원에 힘써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농(强小農) 기초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강소농 경영 개선 교육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중‧소규모 농업경영체가 경쟁력을 갖춘 경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특히, 혁신 역량과 지속적인 경영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기초 과정은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개선,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의 이해 및 실천, △관내 강소농가 우수사례 청취, △브랜드 명함 만들기, △소비자가 좋아하는 디자인 제작물 이해와 활용 등 총 10회차(40시간)로 추진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권현주 소장은 “이번 강소농 교육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높은 열의를 보인 덕분에 대다수가 수료를 하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농가 경영 개선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만큼 교육생끼리 소통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료한 강소농 김 모 씨는 “급변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농가경영개선 교육을 마련해 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리고, 배운 지식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에서는 2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농가의 농산물 및 가공품 홍보에 손글씨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캘리그라피 자격 취득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17명이 합격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캘리그라피 교육은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에 손글씨를 활용하여 개성있는 상품 및 농장 홍보하고 12주차인 마지막 시간에는 앱을 활용하여 사진과 캘리그라피 글씨를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보도록 하여 온라인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연계 교육로 6월부터 수채물감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 후 농장홍보를 위한 캘리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영실(바느질하는 농부 대표) 교육생은 체험장 인테리어, 상품 매뉴얼, 설명서, 상표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한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 후에도 열심히 연습하여 좋은 상품에 어울리는 내 글씨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으로 반입되는 고구마 물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나면서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늘어난 재배면적과 이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진 농가들의 물량이 가락시장으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농가들의 출하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공영도매시장과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 들어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4곳(한국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과 농협공판장을 통해 현재(2022년 4월 20일 기준)까지 거래된 고구마는 총 1만5,057톤, 거래금액은 254억8,500만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1만2,544톤, 386억4,800만 원) 대비 거래물량에서 20% 이상 늘어난 실적이지만, 거래금액에서는 –34% 이상 감소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제공하는 가격정보에 따르면 2022년 4월 21일 가락시장으로 반입된 고구마는 151톤, 평균가격은 고구마 상품 10kg상자 기준으로 1만9,62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날(2021년 4월 21일) 반입량 112톤 및 평균가격 5만 75원에 비해 △반입량 34.8% 증가 △평균가격 –60.8% 하락한 실적이다. 거래물량이
온실에 발생한 해충을 스마트 폰으로 유인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덫(스마트 트랩)’이 전국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해충 유인 장치인 ‘스마트 트랩’ 보급을 위해 1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에서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해충 자동 예찰 기술 연시회’를 연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 여주, 강원도 홍천과 철원, 충북 옥천, 충남 부여, 전북 남원, 전남 나주와 장흥, 경북 의성과 사천, 제주, 부산, 인천 총 13개 지역이다. 연시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과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해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2021년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이 직접 온실의 해충을 살피면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했다. 스마트 트랩은 나방류 4종, 노린재 4종 등 여러 종의 해충을 각 해충 생리에 맞게 유인․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엘이디(LED), 성페로몬, 집합페로몬을 활용해 만들었다.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 해충 예찰 진단 시스템으로, 농장주는 유인 트랩 안의 해충 종류와 밀도,
영농현장에서 실패와 성공 과정을 취재하다 보면 마음이 요동칠 때가 있다. 명품 청양 구기자를 이어나가기 위해 귀농한 김영대 농업인. 농가 취재는 익숙하면서도 소농으로 출발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전전긍긍하며 애정을 쏟아가는 농사 이야기가 그랬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안대환 귀농귀촌팀장은 “구기자 재배법부터 가공까지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귀농인이다. 구기자연구회 총무를 맡아 열정적인 봉사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귀농한 이유 있다 직원으로 입사하여 총괄관리까지 맡다 보니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20년의 직장 생활에서 청각이 많이 나빠져 50대 중반쯤의 귀농 계획을 앞당겼다고 한다. 마흔둘에 우선 혼자 귀농했고, 지난 2019년 귀농 교육을 본격적으로 받았다. 어떤 작목을 선택할까? 고민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재배작목을 조사했다. 그 지역 특산품 위주로 눈여겨봤고 고민 끝에 청양 구기자를 선택했다. 하지만 귀농 과정에서 아내와 사별을 겪었고,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내의 이름을 담아, 교현농장이라고 했다. 임대 300평으로 시작했다 농사지을 땅 구입은 쉽지 않았다. 더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타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 판매한 업체 30개소를 적발했다. 농관원은 ①소비자 인지도, ②지역 생산량, ③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 등을 고려하여 성주 참외, 이천 쌀 등 전국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0여 명을 투입하여 지역 농특산물 유통·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 6,400여 개소를 지도·점검하였다. 이번 점검 결과 주요 위반품목은 시금치(6개소), 돼지고기(4), 마늘(4), 참외(3), 쌀(3), 양파(2). 한우(2), 딸기(1) 순이었으며, 주요 위반업종은 유통업체(17개소), 일반음식점(6), 통신판매업체(5), 생산농가(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일제 점검은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200명)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위주로 집중 점검하였다. 또한 일부 도매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이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