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판매자 육성 교육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마케팅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안성시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1인 방송 판매자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4시간씩 총 52시간, 13회차 2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집된 교육생들 중 처음 라이브커머스를 접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교육과정을 기초반, 심화반으로 나누어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년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교육 중 판매수량 61건, 누적 시청자 수 1만8,488명, 교육 중 판매액 125만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더 많은 안성지역 농산물들과 가공제품들이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라이브 방송이 비대면 시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고, 농업 생산 현장에서 수확시기 및 수확량에 맞춰 판매를 직접 주도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판매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또 다른 도전에 성공해 농촌에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18일(08:00) 장인 복숭아 연구회의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복숭아 현장 교육을 했다. 군은 올 초 품목별 연구회 및 작목반 신청을 받아 현재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3개 단체를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상설교육을 운영하고, 그 외 품목은 단기교육을 상시 개설해 품목별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품목별 상설교육은 20명 내외의 품목별 조직단체를 대상으로 농업인의 영농기술 강화, 단체의 육성과 활성화, 지역 농업발전에 이바지토록 음성군 특화작목교육을 연중 실시·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단체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장인 복숭아 연구회에 대한 3회차 교육으로 복숭아 농업 마이스터이자 삼부자농원 이걸재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시기별 복숭아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강의로 진행됐으며 지속된 코로나19의 상황으로 다소 침체돼있던 교육 현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장인 복숭아 연구회원의 과원에서 진행한 현장 교육으로 더욱더 효율적이고 시각화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집중력과 이해도, 만족도까지 높이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이순찬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자 가운데 22%가 실제 귀농했으며, 이들(귀농자)의 68%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2021년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생 17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와 그 만족도, 정착(예정)지, 애로사항과 귀농 후 필요한 보수교육 등에 대한 1:1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귀농·귀촌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174명 중 38명(22%)이 귀농·귀촌을 했으며 이 중 28명(74%)가 경기도에 정착했다. 나머지 10명은 연고지 등의 이유로 타 지역에 정착했다. ‘귀농·귀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38명 가운데 26명(68%)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보통 11명(29%), 불만족 1명(3%)이 뒤를 이었다. ‘향후 귀농·귀촌 예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00명(57%)이 그렇다고 답했다. 2023년이 29명(29%)으로 가장 많았고 2025년 23명(23%), 2024년 20명(20%), 2027년 16명(16%), 2022년 9명(9%), 2026년 3명(3%) 순이었다. 앞으로 교육과정에 보완할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조
겨울의 대표분화가 포인세티아라고 하면 겨울부터 봄까지 정원과 베란다에서도 한껏 아름다움을 빛낼 수 있는 화초가 스키미아이다. 늦가을부터 꽃을 형성하여 꽃망울 채로 길게는 6개월 동안 달려 있다가 3~4월에 개화하는 아주 긴 개화기간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꽃망울이 달린 채 판매되고 있는 꽃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스키미아는 겨울철 정원과 베란다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상록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력적이며 환상적인 겨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암그루와 수그루 스키미아 학명은 Skimmia japonica로 향기가 있는 운향과의 상록관목이다. 1~1.2m 자라며 때로 1.8m까지 자라기도 한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열대∼아열대성으로 반음지성이다. 식물 내한성 구역은 7b(-17℃)이다. 잎의 길이는 6~21cm, 폭 2~5cm이며 가장자리가 매끄럽다. 개화시기는 3~4월이고 꽃크기는 6∼15mm로 4장의 꽃잎과 4개의수술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산계수나무라고도 한다. 초기 성장이 비교적 느리지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둥근 형태의 아름다운 수형을 가지게 된다. 스키미아의 주요 특징으로는 암수 딴그루로 암그루는 늦가을부터 빨간 열매가 달리며 암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지 취득자격 심사 체계화 및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지법」 및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5월 1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자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을 대폭 개편하고, 주말・체험영농계획 서식도 신설하였다. 영농 착수・수확시기 및 작업일정, 농지취득자금 조달 계획 등 추가. 둘째,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 작성 시 직업・영농경력・영농거리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고, 이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도 구체화하였다. 농업인(농업인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인 경우에만 해당), 영농조합법인(정관), 농업회사법인(정관, 임원명부, 업무집행권을 가진 자 중 1/3이상이 농업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개인(재직증명서 등), 공유(약정서 및 도면자료) 등. 이에 따라 앞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자는 직업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1차 250만 원, 2차 350만 원, 3차 이상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셋째, 공
‘소리쟁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소리쟁이의 열매가 익으면 바람이 불 때 잘그락잘그락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필자가 수업을 들을 때에도 저렇게 배웠다. 그러나 필자가 들어보면 억지로 귀에 대고 흔들지 않는 이상 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이 정도 소리가 나는 것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소리 때문에 소리쟁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한약재로 소리쟁이가 우이(牛耳, 소의 귀) 혹은 우설(牛舌, 소의 혀)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오히려 소리쟁이는 소와 관련된 이름이 변형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소리쟁이의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가늘고 길쭉한 모양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쭈글쭈글하다. 환경이 좋은 조건에서는 쭈글쭈글함이 덜하기도 하다. 6월경에 꽃대가 올라오며, 열매를 맺는다. 소리쟁이는 농경지에서 골치 아픈 잡초 중에 하나이다. 굵은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해 놓기 때문에 제초제로도 잘 죽지 않는다. 뿌리가 깊이 박혀있어 캐내기도 힘들고, 재생력이 뛰어나 뿌리가 부러진 부위에서 새로 싹이 올라오기도 한다. 씨앗도 최대 6만 개까지 만들 수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 및 기존 품목의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지속 확대하여 2022년 현재 농업생산액의 약 91.3%를 차지하는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운영 중이나, 현장에서는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대상품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미보험 품목이 대부분 소규모 재배작물인 점을 반영하여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을 위한 최소요건을 마련하는 등 평가기준을 개편하는 한편, 현장의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검토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수요조사 절차를 신설하였다.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수요가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수요 품목별 재배면적, 재배농가 수, 재해피해 및 재배방식 표준화 정도 등 기초조사자료를 소관 기초자치단체(행정시 포함)로부터 취합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이후 농식품부는 접수된 품목들을 대상으로 상품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기술지원과) 직원들이 13일 산외면 소재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촌인력 감소로 인한 영농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촌일손돕기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솔선수범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5여 명의 직원 참여해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 등을 실시했다. 고추 지주대 설치는 정식 후 바로 세워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여 뿌리의 활착과 초기생육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제때에 마쳐야 하는 일들이 많은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에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은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이 부족하고 이 때문에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가 상승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작은 힘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 관내 청소년 인성 함양과 미래 차(茶) 인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 주관 학생들과 차 체험·교육을 위한 강사 및 시설 대여 ▲학생들의 인성 함량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에서 차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 전개 ▲기타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모든 사항 등의 사안에 상호 협의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이달 보성영재교육원 자연영역 특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녹차 만들기 및 콤부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차의 재배부터 이용까지 체험하고 과학적 지식과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보성 관내 학생들이 차의 다양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숙주 차산업연구소 소장은 “보성 관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 함양과 젊은 층의 차 소비 촉진으로 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일’로만 단조롭게 채우는 컵과일에 몸에 좋은 ‘새싹삼’을 곁들이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공략은 물론 상품성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추천했다. 연구진은 국내산 과일 2가지 이상을 혼합했을 때 맛과 향의 어우러짐이 좋은 새로운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우수한 기능성 채소, 새싹삼에 주목했다. 새싹삼은 뿌리, 줄기, 잎 모든 부위를 섭취할 수 있는 약용 채소로써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지니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102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일과 새싹삼을 혼합한 제품이 좋다’는 응답은 전체 73%로 나타나 ‘과일만 포장한 것이 좋다’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과일과 새싹삼 혼합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77%에 달했다. 또한, 새싹삼을 혼합한 컵과일은 과일만 들어있는 제품보다 포장 안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아 상품성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배, 방울토마토, 청포도 4종을 혼합한 제품을 4도(℃)에서 4일간 저장했을 때의 이산화탄소 함량(5일째 측정)은 2.3%인 반면, 새싹삼을 추가한 제품은 1.7%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