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와 함께 농업농촌 발전 및 치유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제주한라대학교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제주 농업농촌 발전 및 치유농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 2월까지 2년간 제주 농업농촌 발전 및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치유 서비스 네트워크를 형성해 치유농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의료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 치유프로그램 확산, 치유농업사 등 전문가 육성으로 제주형 치유농업 안전 정착을 이끈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치유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다양한 역할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농촌자원 활용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치유농업 지원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이용해 만든 수면차 ‘흑하랑굿드림티’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농조합법인나비팜(대표 김철환), ㈜엘리펀(대표 조용국), Newly Rising Esse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흑하랑 상추의 안정적인 생산 및 가공 원료화 ▲가공제품(티백차, 농축스틱, 양갱)생산 및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 ▲기타 상호 협력증진과 관련사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5월부터 영농조합법인나비팜, ㈜엘리펀과 함께 흑하랑 상추의 불면증 천연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제형 선발, 소비자 테스트 등을 통해 레시피를 보완하고 흑하랑굿드림티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흑하랑굿드림티’ 제품은 하이마켓24 등의 국내 유통 라인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온-오프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카페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인 ㈜엘리펀은 해외판매 대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Newly Rising Esse (Ne
한국생활개선회안성시연합회 회원 19명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바리스타 자격 취득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13일 자격 취득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생활의 활력을 높이고자 바리스타 자격 취득교육을 한국생활개선회안성시연합회(회장 이순우) 회원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 2월 15일 개강해 4월 1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커피 역사, 문화 이론 교육에서부터 커피추출법 등 실습교육까지 이뤄졌으며, 본 교육을 수료한 19명은 지난 4월 13일 자격 취득시험에 도전해 전원 합격했다. 바리스타 자격 취득교육에서는 기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제조 외에도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라떼나 에이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과정에 농업분야 탄소중립 교육도 함께 추진해 탄소 절감을 위한 농촌여성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토록 했다. 농촌에서 농촌만의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카페를 조성해 커피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료, 디저트를 판매함으로써 여성농업인들이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강서연 씨(죽산면)는 “축산업을 하면서 우유를 활용한
가락시장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 및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공사․롯데마트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4월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사업 주체별 노하우와 강점을 접목하여 사회공헌을 추진함으로서 보다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공사는 서울시 내 취약 계층 대상 농수산식품 제공 및 농어촌 자매결연 사업,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 및 판로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사회공헌 활동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시작한 바 있다. 아울러 농수산식품 유통 분야 국내 대표 브랜드(가락시장․롯데마트) 파워를 보유한 두 기관이 협력하여 사회공헌 사업을 선도함으로써 다른 기관 및 기업에도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건전한 영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본 협약을 통해 ①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협력' ② '각자 보유한 역량․자원 활용 사회적 가치 적극 창출' 등을 추진한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과수 화상병fire blight이란? 사과, 배 등 인과류에 나무 고사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히며 치료제가 없어 법정 금지병으로 지정됐다. 병원균은 막대 모양의 식물 병원세균이다. 학명은 Erwinia amylovora이다. 감염 시기는 꽃이 피거나 떨어지는 3주 동안 감염 위험이 높다. 감염 후 늦봄에서 겨울까지 병원체의 전이, 증식, 월동의 과정을 거치며 확산된다. 감염환경은 적절한 온도(21∼27°C)와 높은 습도에서 급속히 전염되며, 5∼6월 개화기에는 12℃ 정도의 저온에서도 감염이 가능하다. 또한 생존 기간은 토양 38~54일, 절단가지 10~29일, 작업복 15일, 신발 24시간, 전정가위 6시간이다. 병원균은 감염된 식물체 조직(궤양부위)에서 월동하고 봄철 습도가 높을 때 감염부위에서 누출된 병원균액에 의해 전파된다. 병원균액은 비바람을 통하거나 곤충 등이 유인되어 꽃으로 전염된다. 병원균은 신초, 꽃, 잎의 기공 및 상처 등으로 침입하여 줄기, 엽병 등으로 전이된다. 꽃이 병원균에 감염되면 발달 중인 미숙과까지 감염되며, 병균이 나무의 형성층(나무껍질과 나무사이)으로 퍼지고 진전됨에 따라 줄기나 가지, 대목 등으로 전이된다. * 이 기사는 &
신안군생활개선회(회장 김정하)은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14개 읍면 임원 6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생활개선회 임원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환경·문화를 앞장서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지역 봉사활동 등 생활개선회 운영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등 농업분야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여성농업인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을 임원부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부대행사로 군 컬러 마케팅에 걸맞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안컬러푸드 전시로 농가카페, 퍼플디저트, 농산물가공센터 가공품 등 화려한 색감과 여성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제공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정화 회장은 “기후변화로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데 후세대를 위해 생활속 탄소 저감 노력들이 절실하다.”며 “신안군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지도자로서 탄소중립실천 운동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진단키트 사용, 출입명부 작성,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캐나다 식품 박람회(SIAL CANADA 2022)’에 참가해 1천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캐나다 식품 박람회는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2년에 한 번씩 번갈아 개최되며, 캐나다뿐 아니라 인근 미국, 멕시코를 비롯해 전 세계 60여 국가, 2만여 바이어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한국 수출업체의 김치, 인삼, 과일, 차와 스낵, 음료, 소스류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 중 한국 대표 식품인 김치 및 고추장을 비롯해 발효차, 인삼 등 면역력 증대에 좋은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박람회 기간중에는 50만 달러 규모의 신선 버섯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한국 신선식품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캐나다의 아시안계 최대 식품유통매장 운영사인 T사는 최근 캐나다에서도 한류 열풍으로 K-Foo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김치, 고추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튜브 타입의 고추장, 쌈장 등 한국산 장류 수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인식 해외
국민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우리 먹거리 공급과 김치 종주국으로서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 대한민국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에 산재해 있던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해 국민에게 첫선을 보이는「한국농협김치」출범식을 개최했다. 코로나시대에 여느 때보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김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농협은 작년부터 김치공장 통합을 추진해왔다. 김치공장 통합으로 분산된 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생산 원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농업인이 생산한 원재료 수매량이 증가하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하게 되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수급안정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합으로 인해 효율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고, 각 공장마다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특수김치·수출용·절임배추 등 기능을 분담해 소비자들에게 100% 국산 농산물만 사용한 안전하고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급 김치를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농협김치'에 ‘농협’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최고 품질의 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220만 톤으로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퍼센트를 차지한다. 농촌진흥청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따라 이 가운데 30.6퍼센트를 줄이기 위한 농업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4월 25일 국립식량과학원 논 재배지(전북 완주군)에서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보급형 자동물꼬 시연회를 개최했다. 벼 재배를 할 때 지속적인 담수(湛水)를 하지 않고, 중간물떼기나 논물 걸러대기를 하면 온실가스 발생량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보급형 자동물꼬의 개발 현황과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물꼬가 물을 넣고 닫는 과정을 참관했다. 자동물꼬는 벼 재배 시 중간물떼기나 얕게 걸러대기를 자동으로 실행하며 논물을 관리해 주는 기계이다.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장착된 밸브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며 물을 대줘 농업인이 일일이 논에 나가 확인하지 않아도 손쉽게 물관리를 할 수 있다. 선진국(일본) 연구에 따르면, 물관리 시간을 76.1% 줄이고 물 사용량을 50% 절감하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조리기술 전수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점차 잊혀지는 지역 향토음식을 발굴 및 보전해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총 56시간, 14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안성시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만들기, 장 담그기, 전통주 담그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점차 퓨전화되고 평준화되어가는 식문화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잊혀지고 있는 지역 향토음식을 계승해 지역 식문화 정립, 향토음식에 대한 가치 확산 및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