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는 ‘쓰다’는 편견을 지우고 ‘맛있다’ 혹은 ‘좋다’는 식탁문화의 새 장을 열어나가기 위해 재배부터 가공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고들빼기연구회(회장 임재천). 예로부터 고들빼기는 항암과 항염 효과에 도움 되는 식용·약용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한창 수확 중인 영농현장을 찾았다. 고들빼기연구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이종훈 농가는 “고들빼기연구회(회장 임재천)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청양 고들빼기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심이 높아져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들도 늘고,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재배부터 가공분야 상품까지 소비자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남윤우 소장은 “청양의 고들빼기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고들빼기연구회원들이 앞장서고 있다. 틈새작목에서 농가들이 생기 넘치는 농사가 되고, 소득이 향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좀 때문에 시작한 고들빼기 농사? 귀농 11년 차인 이종훈 대표는 멜론과 토마토 농사에 집중했다. 실제 귀농하여 수익이 없어 아내의 인내심은 그야말로 한계였다. 또한 3년 전부터는 무좀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
공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는 농촌조경전문지도연구회(회장 한만호) 회원 20여 명이 최근 센터 내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찾아 과제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조경연구회는 전국 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구성한 53개의 연구모임 중 하나로 농촌조경에 관심있는 농촌지도사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자율연구모임체이다. 이번 과제교육은 이진호(맛있는정원코리아 대표) 강사를 초청해 ‘한국형 퍼머컬쳐 키친가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연구회원들이 연구한 농촌조경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회원간 정보교류 시간으로 진행됐다. 공주시 우리꽃연구회(회장 최동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컨설팅은 센터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치유정원조성에 관한 자문과 함께 농촌조경연구회 회원들이 기증한 치유향기식물 4종 35본으로 공간에 맞는 식재를 시연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한편, 우리꽃연구회원도 자연학습 치유정원 방문객들이 토종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백두산할미꽃 등 자생 토종꽃 10종 250본을 기증하면서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전국단위 전문지도연구회를 공주에 지속적으로 유치해 농가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안성시4-H연합회(회장 천민승)는 지난 10일 안성시 금광면 소재의 공동학습포 운영을 실시했다. 올해 초, 총회를 통해 공동학습포 작목을 콩으로 선정하고 6월 파종 및 11월 수확 후 수확물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공동학습포 운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천민승 안성시4-H연합회장은 “더운 날씨에 공동학습포 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콩 수확까지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과물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콩 파종 작업이 끝나고, 4-H연합회원들은 청년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실천하자는 탄소중립 결의를 다졌다. 공동학습포 콩 파종 작업을 함께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농업인들이 협동해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간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4-H연합회는 농업·농촌의 청년과 청소년들의 단체활동으로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학습포, 지역사회 봉사활동, 영농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소스산업화센터는 ‘22년 5월 '2022년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소스, 전통장류 혁신성장지원 사업' 수행기업 선정과 협약을 모두 완료하고 해당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소스·전통장류 식품 산업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우수한 식품 기업을 발굴하여 기업 경쟁력 향상 및 식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식품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가 협업하여 올해 3월(‘22)부터 전국의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총 2차례에 걸쳐 16개사를 선정하게 되었다. 지원 내용은 ▲국산 식품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컨설팅 ▲ 시제품 제작 지원 ▲품질개선·공정개선 지원 ▲유통안정성 기술 개발 등이며, 최대 ‘22년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선정기업 중 ㈜초정은 쌀을 활용한 식초 및 발효 분말소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금번 사업에는 ‘쌀누룩을 활용한 전통발효 쌀소스 제조기술 개발 및 품질개선’ 이라는 과제명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초정 정인숙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해 맛과 식감을 살린 쌀 잼과 요거트를 개발할 계획“ 이며 ”식품진흥원과 함께 우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국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20년부터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대한민국 농할갑시다, 농할)”을 추진하고 있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소비자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행사주기별 최대 2만원/인)를 할인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업체별로 온·오프라인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친환경매장, 직거래매장, 전통시장 등이며,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유통업체별 할인행사 기간과 품목은 다를 수 있어 전단지,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통시장은 온누리 굿데이·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몰, 놀러와요 시장 앱, 농할가맹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에서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지난해 9,157억원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성과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상반기 39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390
한국청과(주)는 지난 6월 2일 경북에서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및 출하농가들을 대상으로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을 수 있는 선별 및 출하요령 등에 대한 농가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은 자체 브랜드인 ‘상주 샘물오이’를 가지고 있는 30년 전통의 생산자 조직으로, 지난해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샤인머스켓을 출하하고 있다.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방형문 상무는 “올해 샤인머스켓은 2kg상자 기준 1만6,000개 정도를 출하할 예정”이라며 “한국청과의 제값받기 출하요령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한국청과 양상국 상무는 “상주지역과 상주원예영농조합은 오이와 포도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우수농가 중심으로 뭉쳐진 생산자 조직”이라며 “한국청과 뿐만 아니라 전국 도매시장으로 출하할 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선별 및 출하요령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3일 탄부면 고승리에서 2022년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구상회 군의장, 충북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 충청북도 시군담당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 설명하고, 업체의 드론 기종 및 조종 방법 설명, 드론직파 시연을 보였다. 이번 현장 연시회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으로 농촌 노동력 해소 및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드론 활용 벼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개최로 농가 저변 확대, 농가 실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론 활용 벼 직파 현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는 일반적인 기계이앙과 달리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 이앙까지 필요한 노동력을 최대 85%, 경영비는 최대 83%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홍은표 소장은“드론을 이용한 비료, 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다 방면의 작업 효율을 높여, 농업 인구 감소와 노령화 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농업기술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가 중요한 상황이다. 먹노린재는 전남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최근 모내기 후 먹노린재 발생을 미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킨다. 먹노린재가 가해한 줄기에서 자란 잎은 윗부분이 마르고,피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말라 죽는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말라 죽어 백수(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현상)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벼가 여물 때 피해를 받으면 찔린 곳을 중심으로 누런 반문이 있는 반점미가 된다. 제방이나 논둑, 산속의 낙엽 또는 돌 밑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난 먹노린재는 6월 상∙중순부터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에 피해를 준다. 논에 침입한 암컷 한 마리가 20여일 동안 평균 3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유충이 또다시 벼를 가해하므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예찰과 방제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둑 주변의 잡초 등 중간서식처를 제거해 먹노린재 침입을 차단해야 하며,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약액이 흘러내릴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수북면 소재 두리농원에서 신규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 영농체험반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신규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영농체험반) 과정은 농촌지역에 이주 예정인 예비귀농인 및 신규농업인에게 영농기술, 농촌생활적응 교육 등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10회 진행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교육생은 “농촌생활을 위한 영농 기초지식을 알차게 배울 수 있었다”며, “영농체험을 하며 실제로 집에서 접목시켜보고 교육생들과 각종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모두가 뜻깊게 수료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영농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매의 생각은 똑같았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의 사업을 통해 동생과 함께 망고 재배를 하고 있다. 서로 의지되는 부분도 많고 성공하겠다는 신념도 강하다. 올해는 열매들이 더 많이 열렸다. 농사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은 것 같다. 노력한 티가 나니까 너무 벅차다”고 말했다. 남매의 망고는 진도 지역에서 직거래하거나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출하량이 많을 때는 가락시장으로 출하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6월호>에 자세히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