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거나 즐겨보는 화훼식물 리스트 중에 단언컨대 선인장류이다. 혹자는 선인장류이므로 더 까다롭게 골라야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들은 K-접목 선인장을 선호한다. 고양시 설문동 지역에서 유통명으로는 밍크선인장, 황금선인장을 비롯하여 투톤, 쓰리톤의 색깔을 가진 비모란 등을 수출하는 백병열 대표를 만났다. 35년째 오직 선인장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수출하고 있다. 백병열 대표는 “K-선인장은 해외시장뿐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끊임없이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 사월에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시관에 우리 육성 품종 선인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을 더 윤택하게 해주는 선인장을 선인장협회 수출분과 부회장인 백병열 대표를 통해 들여다봤다. <유튜브 : 팜앤마켓TV>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좋은 비모란 품종 덕분 “선인장과 함께 벌써 35년째이고, 수출은 32년째 이어가고 있죠. 그 당시에는 친구의 선인장이 좋아 보여서 처음 시작했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다양한 비모란과 박필만 연구사의 조력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6월 16일과 17일 이틀 간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 이 교육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관련 균일화·표준화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최신 농식품 소비 경향과 가공식품 사업화 전략 ▲농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정 ▲농업기술원 개발 농식품 가공 연구 개발 기술 설명회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산물 가공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소규모 농업인 가공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농산물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고양, 가평, 용인 등 12개 시·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연구 개발 기술과 지역별 우수 농산물을 접목해 음료류, 잼류, 분말류, 반찬류 등 여러 가공제품을 생산하며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공원이나 화단, 화분용 식물로 관심받고 있는 나리를 경관용으로 심기 위한 관련 연구와 품종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미 개발한 절화*용 품종 가운데 색과 세력이 우수한 품종을 경관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합으로 알려진 나리(백합의 순우리말)는 6~8월에 꽃이 피는 대표 여름꽃이다. 배양구*에서 최소 3년 정도 자란 다음 꽃을 볼 수 있고 알뿌리(구근)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데 2년~3년이 걸린다. 농촌진흥청에서 기존에 개발한 국산 나리 품종 가운데 경관용으로 알맞은 품종과 새로 개발한 계통을 16일 품종 평가회에서 소개한다. 2009년 개발한 ‘다이아나’는 선명하고 진한 노란색의 꽃이 공 모양으로 핀다. 꽃이 위쪽을 향해 피는(상향개화) 품종으로, 식물 세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손색이 없다. 2007년 개발한 ‘오렌지크라운’은 환경 적응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이용할만한 가치가 높다. 꽃 색이 선명한 밝은 주황색을 띠어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2005년 개발한 ‘그린스타’는 초록빛을 띠는 연한 노란색 품종이다. 꽃잎에 반점이 있는 일반 나리와 달리 반점이 없어 깨끗한 느낌을 준다. 화단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하고 부가가치 높은 매실 가공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매실 가공 기계 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만 1,000톤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가공된 매실은 3,300톤에 그쳐 약 8%에 불과하다. 매실은 가공품이 생과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가공과정이 번거로워 주로 생과로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역시 손질이 힘든 매실 생과를 구입하기보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매실 가공제품을 찾는 추세다. 농촌진흥청은 매실 가공을 힘들어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가가치 높은 지역특산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매실 가공 기계 장치(가공공장용, 농가용) 2종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매실 씨 제거와 과육 절단 과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가공 기계를 사용하면 가공공장용은 시간당 216kg, 농가용은 36kg을 작업할 수 있다. 노동력은 각각 56%(가공공장용), 33%(농가용) 절감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장치 성능을 한 단계 높여 매실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 물기 제거 등 모든 공정을 기계화했다. 매실을 씨 제거 과육 절단 장치로 자르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5일 전남 화순축협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송아지 5두를 주요 참석자들이 스마트 전자경매에 직접 응찰하는 특별경매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낙찰 받은 송아지 1두는 화순축협 조합원에게 기증되었다. 화순축협의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만든 현대화된 가축거래 시장으로 계류장 및 방역 소독시설, 스마트 경매안내 시스템 등을 완비하였으며, 특히 농협에서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적용하여 생축거래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활용하면 가축시장 개장 일정 및 출품우의 생축 거래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유통 효율화를 촉진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응찰 및 경매 실황 관전 등 비대면 거래가 가능해져 구매자가 장소 제한 없이 생축 구매를 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금번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으로 축산농가의 생축 거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단감연구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구례군 단감재배 농가를 방문,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의 수입 과일 선호도 증가와 맞물려 정읍 단감의 소비가 위축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농약값 상승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단감재배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생산기술 상향 평준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트렌드에 맞춘 품종으로 신속한 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조생종 품종의 재배 기술과 관리요령에 대해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평소 회원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유용한 기술 습득의 기회도 마련됐다. 조기만 단감연구회장은 “작년 동해피해로 대다수 단감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의 단감재배 기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실질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해 농업인들의 영농능력 향상
방가지똥Sonchus oleraceus는 국화과 한두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알려져 있지만, 극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오래전부터 퍼졌기 때문에 대부분 외래잡초로 분류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에 분포하고 있지만, 중북부 지방보다는 남부 지방에 더 많이 분포한다. 습기가 있는 환경을 선호해서 밭둑이나 논둑에 많고, 길가에서도 종종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방가지똥’라는 이름은 그 유래가 명확하지 않다. 방가지똥의 줄기를 자르면 흰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방가지(방아깨비의 방언)’의 똥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많이 퍼져있지만, 흰 점액이 나오는 것은 국화과 잡초 대부분이 보이는 특성이기 때문에 필자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애기똥풀처럼, ‘똥’이라는 단어는 분명 그 ‘똥’과 관련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방가지똥의 ‘똥’은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에서 이달 20일 이후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은 서늘한 온도(10∼24도)와 습기(상대습도 79% 이상)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한다. 대관령 등 주요 씨감자 재배지의 최근 기상 조건을 고려할 때, 6월 20~26일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고랭지 지역의 주요 씨감자 재배지인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에서는 감자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제해야 한다. 감자역병 예보주간인 6월 14일부터는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하여 역병발생을 예방하고, 6월 20일 이후 역병이 발생하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감자역병 보호용 살균제는 만코제브, 클로로탈로닐 등이 있으며, 치료용 살균제로는 디메토모르프, 에타복삼 등이 있다. 감자역병 방제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http://psis.rda.go.kr/psis)을 참고해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한다. 감자역병은 감자 생육기 중 환경 조건만 맞으면 항상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확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지난 13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조병중 R&D본부장,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 정익수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장판식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2017년부터 6년간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1천만원씩을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매년 대학원생 2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림생물자원학부 이지은(석사과정) 학생과 박지우(석사과정) 학생이 지원 받았다. 박동섭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꽃피우며 농업의 소중함을 가슴에 품고 농업, 농촌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우바이오는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 양성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철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에서는 약 30개 농가가 6ha 면적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 재배와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로컬푸드 판매장 및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1kg당 9천 원에서 1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어 세포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억제하며,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군 남면에서 오디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올해는 특히 오디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 오디를 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올해는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오디연구회를 육성하고 작목 활성화 및 오디 고소득작목 기반 조성에 나서는 등 지역농가의 소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