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2년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을 4개 작목 중심으로 추진한다. 작목별 컨설팅은 품목별 재배기술 등 참가자가 희망한 분야의 현장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농업인 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현장컨설팅을 진행하는 품목은 멜론,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작목으로, 품목별로 2회 이상 작목별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희망분야에 대한 전문컨설턴트 이론 및 현장컨설팅을 병행 추진한다. 특히, 지난달 31일 추진한 멜론 컨설팅에서는 무정면 멜론 재배농가 하우스 현장방문, 농가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멜론 생육기별 재배 적기에 맞는 농가별 상담 및 현장의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하반기에 예정된 딸기, 토마토, 블루베리 교육을 작목별 시기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시4-H본부(회장 윤응진)가 4-H 과제 활동에 모범이 된 관내 4개 초·중·고교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31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공주시4-H본부에서 유능 회원 육성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학교텃밭 조성, 김장나눔 등 4-H 과제 활동을 성실히 실천한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주시4-H본부는 오는 6월 8일까지 공주생명고등학교 1명, 경천중학교 1명, 반포초등학교 1명, 상서초등학교 1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응진 공주시4-H본부 회장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정신을 실천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소정의 금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 학교4-H와 후배 영농4-H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정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주시4-H본부에서 자발적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꽃 무궁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우선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 및 관저에 무궁화 심기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주한 모로코 대사관저(이태원 소재)에 6월 2일 산림청 관계자들과 모로코 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2그루의 무궁화를 심었다. 이날 심은 무궁화는 홍단심계의 ‘삼천리’와 ‘충무’ 각 1그루로, 꽃잎이 분홍색인 홑꽃이며, 7월 초부터 70~80일간 핀다. 세계적으로 무궁화속에 속하는 식물은 200여 종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무궁화, 황근, 부용, 하와이무궁화 등이 해당된다. 그 중 무궁화는 국내외 350여 품종이 있으며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국내육성 179품종과 외국도입 102품종 등 총 280여 품종이다. 산림청은 선덕, 칠보 등 국내에서 선발ㆍ육성된 단심계 홑꽃 형태의 품종인 무궁화 114종을 선정하여 국가기관 등에 우선 식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보급하고 진흥하기 위하여 ‘무궁화동산 조성’, ‘무궁화 전국축제’, ‘무궁화 분화 품평회’, ‘무궁화작품 공모전’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배육종을 통해 추위
장흥군은 26일 장평면 농가 육묘장에서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모판 1회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 교육 및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이앙 1~3일전 모판에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물과 희석하여 모판 1개당 400㎖를 관주 처리해 본답에서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신기술 농법이다. 모판 관주 처리는 일반적으로 약효가 90일 이상 지속된다. 이를 통해 병해충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본답에서의 방제 횟수를 1~2회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생육 기간이 긴 중만생종 벼를 재배할 경우 후기 병해충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 방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김정옥 농가는 “모판1회 관주 시연회를 통해 직접 올바른 처리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모판 관주처리 농법은 병해충 방제시간을 95% 절감하고 쌀 생산량을 8%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매년 이상 기상과 돌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모판 1회 관주 처리로 방제 효과를 높여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강소농 10명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 용인 농업인이 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성과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방송과 채팅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네이버 외에도 카카오, 롯데백화점, 티몬, CJ 등이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3개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관내 9개 농가(10명)가 2회에 걸쳐 네이버 TV를 통한 기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각 농업인이 구축해 놓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첫날 라이브 방송에 선보이는 품목은 ▲반려동물 용품 ▲여주로 만든 환 ▲알리움 구근과 투베로사 구근 등 화훼작물 등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열매마를 비롯한 특용작물 ▲로즈마리‧바질 향신료 ▲표고버섯 ▲체험농업 키트 등 다양한 품목들을 기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에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지금까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26일 바른 식생활 지도사 양성교육 수강생 15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자격증 과정으로 3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10회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국내식품 트렌드 및 현대인을 위한 바른 식생활 ▲생애주기별 식교육 ▲한국 전통 식문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실습 등 바른 식생활 이론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을 참여한 수료생은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바른 식생활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바른 식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이었다”라며 “앞으로 어르신 반찬봉사를 통해 바른식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3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 임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지원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지원 교육은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한복배자(생활한복 조끼) 제작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배자 패턴 기법, 전통 자수 기법 교육을 통해 교육생이 직접 여름과 겨울 배자, 생활한복 바지를 제작했다. 한달주 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배자 만들기 교육으로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됐으며, 손수 만든 배자를 생활개선회 단체복으로 활용해 회원 간 유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찬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통문화 계승과 농촌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부의 딸이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단 한 번도 일을 시키지 않았다. 농사일을 해 본적이 없다. 직장 생활할 때도 어쩌다 시골집에 온 딸을 위해 고기반찬만 먹게 했다. 아버지께서는 “이것 먹어 보아라. 이것도 먹어 보아라”라고 하셨다. 그때 아버지의 까맣고, 구부러지고, 갈라진 손가락을 처음 봤고 깜짝 놀랐다. 왜 저리 새까말까? 세월이 흘러 영농현장에서 농부의 손을 보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났다. 칠순 농부는 내게 말했다. “토마토는 정식 90일 후에 수확하기 때문에 90일 동안 돈 나올 곳이 없습니다. 소득이 나오지 않은 3개월 동안은 외국인 월급 600만 원, 난방비 1,400만 원뿐 아니라 농자재비, 농가 생활비 등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외국인 근로자도 농작업이 거의 없는 겨울에는 일해 주다가 한창 바쁜 시기인 봄이오면 3월 월급 받고 말없이 가버리죠. 겨울에 떠나면 나 나름 준비라도 해서 봄 농사에 차질없는데.... 급히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했는데, 그 외국인 아르바이트생도 약속대로 오지 않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농가들이 필요한 시기에 와 주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날을 선택해서 옵니다.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28일까지 실시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14명 전원이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과정은 약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약용작물의 종류와 분류, 개별 특성과 효과 등을 익히고 한의학의 음향오행 및 오장육부와의 상관관계를 배우는 교육 과정으로 (사)한국약용작물교육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격 취득 후에는 건강관리와 건강보조식품 개발은 물론 판매ㆍ유통까지 연계할 수 있으며, 분야로는 한방전통차, 건강원, 약선, 천연염색, 전통주, 향장, 발효식품 등이 있다. 특히, 교육생들은 인후단, 소화제, 사물탕, 쌍화단, 십전대보탕 만들기 실습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용작물 활용법을 익혀 만족도가 높았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 “현재 약용작물은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약용작물 전문인력 육성의 초석을 다져 기쁘다”고 말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논 근처 산기슭에서 어른벌레(성충)로 겨울을 난 뒤 6월 상·중순부터 모내기한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에 상처를 입힌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는 먹노린재 발생을 미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먹노린재가 자주 발생하거나 산기슭과 가까운 논둑 주변의 크게 자란 풀이나 잡초와 같은 중간서식처를 제거해 먹노린재 침입을 우선 차단해야 한다. 논둑 가까이에 놓아둔 메워심기용(보식용) 모에도 서식할 수 있으므로 잘 살피고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약제를 뿌린다. 먹노린재 몸에 약액이 묻지 않으면 방제 효과가 매우 떨어지므로 약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처리한다. 논에 침입한 암컷 한 마리가 20여 일 동안 평균 3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어린 벌레들이 또다시 벼를 빨아먹으므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예찰과 방제에 특별히 힘써야 한다. 먹노린재는 과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2000년부터 문제 해충으로 언급되기 시작해 지금은 전남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면적을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