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12일까지 세텍에서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에서 만난 울도하늘소. 울도하늘소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 농업과학원 박사후 연구원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곤충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귤 농가의 골칫거리인 화살깍지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적인 ‘기생좀벌’을 본격 보급한다. 화살깍지벌레는 감귤나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 세력을 약화시키는 해충이다. 어른벌레(성충)의 경우 몸이 두꺼운 왁스(Wax)층으로 된 깍지로 덮여 있어 약으로 없애기가 어렵다. 기생좀벌은 화살깍지벌레 몸 안에 약 1mm 크기의 관(산란관)을 찔러 넣어 알을 낳는다.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는 화살깍지벌레 몸 안에서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화살깍지벌레를 죽게 만든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기생좀벌 2종의 도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친환경 감귤 과수원 6곳, 2만 4,621㎡에 ‘노랑감귤깍지좀벌’과 ‘두줄박이깍지좀벌’ 총 50여 마리를 놓아 길렀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는 2017년 기생좀벌 2종에 대해 수입 금지품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2020년 7월 금지품에서 제외(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2020-32호) 연구진이 기생좀벌의 적응성과 방사 효과를 조사한 결과, ‘노랑감귤깍지좀벌’과 ‘두줄박이깍지좀벌’ 2종 모두 국내 감귤 과수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또한, 다른 곤충에게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스트레스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초보 도시농부 체험교실’ 2학기 교육생을8월 12일(금)까지 모집한다. ‘초보 도시농부 체험교실’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텃밭 가드닝 체험교육과 원예치유 활동을 지원해주는 교육이다. 교육대상은 이천시민으로 교육기간 동안 빠짐없이 출석이 가능하며 교육장소까지 개별이동이 가능한 자로 1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만 1학기에 수업을 받았던 교육생은 신청이 불가하다.교육은 8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텃밭 가드닝(주 1회) 및 원예치유(2주 1회)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텃밭 가드닝 교육은 모가면에 위치한 이천시도시농업교육관 안에 조성되어 있는 교육 텃밭을 한 학기 동안 가꾸는 활동이며,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꽃차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교육이다. 희망하는 이천시민은 이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8월 12일까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 보급과 친환경원예팀에 방문 신청 또는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된다.
‘토리치’는 나방 전문인 디아마이드 계통의 약제이지만 특이한 작용기작으로 나방뿐만 아니라 여러 해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종합살충제이다. 토리치는 해충의 근육을 마비시켜 치사시키는 작용기작을 갖고 있어 적은 약량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기존 약제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는 해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폭넓은 살충 스펙트럼으로 다른 약제와 혼용할 필요 없이 나방,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 등 다양한 해충을 한번에 방제할 수 있다. 특히, 해충이 약제를 섭식하거나 접촉하면 빠른 섭식억제 효과로 매개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여 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토리치는 고추, 수박, 토마토, 파 등 채소뿐만 아니라 감귤, 복숭아, 사과, 배 등의 과수를 포함한 80여개의 작물에 등록되어 있어 PLS에도 적합한 약제이다. 또한, 넓은 스펙트럼을 활용하여 여러 해충 발생을 초기부터 억제하므로 작물 생육 초기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해충을 관리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얀 꽃이 마치 노루궁뎅이 버섯을 닮은 것처럼 보이는 꽃이 있다. 바로 노루삼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삼과 비슷하고 꽃이 노루 엉덩이를 닮아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노루는 예전에 우리 선조들과 아주 친근한 동물이었던 같다. 그래서인지 땅이름에서의 “노루고개”, “노루목”을 비롯한 연장에서의 “재봉틀 노루발”과 속담에서의 “노루가 제 방귀에 놀라듯”, “노루잠에 개꿈이라”등 노루가 자주 등장하는데 우리 야생화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싶다. 우리 자생식물에는 노루삼을 비롯하여 노루귀, 노루오줌, 숙은노루오줌, 노루발, 산노루참나물, 노루목등갈퀴 등등 노루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노루삼은 보통 높은 산의 부엽토가 풍부하고 약간의 습기가 있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북동부 지방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보통 40~70cm 내외로 자라며, 뿌리줄기는 짧고 크며 수염뿌리가 대체로 많은 편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2~4회 3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난다. 작은 잎들은 둥근 편이나 끝이 좁아지면서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크기는 길이가 4∼10cm 내외이며, 나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첨단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2년 신규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에서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하여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에 특화된 실습 중심의 장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8년부터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지난해까지 58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거나 교육 중이다. * 4개소 : 전라북도 김제시, 전라남도 고흥군, 경상북도 상주시, 경상남도 밀양시 ** 교육생 현황(명) : (‘18년) 60 → (‘19년) 104 → (‘20년) 208 → (‘21년) 208 올해 모집에는 총 567명이 지원하여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신청자들의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교육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을 살펴보면, 평균연령은 31.2세이고 대학을 졸업하고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한 교육생이 다수(고졸 19.2%, 대졸 68.3%, 대학원졸 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석해 식품·영양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갖고, 공공급식 확대및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사는 전시회에 참가해 오는 9월 오픈을 앞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의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다. 플랫폼 안에서 식단작성부터 식재료 구매, 검수, 정산에 이르는 모든 업무가 원스톱으로 이뤄져 공공부문 영양사들의 업무 효율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수요자 중심의 공공급식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산 농수산물의 사용 확대로 먹거리분야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실천으로 지속가능한 급식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8일 나주 본사에서‘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스마트 공기업’을 비전으로 「청렴·안전·혁신」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먼저 청렴분야에서는‘국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경영진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행위자는 「원스크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해 부패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정보 뿐 아니라 ESG성과 등 비재무적인 정보까지 경영공시의 폭을 넓히고, 재무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거래 자동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도입하여 부패를 방지하고, 경영관리의 공신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안전분야는‘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공사’를 지향점으로, 안전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사에 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중대재해 발생시 전사적 「사고대응팀」을 신속히 파견하여 근로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안전을 위해서 건설현장 全공종에 대한 안전활동 수준을 「안전신호등」으로 표시하여 고위험 작업장을 특별관리하고, 「작업
농촌지도자 서천군연합회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3GO 운동’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는 8월 말까지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이삭거름 적기 시용에 대한 교육이 펼쳐지는 지역 내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을 순회하며 탄소중립 실천운동 ‘올리GO, 내리GO, 유지하GO’의 15개 실천 과제를 읍면단위 농촌지도자 회원들과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 3GO 운동의 주요 내용은 △토양 개량제 뿌리기, 완효성 비료 사용 늘리기의 ‘올리GO’ △농기계 공회전 자제, 시설원예 연료 줄이기, 물 절약, 폐영농자재 수거와 소각 금지, 가축 손실 사료량 줄이기의 ‘내리GO’ △비료 사용 처방서와 농약 안전사용 지침서 준수, 영농 경영기록 생활화, 운반 시 표준 적재량 지키기, 시설 적정온도 유지, 가축 적정밀도 준수의 ‘유지하GO’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 위기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과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상반기에 272개의 식물 신품종이 지식재산으로 보호받기 위해 품종보호 출원이 되었으며, 품종보호 등록 품종 수는 284개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누적 출원은 12,436품종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네덜란드 등에 이은 8위 수준의 출원 건수에 해당한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 제도의 일종으로 품종보호 출원이 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에게 식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는 세 개의 기관이 담당하며 식량, 채소, 화훼 등 농업용 작물은 국립종자원, 삼나무 등 임목, 고사리, 참나물 같은 산채 등 산림작물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김, 미역, 다시마 등 수산 식물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원 현황을 작물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써 39품종이 출원되었으며, 다음으로 국화 34품종, 벼 17품종, 거베라와 배추가 각각 9품종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개 작물에 화훼가 3개 작물 포함되었다. 상위 5개 작물의 출원 건수는 전체 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