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고향에 귀농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자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농촌진흥청의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함께한 청년농업인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읍지역 청년 농업인 신미담 씨(30세)가 지난 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신미담 씨는 지난 2021년 청년 후계농으로 선정됐다. 이후 정읍 산내면에서 ‘정읍 이화곤충공방’을 운영하며, 정읍 유일의 곤충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수상자 신 씨는 수명을 다한 곤충의 부속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 ‘곤충 아트갤러리 및 체험장’이라는 아이디어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상금 50만원과 함께 ‘2023년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1차 서류심사(35명)를 통과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기여도와 파급효과, 농업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라벤더와 함께하는 청년농업인은 허비할 시간이 없다. 지금 갓 태어난 청년농업인이니까. 장흥군의 어느 멋진 곳에 위치한 전경표 청년농부의 라벤더 농장과 카페를 발견한다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기분 좋은 설렘을 만날 것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구영란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약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의 요구도 더 높아지고 있다. 농업농촌이 주는 감동 중에 경관농업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드라마 같은 공간들이 장흥 지역에는 다양하다. 자랑할 우리 청년농업인들이 많다. 최근 청년농업인들이 한 땀 한 땀 자신만의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경표 청년농업인도 라벤더 농장과 카페 등 농촌융복합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달보다 더 작열한 태양을 느끼면서, 청년 농부 전경표 대표의 6차산업을 스케치했다. 오감만족 라벤더 관광농원 만들어 가자 7년 전 어머니께서 장흥지역으로 정착하여 블루베리를 재배했다. 전경표 대표는 농사일을 도와주면서 농촌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다. 그리고 26,446m²(8,000평) 규모의 라벤더, 로즈메리 농장을 조성했고, 올해 1월에는 카페도 열었다. 그는 “라벤더 체험농장을 방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9월 6일 오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벼, 사과, 배 등 전국 3,815.2ha의 농작물 피해(침수 2,607.5ha, 도복 538ha, 낙과 669ha)가 발생하였고, 비닐하우스 0.4ha가 파손되었다(9월 6일 14시 기준). 향후 확인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 면적은 변동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태풍 정보 초기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태풍에 대비해 식량작물, 수리시설, 원예작물·시설, 가축·축산시설, 방역시설·설비, 산사태·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보완작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티브이(TV) 자막뉴스, 문자(SMS),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작물 피해예방요령과 농업인 안전대피 요령을 지속 홍보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농작물 침수, 도복, 낙과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등 향후 추진
와우~ 맛있는 송편과 강정을 보니 군침이 먼저 나오는 추석 음식이다. 농촌진흥청은 송편은 멥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의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은 뒤 쪄먹는 우리나라 전통 떡을 소개했다. 이때 수수나 조 같은 잡곡을 반죽에 섞으면 더욱 균형 있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갈색인 메수수와 노란색인 메조를 넣으면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예쁜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송편에 넣을 소는 주로 참깨나 콩이 좋다. 참깨에는 리그난,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고, 검정콩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이소플라본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요즘에는 칼슘이 풍부한 손가락조를 소로 넣기도 한다. 손가락조는 조, 기장 같은 밀렛류에 속하는 곡물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고 고온과 건조에 매우 강한 작물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월 10일(음력 8월 15일) 추석을 맞아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우리 잡곡으로 만들 수 있는 전통음식인 떡과 강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손가락조 품종 ‘핑거1호’는 골다공증, 골감소증을 치료하는 칼슘이 100그램(g)당 약 322마이크로그램(mg)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전통 발효 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코로나로 인한 유통환경의 대전환 속에서도 여전히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전략수립 등 상품기획 역량강화를 목표로 ‘신상품 기획 및 유통채널 선정 실무’ 과정을 개설했다. 이에따라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신상품 기획 및 유통채널 선정 실무’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1일 차에 ▲ 유통․소비 트렌드 변화 ▲ 신상품 아이디어 도출 프로세스 ▲ 상품개발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되며, 2일 차에는 ▲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별 특성 ▲ 유통채널 선정 ▲ 입점 마케팅 전략 ▲ 상품소개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본 과정은 총 12시간 과정으로 9월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조재호 청장 주재로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톨해 부문별 사전 대응 사항과 태풍 피해 시 조치계획을 재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풍수해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22.9.4.)됨에 따라 영농종합상황실장을 농촌진흥청 차장으로 격상하고, 전 기관 비상 근무체계(9.5.~9.7.)를 구축해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각 도(道)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상재해 담당자 간 실시간 상황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 북상에 따른 농업인 안전 수칙과 수확을 앞둔 농작물 손실 및 농업시설물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계속 안내하고 있다. 조재호 청장은 소속 연구기관 및 각 도(道)농업기술원의 태풍 대비 현장점검 추진 결과와 주요 조치사항 및 계획을 공유한 자리에서 태풍 종료 시까지 비상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공유할 것을 당부하고, 현장 복구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및 일손 돕기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원료인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공급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계열사인 남해화학(대표 하형수)은 5일 서울시 송파구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 상사부문‧LG화학과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사는 청정 수소의 해외 생산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해화학은 자체 보유중인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고, 안전 규정·기술 검증·개선 제안 등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삼성물산은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 및 국내 도입 등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 확보 및 청정수소 생산 관련 플랜트 구축한다. LG화학은 생산된 청정수소의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분야의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사업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
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회장 유춘희) 임원들은 지난 9월 2일 이른 아침부터 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교육관에 모여 송편을 빚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송편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포장하기 때문이다. 추석맞이 사랑의 떡은 각 읍·면·지구 독거노인과 관내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 35곳에 전달했다. 유춘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 송편을 드시며 행복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 작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생활개선회는 매년 노인시설, 어린이시설,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Jump-up! New-Vision 2030’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비전이다. 문영표 사장은 지난 8월 31일 선포식을 통해 “2030년까지 새롭게 도약하여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자”며 공영도매시장의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특히 문 사장은 70분간의 전략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공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앞으로 개선해 나갈 점을 제시하여 직원들의 마음과 힘을 결속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직원들의 핵심가치 선언이 주목을 끌었다. ‘안전’을 핵심가치로 선언한 안전총괄팀의 송병선 대리는 “아이를 품에 안은 엄마처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핵심가치를 선언한 교통질서팀의 임준선 대리는 “앞으로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혁신하여 더 이상 고객이 시장에 맞추도록 두지 않겠다.”고 말하여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문영표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계수화 된 목표를 원칙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45개의 대과제, 138개 중과제, 92개의 성과지표와 318개 진도지표를 담은 책자를 배포하여 과제와 지표를 진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생활개선회(회장 김정하)은 지난 8월 31일 자은 씨원리조트에서 220여명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만성 근골격계 질환 환경 노출에 취약한 고령 여성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보호구와 함께 예방수칙을 전달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했다. 김정하 회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근골격계질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신안군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지도자로서 농작업 근골격계 예방수칙을 지키고 농업인 안전관리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고령, 여성농업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업무상 질병 중에 84.6%를 차지한다. 특정 신체부위 및 근육의 반복적 작업 또는 과도한 사용으로 나타나는 만성적 건강장해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