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자체·농협·가공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9월 16일까지 피해 농가에게 가공용 수매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수매 비용은 정부가 2천원/20kg을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가 3천원/20kg, 가공업체가 원물대금으로 5천원/20kg 등 농가는 총 10천원/20kg 수준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는 정부지원금과 매칭하여 지원하고 그 외 지자체는 추경을 확보하거나 자체 예비비 등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뿐 아니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재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조사 확인을 통해 대파대,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식품부와 농협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및 작물에 대해 약제 및 영양제 할인공급(20~30%)을 지원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하여 작물의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하여 태풍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농업인과 장성군 그리고 참여업체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나가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협업의 좋은 예이면서, 타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 누구와 찾아와도 딱 좋은 힐링 장소가 되도록 수변길을 잘 조성했고, 수변길마켓을 개장하여 수변길의 관광 수요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변길마켓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보게 한다. 아무튼 뭐니뭐니 해도 장성호 수변길마켓에서 장성농산물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농식품유통과(과장 김영중)이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라고 하면 흔하디흔한 마켓이라고 생각하지만,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흥미롭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을 정도로 광주・전남의 핫플레이스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갈수록 장성농산물에 공감하고 있다는 증좌이며, 장성군의 농업농촌을 마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수변길마켓'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농식품유통과 김재민 주무관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장
구복규 화순군수와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순내) 회원들은 7일 취약계층을 위한 꾸러미 밑반찬 지원사업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능주면 농촌생활자원실습장에서 돼지고기 주물럭 등 5가지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반찬은 화순군 차상위계층 40가정에 방문, 전달했다. 김순내 생활개선회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만든 반찬이 추석을 앞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높은 물가에 반찬을 만들고 전해드리는 것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생활개선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꾸러미 밑반찬 지원사업은 지난 1월 전라남도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5월 11일부터 9월 7일까지 3회에 걸쳐 화순군 80명, 구례군 40명의 차상위 가구에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태안군 귀농·귀촌인들이 원주민 집수리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웃에 온기를 전했다. 태안군은 지난 7일 근흥면 두야리에서 귀농·귀촌인 30여 명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 나눔은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 협의회(회장 복미희) 주관으로 실시됐다. 특히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주민의 주택을 대상지로 정해 주택 수리를 비롯해 도배와 청소, 세탁 등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 주변을 돌며 환경정화에 나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택 수리 도움을 받은 근흥면 주민은 “그동안 귀농·귀촌한 이웃들과 대화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얘기를 나누며 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내집처럼 정성껏 수리해준 협의회 회원분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 협의회 복미희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먼저 지역민에 다가가 함께 하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귀농·귀촌에 대한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된 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운영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속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고 작업하면서 정말 힐링됐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이 쏟아졌다. 시는 자연학습 힐링정원을 활용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맞춤형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현재 발달장애인 가족 등 12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자연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각종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적극성과 협동심을 높일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자 손효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자연학습힐링정원과 공주시의 자연, 문화, 농업환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치유농업 관련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프로그램개발과 동시에 2020년 2021년에 양성한 놀이정원사 프로그램 리뉴얼을 통해 치유농업 전문인력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액시설을 갖춘 이근덕 대표의 오이 농장 규모는 4,958m²(1,500평)이다. 천연 해독제라고 불리는 오이를 재배할 때 오이 품종이 성공 농사의 노하우일 것 같아 질문했다. 오이 품종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는가요? 그는 오이 농사를 시작할 때 가장 첫 번째는 병해충에 강한 품종이다. 물론 처음 오이 농사를 시작할 때는 수량성 높은 품종을 선택했다. 오이 재배를 하다 보니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농사를 잘 지으면 수확량은 올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가 수량성이며 오이 색택과 과형 등을 보고 품종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실패도 거듭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밀 ‘새금강’, 사과 ‘루비에스’ 품종이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아 장관상을 받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8회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밀 ‘새금강’(국립식량과학원 강천식 연구관)과 사과 ‘루비에스’(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영순 연구사) 총 2종이 선정됐다. ‘새금강’은 2022년도 밀 전체 재배면적의 43%에서 재배된 점유율 1위 품종이다. 이삭 싹나기(수발아) 현상이 적고 붉은곰팡이병에 강한 다수확 밀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단위면적(ha)당 1,200kg 정도 더 생산할 수 있다. ‘새금강’으로 국수를 만들면 면 색이 밝고 식감도 부드러워 소비자 선호도도 높다. 사과 ‘루비에스’는 1인 소비 경향을 반영해 만든 작은 사과 품종이다. 따로 열매솎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을 아낄 수 있고 수확 전 열매 떨어짐(낙과)이 적어 생산자 선호도가 높다. 일본 품종보다 과육 비중(무게 86g)이 크고, 식감도 아삭하다. ‘제18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10월 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수요자 눈높이에서 국민
“꿀맛이다”는 감탄을 쏟아내듯이 일상생활에서 꿀은 늘 가까이 있는 식재료이다. 그 맛있는 꿀 중에 국산 피나무꿀에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되어 식의약품 산업 소재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국산 피나무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혔다. 피나무꿀은 피나무(Tilia amurensis) 꽃의 꿀샘에서 분비하는 꿀을 꿀벌이 수집한 것이다. 향과 맛이 좋으며,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을 비롯해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7월에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하는 특수 밀원 벌꿀 중 하나이다.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한 결과, 선천면역반응에서 가장 빠르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INF-β)의 발현이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42배 증가했다. 면역세포에서 면역 신호 물질로 알려진 종양괴사인자(TNF-α)의 발현은 90배, 인터류킨(IL-6) 등 사이토카인 발현은 8배 늘었다. 한국양봉농협에 따르면 국내 피나무꿀의 평균 생산량(2014~2022년, 수매 입고 기준)은 38톤 정도로 추정된다. 또한,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
영암군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예찬론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9월 3일부터 주말 특별근무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의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35종 74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 중이며 해마다 이용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7,720건, 11,706일의 임대실적을 달성했다.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굴삭기‧지게차 전문교육과 농기계 현장 기술지원 등 영농현장 일선에서 농업경영비 절감에 앞장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임대수요 증가와 명절 연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덕진면 본소와 분소 2개소(삼호읍, 시종면)에 농기계 전담 인력 16명을 투입해 12월 초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35종 74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 중이며 해마다 이용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7,720건, 11,706일의 임대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굴삭기‧지게차 전문교육과 농기계 현장 기술지원 등 영농현장 일선에서 농업경영비 절감에 앞장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추석은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8일 코레일유통(대표 조형익),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 추석에도 용산역사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용산역사 내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실천방법 영상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VR과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해 용산역 ‘찬들마루’ 판촉행사와 연계해 인기 제품에 대한 시식 및 증정 행사도 병행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함에 따라, 공사는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ESG경영 선포식 개최 이래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국내외 301개 기관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협업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