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농업분야에 진로·취업을 희망하는 대학4-H회원과 강원대학교 학생 대상으로 미래 농업전망과 비전제시 등 농업가치를 확산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난 16일 강원대학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대학교4-H회 이성진 지도교수를 비롯하여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 정재민 과장, 강원도농업기술원 손창열 팀장의 특별 강연으로 학생들이 관심 갖는 농업분야의 현황 및 전망, 관련 취업정보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박병석 지원기획과장은“이번 심포지엄이 농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늘수록 골프장 농약 사용량도 증가한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골프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 인구 급증과 관련 시설 이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국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김영진 의원은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자료 분석 결과, 2020년 전국 541개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총 202.1톤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되는 용량인 실물량(순수 농약+기타 첨가물 등)으로 환산하면 685톤에 달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2020년 사용된 농약은 직전해인 2019년에 사용된 농약(186.1톤)보다 16톤가량 늘어난 것으로, 1년 새 8.6%나 증가한 셈이다. 이는 최근 들어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농약 사용량도 자연스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0년간 전국 골프장은 2011년 421곳에서 2020년 541곳으로 28.5%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모두 286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살균제로 알려진 ‘클로로탈로닐’ 사용량이 13.7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살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는 어제(9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인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방역대(10km) 내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5.3km 거리에 위치한 강원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6,5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되었다. 나머지 농장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강원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농장 반경 500m~3km 내 농장 없고, 3~10km 5호 14,600마리이다. 중수본은 전국 돼지농장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국내 ‘체리’ 재배 면적 급증하면서 해충 방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깍지벌레, 벗초파리 등을 제때 방제해야 효과 높다고 한다. 체리에 해를 가하는 해충은 초파리류, 깍지벌레류, 나방류, 노린재류, 응애류 등이 있다. 이 중 뽕나무깍지벌레와 벗초파리는 체리 생산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핵심 방제 대상 해충이다. 농업경영체등록정보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는 체리 재배 면적이 2016년 336헥타르(ha)에서 2021년 913헥타르로 5년 사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체리 재배 면적이 급증함에 따라 주요 해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리 방제 전략을 세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뽕나무깍지벌레는 체리 가지에 달라붙은 뒤 즙을 빨아 나무 세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심하면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이 해충은 어른벌레(성충)가 되면 몸이 깍지로 덮여 약액이 묻지 않으므로 애벌레(유충) 시기에 약제를 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날씨 조건에 따라 체리의 깍지벌레 방제 시기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1세대는 5월 중순, 2세대는 7월 중순, 3세대는 9월 상순에 애벌레(유충)가 발생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으로인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청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공공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9월 20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수산식품거래소에서 개설·운영한다. 그동안 학교급식 중심으로 지역농산물 공급이 이루어져 공공급식 분야 전반으로의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식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한 방안으로 온라인 통합거래 서비스의 제공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지난해 5월부터 학교급식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확대․개편하여 올해 6월 구축을 완료하고, 학교․어린이집․공공급식지원센터 등과 시범거래(7~8월)를 거쳐 이번에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개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플랫폼 사용 가능 공공기관이 확대되고,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자 간 수발주․계약 등 거래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시설․군(軍)․의료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구매, 식단 편성, 계약, 정산, 보조금 관리 등을 일괄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공공급식 기관의 경우
우리는 늘 매일 먹는 여러 가지 식재료 선택에 직면한다. 무엇을 선택하든 보약과일 사과를 추가한다면 쾌감을 주는 건강함을 느낄 것이다. 하루에 한 개 정도 사과를 먹는다면 나의 몸의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낮아지며, 심장을 지켜주고 사람에게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조금 증가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과의 기능적 가치이다. 사과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암 예방에 도움 된다는 일본 의대의 연구부터 미국 하버드 의대의 사과 속 루틴은 혈전 생성 억제, 워싱턴대의 사과 속 플라본 계열 천연물이 뇌의 독성 단백질 제거 등 사과 식품에 대한 효능은 과학적으로 증명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매일 사과 한 개만 먹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는 유럽 속담에도 익숙하다. 그만큼 국민 보약 과일은 사과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해독작용 식품으로도 사과는 꾸준한 인기가 높다. 어린이부터 장년층에게 인기 ‘홍로’ 올 추석은 최근 8년 중에 가장 빠르지만,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사과가 추석시기에 맞춰 9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유통된다. 추석 사과 대명사 ‘홍로’와 예쁘고 갈변 적은 사과 ‘아리수’이다. ‘홍로’는 ‘붉은 이슬’이라는 이름 뜻처럼 껍질이 빨갛고, 열매의 어깨 부분에
‘콩은무늬밤나방(Ctenoplusia agnata)’은 3령 유충까지는 잎에 작은 구멍을 만들지만, 그 이후 령기부터는 왕성한 식욕으로 매일 체중의 3배에 달하는 잎 조직을 섭식한다. 성충은 21일 정도 생존하고 한 마리당 산란 수는 1,200개 정도이며 유충은 5~6령으로 유충기간은 15~17일 정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최근 구좌읍 송당리 콩 포장에서 ‘콩은무늬밤나방’ 발생이 확인돼 재배 농가의 철저한 예찰 및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1973년에 대규모로 발생해 전국 평균 피해엽율이 22.3%에 달했다. 해충 피해를 입으면 잎은 잎맥만 남거나 조기 탈락되며 정상 생육이 어려워 생산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내 콩 재배면적은 4,997ha로 현재 착협기(꼬투리가 달리는 시기) ~ 비대기(콩알이 영글어가는 시기)의 생육을 보이고 있으며, 광합성 등을 통한 양분 공급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시기이므로 잎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할 경우 정상 수확이 어렵다. ‘콩은무늬밤나방’은 수일 안에 빠른 속도로 전체 면적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예찰을 통한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콩은무늬밤나방’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 ‘제15기 음성농업대학 기후환경농업’ 수강생 15명은 지난 17일 수박, 샤인머스켓, 복숭아, 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공유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식물생장조절제의 농업적 이용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음성농업대학 기후환경농업 과정은 현재까지 21회 84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론, 실습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하면서 토양에 대한 이해, 시비 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힘썼다. 이번 기후환경농업 과정의 일부 프로그램인 이번 수료 연수는 대소면 수태리에 위치한 김태일 전 수박딸기연구소장 농가에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의 공존으로 집합과 비대면(실시간 온라인, 단순 온라인) 교육방식을 혼합해 운영한 덕분에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양질의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고되고 바쁜 농사일과 교육을 병행하면서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갖고 교육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일
때론 “농업이 재밌다”는 말을 듣는다. 청년들이 농부가 되어 맛있고, 재밌게 농사를 일궈내면서 그런 말을 할 때 존경스럽다. 원주 지역에서 양봉업을 하는 청년농업인 신하연 대표도 농업의 가치를 맛있고 재밌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본지 ‘팜앤마켓매거진’ 독자들도 아마 언론 매체에서 봤던 주인공일 것 같아 스케치했다. <유튜브 : 팜앤마켓TV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신하연 대표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다양한 교육과 지원 등으로 자신감도 생겼고, 적극적인 양봉장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탄저병은 출하를 앞둔 홍로 품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과실 표면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반점이 점차 확대되면서 병반 중앙부가 움푹해지며 과육이 씨방을 향해 썩어들어가는 병이다. 이에 따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수확을 앞둔 사과에 탄저병이 확산되고 있어 농가에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지는 것은 태풍으로 인한 잦은 비와 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병원균(포자)이 비산돼 과실에 침입 및 발병이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과탄저병을 확인하면 조기 제거하고 보호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최기식 특화작목팀장은“제12호 태풍 무이파 북상하고 있어 다습하고 비가 많이 오면 탄저병이 급속도로 번지기 쉬우므로 병과가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며“농약 안전사용기준에 근거해 살균제 살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