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드키위 경쟁력”을 위해 산학관연 협력한다.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생산·유통·소비·수출 아우르는 성공 본보기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스위트골드’를 비롯해 국산 골드키위 품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목희 연구사는 ‘국내 키위 산업과 국산 품종 보급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김성철 연구관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은 ‘스위트골드’ 품종 특성을 설명한다. 또한, 전남대학교 조정안 교수의 ‘국내산 키위의 수출 전략’과 한라골드영농조합 고혁수 대표의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운영 현황과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골드키위 협력단은 올해 말부터 품종 개발자와 재배 관련 연구원, 대학, 지방자치단체, 농가, 유통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생산 연구회’를 구성, ‘스위트골드’의 재배 표준화를 통한 품질 고급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스위트골드’ 외에 다른 국산 품종 연구회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라골드영농조합 고혁수 대표는 “‘스위트골드’는 외국산 품종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라며 “협력단이 국내 키위 산업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본보기가 되고 우리 품종
치유농업과 보건복지를 연계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국회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 발표에서는 ▲네덜란드 치유농업 현황(Jan Hassink 박사, 바헤닝언 대학) 영상 강연 ▲치유농업 이해와 정책 방향(장정희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연계 활성화 방안(김도윤 마음두레연구소 대표)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유농장 사례(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박천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 중앙치매센터 김교현 팀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부장, 삼성스카이병원 서용선 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윤숙영 교수가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실,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며, 치유농업과 보건복지 전문가,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유럽에서는 1990년대부터 치유농업을 보건복지 정책과 연계해 노인과 위기청소년의 돌봄과 심신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영역에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2021년 3월 ‘치유농업연구개발 및 육
관행농업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친환경농업을 선호하고 있다. 분명 친환경농업의 한계는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밝은 미소를 보이며 소비자의 식탁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신소희 대표, 석금희 대표를 만났다. 기술지원과 이재준 과장은 “김포지역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농산물 가격 속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언제나 응원하며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우리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받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요즘 정책적으로도 많이 나오는 ‘탄소중립’, ‘저탄소농업’, ‘ESG’경영에 기여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더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농업기술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무농약 재배로 내가 먹고 소비자도 먹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기본이죠. 솔직히 친환경농업이 뭔지 몰랐죠. 저는 처음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퇴비를 원칙으로 재배했죠. 이렇게까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것은 멘토인 신소희 김포시친환경농업연합회 이사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덕분입니다.” 석 대표는 “남편 건강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은 (사)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장석진)가 주최하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금언을 생활화하고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4-H발전에 공헌한 우수회원 및 지도자를 선발해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82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14일 감귤박람회장 주무대(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도4-H본부, 도4-H연합회, 학교4-H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4-H대상은 4개 부문 7점으로 △4-H봉사 부문 김용환(서귀포시4-H연합회) △모범4-H회 부문 제주고등학교4-H회 ‧ 애월읍4-H본부 △모범4-H회원 부문 고현준(제주시4-H연합회) ‧ 이진영(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모범4-H지도자 부문 김영희(안덕중학교) ‧ 고애경(서귀포시4-H본부)가 수상했다. 4-H활동 UCC 공모전 결과 △최우수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지도교사 임은숙) △우수 한림여자중학교(이현주) △장려 서귀포대신중학교(오승학)·노형중학교(오영선) 등이 수상했다. 김재영 회원 도지사 표창 등 우수4-H회원 표창 6개 부문 18점, 삼성여자고등학교 현은정 등 우수학생4-H
코로나19 완화 기류로 3년 만에 열린 자카르타 SIAL 박람회는한국을 비롯한 대만, 우루과이 등 총 27개 국가의 838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호하는 인도네시아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34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신선 과채류부터 건강식품, 차류,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현장에서는 배, 딸기, 샤인머스캣 등 신선 과채류에 관심이 집중되며 향후 수출을 위한 현장 MOU 체결까지 이어졌고, 국화차와 수국차 등 차류도 바이어들에게 호평받으며 현장 계약도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2 자카르타 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인도네시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K-푸드에 대한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신선 과채류와 가정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체험행사와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
아밀로스 함량 낮은 쌀‘정다미 품종이 수원 지역특화 작목으로 정착되고 있다.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쫀득거리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중간찰 쌀 ‘정다미’가 수원지역의 대표 쌀 원료곡으로 이용되고 재배면적도 확대되면서 지역특화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은 ‘정다미’ 재배를 확대하고 우량종자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해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진상’과 ‘추청’ 품종을 ‘정다미’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다미’는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상표(브랜드)의 쌀 원료곡으로 이용되던 ‘진상’과 ‘추청’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수원농협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벼꽃이 8월 15일에 피는 중만생종으로, 수발아에 강하고 키가 적당하여 잘 쓰러지지 않으며 흰잎마름병에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수량은 10아르(a)당 547㎏으로 많은 편이다. ‘정다미’의 현장 평가회 및 식미 품평회 결과, 농업인은 ‘정다미’가 잘 여물고 수량과 재배 안정성이 높아 시장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112명 중 49명(44%)은 비교 품종보다 ‘정다미’가 가장 맛있다고 답했다. 수원농협은 올해 수원과 화성 지역
가락․강서 도매시장 농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 2013년부터 2022년10월까지 총 38,217건 방사능 간이 검사한 결과 ‘부적합’은 없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13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서 총 38,217건의 농수산물 방사능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모든 수입 수산물에 대하여 2013년부터 방사능 검사 중이며,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2019년 9개 품목 검사를 시작하여 2022년 7월부터 70개 품목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으며, 강서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은 2020년부터 8개 품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가락시장에서 수산물 26,905건, 농산물 9,165건, 강서시장에서 농산물 2,147건에 대해 방사능 간이 검사를 했고, 이 중에서 부적합품은 없었다. 공사는 지속적으로 방사능 간이 검사를 실시해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입단계의 방사능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통단계의 방사능 검사는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는 여
2022 KIEMSTA에서 SG한국삼공의 작물보호제 및 농업용 드론을 홍보하면서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작물보호제 기업 SG한국삼공(주)은 지난 11월 2일(수) 부터 5일(토)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에 참여하여 전시부스 운영을 성료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예방약제로 'SG세균박사 액상수화제, 에코샷 입상수화제, 프로블라드 액제(신제품), '아이씨보르도액 412, 66D'를 집중 홍보했다. 2023년 수도용 신제품 '슈퍼레전드 입제', '벼클린 액상수화제', '벼드림 액상수화제' 등을 소개했다. 드론사업팀에서는 손쉬운 조작으로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한 농업 방제 전문드론 ‘SG-10P, SG-24' 등을 선보이며, 대형드론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홍보했다. 또한, SG한국삼공 전시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채널과 유튜브채널을 통한 사전홍보 이벤트와 방문자들을 위한 룰렛이벤트 등를 실시하여 방문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충전식 전동분무기 등의 다양한 선물과 농작업굿즈 등을 전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을 통해서 SG한국삼공(주)에
색깔도 예쁘고 아삭아삭 씹히면서 꿀맛이다. 사과향과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질때, 이렇게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는 농업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깨닫곤 한다. 이재형 청년농업인이 생산하는 맛있는 사과 이야기이다. 사과나무 2D수형 가운데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으로 품질은 높이고, 수확량도 증가했다. 솔직히 기자는 주렁주렁 열린 사과를 보는 순간, 와우~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또한 썬플러스 수형 사과나무도 마찬가지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림 같은 풍경에 스트레스 확 날려주는 힐링 타임이었다. 다축형·팔매트 수형, 고품질 다수확 그리고 노동력 감소 “저희 사과농장에는 썬플러스 수형도 있죠. 사과 수확량도 좋고 맛도 일품이죠. 하지만 그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작업량이 굉장히 힘들고 많아요. 고령화시대, 농촌 일손도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 농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과산업을 생각한다면 노동력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수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D 수형 가운데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으로 5년 차 재배하고 있죠. 수확량과 품질은 훨씬 높아지고 일손은 썬플러스 수형보다 줄었습니다.” 이재형 청년농업
김혜영 청년농업인을 취재한 소감은 “와우! 멋지다”였다. 큰 규모의 농장도 아니고, 농사 경력이 몇 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이다. 특히 유기농 채소류를 재배부터 유통까지 해 내며,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양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청년농업인들이 잘 사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당일 수확, 당일 택배 아버지의 유기농농장은 양평에서도 유명하다. 김혜영 청년농업인도 자신만의 농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물론 지금은 아버지의 유기농법을 배우고 또 배우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병해충 관리가 정말 힘들어요. 해충퇴치기도 사용하고 난황유, 계피추출물 등을 활용하여 매일 벌레들과 전쟁을 하네요.” 김혜영 청년농업인은 “성장억제제나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재배하다 보니 균일하지는 않은 편이다. 크기와 모양뿐 아니라 색깔도 각각이지만, 건강한 먹거리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곳 농장의 특징은 아침에 수확하여 택배 발송한다. 물론 택배가 당일에 배송하지 못하는 지역은 다음날에 받을 수 있다. “유기 농산물이다 보니 벌레가 종종 나오는데, 어떤 소비자는 놀라기도 하죠. 수확하면 1차 검수하고 포장하면서 또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