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육성 2기작 신품종 감자 확대 보급 위해 평가회를 개최했다. 보성군은 지난 16일 감자재배 농업인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작 신품종 감자 ‘금선’의 확대 보급을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보성감자 주산지로 유명한 회천면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시범농가에서 수확시연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주요 품종(추백) 대비 신품종인 ‘금선’의 작황, 내병성, 수량성, 품질, 식미 등의 현장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를 통해 신품종 감자 확대 보급 사업에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신품종의 우수성을 감자재배 농가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 농가에 따르면 “신품종 감자(금선)가 기존 품종(추백)보다 수확량이 많고 품질과 맛까지 뛰어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해 보니 앞으로 수확량 증대와 재배 면적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주요 감자 주산지(연간 1,150ha)로 감자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감자를 확대 육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매년 11ha의 ‘금선’ 씨감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관리로 연간 220톤의 고품질 씨감자를 보급할 예정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함으로서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데이터 관리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운영하는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품질인증(DQC-V)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구축·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중복·오류·검증 등 데이터 자체 품질 영향 요소 전반을 심사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순으로 등급이 부여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의 경우 데이터값의 정확성을 뜻하는 정합률이 99.977% 이상일 때 획득할 수 있다. 축평원은 지난 2020년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축산업정보 DB 통합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DB 구조 산출물 정비·현행화 등 데이터 정제 노력을 이어간 결과, 국내 평균 정합률인 94.79%보다 높은 99.98%를 달성했다. 이는 축평원이 정확한 데이터를 적시에 안전하고 일관성 있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축산업 허가·등록 ▲축산물이력제 ▲가축방역통합정보 등의 축산 관련 농장정보를 한곳에서 조회,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장류용 콩‘대왕2호’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왕2호’는 장류와 두부용 흰 콩으로 일반콩(대원)보다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며, 색택이 밝고 가공적성이 우수하여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가공업체에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대왕2호’ 콩은 알이 큰 편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 되고 있는 ‘대원’ 콩보다 수확량이 10a 기준 7% 이상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일손부족, 그리고 경영비 증가 등으로 농업 현장 에서는 기계화가 가능한 품종을 선호하고 있는데, ‘대왕2호’는 꼬투리가 높게 달리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해서 기계수확에 적합해 노력비 절감 등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무척 우수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류용 콩 ‘대왕2호’의 도내 재배단지 규모화를 위해 종자보급과 기술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가공성인 두부와 장류수율 등이 탁월해 유통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향토기업인 초당두부, 영월군 등 6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료곡 생산단지 60ha 등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대왕2호’ 콩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법률 입법 공청회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서삼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고 시장을 통한 각종 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시와 마찬가지로 생활서비스와 의료·돌봄 등 사회 서비스가 절대 필요하다. 이를 법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정법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장과 정부의 실패가 중첩되는 농촌에서 주민 삶의 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어르신 돌봄과 주거환경 개선을 실천하는 강원 춘천시 사북면 ‘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의 사례를 들며, 일상 생활상 수요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에 발의된 농촌 사회서비스법은 농촌 주민 등에 자조, 자립 및 사회적 책임성을 토대로 경제·사회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그 취지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가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계획에 따라 적극 지원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
전남 우수 농산물들을 수도권 GS 슈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역 우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11월 22일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GS 슈퍼 5개 매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전남에서 개발된 신품종과 우수 지역특화 품목의 새로운 유통경로 개척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GS 구매담당자가 직접 전남의 각 농장을 방문해 물량·가격·유통 가능 상황을 판단해 총 8개 품목을 선정했다. 판촉전에 선정된 품목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대찬 쌀, 흑하랑 상추, 용아 목이버섯과 장성 시나노골드사과, 함평의 새송이버섯과 표고버섯, 해남 절임배추와 고구마로 농장에서 직접 포장해 산지 직송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판매 촉진을 위해 GS 슈퍼 내부 홍보영상, 음성광고, 전단과 지하철 광고 영상 송출까지 진행하며 판매와 홍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 박용철 기술지원국장은 “전남도에서 육성한 새로운 품종을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에 시식과 광고로 집중적으로 홍보·판매해 전남 우수 농산물의 인지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신품종 재배 농가들이 판로에 걱정이 없도록
혹자는 새쌈인삼 한 뿌리만 먹어도 힘이 나고, 혹자는 삼겹살과 같이 구워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고병근 대표의 새싹인삼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이야기이다. 정읍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단풍미인 쇼핑몰’에도 입점하여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공복일 때 1~2개씩 통째로 먹어도 좋고, 자기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꿀, 우유, 미숫가루 등과 혼합하여 믹서로 갈아서 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고병근 대표는 “최근 새싹인삼의 효능을 미리 알고 소비자들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새싹인삼의 잎은 인삼 뿌리보다 8배 이상의 사포닌이 많아 면역력과 항암 작용, 피로 해소 등에 좋다는 연구도 나와 농사짓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담수경 무농약 새싹인삼 연중 생산 고병근 대표는 기존 농업은 노동의 강도가 힘들고 수입도 높지 않다고 파악하고, 작은 면적으로도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이 무엇일까? 시장조사를 통해 새싹인삼을 선택했다.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365일 생산체계를 갖춘 담수경재배 농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재배부터 유통까지 해내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싹인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시설을 갖춰 고객이 원하면 사포닌 함량을
친환경 바나나를 맛있게 생산하여 소비자와 함께하는 윤태광 청년농업인이 안성전통시장 소상공인과 함께 바나나쌀빵을 연구개발 중이다.먼저 그의 바나나 농장을 구경했다. 바나나도 좋고 파파야도 있다~~ * 이 기사는 농식품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산 골드키위 경쟁력”을 위해 산학관연 협력한다.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생산·유통·소비·수출 아우르는 성공 본보기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스위트골드’를 비롯해 국산 골드키위 품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목희 연구사는 ‘국내 키위 산업과 국산 품종 보급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김성철 연구관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은 ‘스위트골드’ 품종 특성을 설명한다. 또한, 전남대학교 조정안 교수의 ‘국내산 키위의 수출 전략’과 한라골드영농조합 고혁수 대표의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운영 현황과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골드키위 협력단은 올해 말부터 품종 개발자와 재배 관련 연구원, 대학, 지방자치단체, 농가, 유통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생산 연구회’를 구성, ‘스위트골드’의 재배 표준화를 통한 품질 고급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스위트골드’ 외에 다른 국산 품종 연구회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라골드영농조합 고혁수 대표는 “‘스위트골드’는 외국산 품종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라며 “협력단이 국내 키위 산업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본보기가 되고 우리 품종
치유농업과 보건복지를 연계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국회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 발표에서는 ▲네덜란드 치유농업 현황(Jan Hassink 박사, 바헤닝언 대학) 영상 강연 ▲치유농업 이해와 정책 방향(장정희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연계 활성화 방안(김도윤 마음두레연구소 대표)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유농장 사례(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박천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 중앙치매센터 김교현 팀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부장, 삼성스카이병원 서용선 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윤숙영 교수가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실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실,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며, 치유농업과 보건복지 전문가,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유럽에서는 1990년대부터 치유농업을 보건복지 정책과 연계해 노인과 위기청소년의 돌봄과 심신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영역에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2021년 3월 ‘치유농업연구개발 및 육
관행농업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친환경농업을 선호하고 있다. 분명 친환경농업의 한계는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밝은 미소를 보이며 소비자의 식탁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신소희 대표, 석금희 대표를 만났다. 기술지원과 이재준 과장은 “김포지역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농산물 가격 속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언제나 응원하며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우리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받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요즘 정책적으로도 많이 나오는 ‘탄소중립’, ‘저탄소농업’, ‘ESG’경영에 기여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더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농업기술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무농약 재배로 내가 먹고 소비자도 먹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기본이죠. 솔직히 친환경농업이 뭔지 몰랐죠. 저는 처음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퇴비를 원칙으로 재배했죠. 이렇게까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것은 멘토인 신소희 김포시친환경농업연합회 이사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덕분입니다.” 석 대표는 “남편 건강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