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오그린과 협업 맺어,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 적용 전남농업기술원이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지역업체와 협업해 1조원대 샐러드 시장공략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가든마켓서 스마트가드닝 전문업체인 ㈜엠오그린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가드닝 식물재배기 시장은 2019년 100억 원에서 2020년 600억 원, 올해에는 AI(인공지능)등이 접목된 형태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018년 8,894억 원에서 2019년 9,364억원,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샐러드 시장을 겨냥해 ㈜엠오그린과 협업으로 햇빛과 유사한 LED로 광합성 최대화라는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을 접목해 잎이 두껍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샐러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푸드테크(음식과 기술의 융합) 산업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여기에 동반 성장 분야인 샐러드 시장은 ‘샐러드가 밥이다’이라는 트렌드와 상승 작용해 기능
초기 방제로 바이러스 피해 예방해야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진딧물 등 매개충의 월동 시기가 짧아짐에 따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씨감자 바이러스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고랭지 씨감자는 감자Y바이러스(PVY)와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 등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데, 이 병에 감염된 감자를 이듬해 씨감자로 사용하면 수량이 감소하고 감자 크기도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겨 수량을 떨어뜨리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바이러스 병이 걸린 감자 잎에는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래 잎에서 잎의 끝이 위쪽으로 말려 숟가락 모양이 되고 심한 것은 손에 쥐면 푸석푸석 부서지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진딧물은 잎의 아랫면을 흡즙해 피해를 줌에 따라 약제를 뿌릴 때는 약액이 아랫면까지 묻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무엇보다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며 약제 저항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 종류를 바꿔가면서 살포하는 게 좋다. 농가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야 한다. 주
강우량 남방형 동양배는 여름철 습기가 많은 지대가 원산지로 여름철 온도가 높고 강수량이 많은 곳에서 생육과 과실 발육이 양호하다. 배나무 재배에 필요한 연 강수량은 나무 나이, 토양과 그 밖의 조건에 따라 일정하지 않지만 대체로 1,200∼1,500mm이며 4∼10월 생육 기간에는 800mm 이상의 강우량이 필요하다(표-1). 우리나라 배 재배 주요 지역의 연 강수량은 979∼1,382mm로 중부 이남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생육기의 긴 장마는 여러 가지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의 강우 분포는 4∼5월과 9∼10월의 가뭄과 6∼7월의 집중호우로 나타나므로 관·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잦은 강우는 일조 부족을 동반하므로 광합성이 저하된다. 그리고 과습에 따른 생리장해, 새 가지의 웃자람, 병해 발생 등으로 화아분화와 발육이 부진하고 과실 자람과 당도 증가 제한으로 품질이 크게 저하된다. 6∼7월 고온기의 많은 강우는 건전한 새 뿌리의 발생과 생육을 저해하고 ‘황금배’와 같은 청배 계통에 동록 발생을 크게 증가시킨다. 따라서 청배 계통의 재배는 강우량이 적은 지역이 유리하다. 토양과 지형 토양은 땅에서 30
철저한 종자 소독과 못자리 관리로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돕기 위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 설치 중점지도반을 이달 17일부터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못자리설치 중점 지도반은 읍면동 농민상담소장과 식량기술팀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운영한다. 지도반은 농가의 벼 종자확보 현황과 소독 방법, 못자리 설치 및 관리 지도 등 영농사항에 대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최근 농가 피해가 큰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 온탕소독법, 약제소독 방법 등에 대해 중점지도할 방침이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년 농사를 위한 철저한 종자 소독과 못자리 관리로 안정적인 쌀 생산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충주의 미소진 쌀이 소비자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전문대학 수료생으로 팀 구성해 무안군 '농스톱'이 2022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각 시군에서 133개 팀이 신청했으며, 무안군에서도 5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군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별 활동 사항을 카페에 게시하고 올 2월에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좌충우돌 유쾌 발랄한 농촌 시트콤에서 팀 이름을 따온 무안군 농스톱은 청년 농부 5남매로 구성됐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의 2022년 청년농업인전문대학을 수료한 동기생들로 현재 4-H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청년 농부의 마음을 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5일 동안 부대끼며 배추 수확부터 절이기, 씻기, 배춧속 등을 준비해 20박스의 김장 김치를 관내 사회복지법인과 지역아동센터 17곳에 전달했다. 또 청년 농업인들로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농스톱 도시락’을 만들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5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온정을 나눴다. ‘못난이 농산물 구출 대작전’ 임무로 파지 농산물로 분류된 콩과 팥을 핫팩으로 재활용하고 폐농자재 비료 포대를
13~14일, 한국지역경제학회와 ‘2023 춘계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농업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고부가 가치화 전략이 모색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지역경제학회(회장 김영순)와 공동으로 진주 아라소프트(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분야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서 김성란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스마트팜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경남의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다. 이어 전남대 김일태·나주몽 교수, 군산대 박승규 교수, 한국지역경제연구원 모성은 원장, 부산대 이근재 교수, 경남연구원 이문호 실장, 양인선 전문위원, 전북대 박태식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농가 단위 마이크로 데이터의 중요성과 빅데이터 생성시 표준화 형식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디지털 농업에 대한 농가의 인식 변화, 예측 자료에 대한 농가 교육, 청년농과 귀농인의 농촌 유입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위한 경제성 분석 등 농업기술원의
상품성 보호·물류 효율화 지원… “다양한 산지 지원 추진”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경남 진주 지역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출하 지원 등 산지 지원에 나섰다. 한국청과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지역 농업인 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파렛트 출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랩) 120박스, 480롤(5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산지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포장용 스트레치필름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출하할 때 파렛트에 적재한 이후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파렛트에 적재된 상품 전체를 감싸는 용도(랩핑작업)에 사용된다. 이는 운송과정의 흔들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사고나 출하 농산물의 상품성 훼손 등을 방지하는 예방조치를 위한 것이다. 경남 진주는 고추, 호박, 피망 등 매년 1만 톤 이상을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는 우수산지로 2021~2022년에는 연간 10%에 가까운 출하 물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경남 진주 지역은 남강의 깨끗한 수질과 온화한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7,255톤(2021년 기준)의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우수농산물의 출하 지원을 통해 산지 농업인을 응
기품과 품위가 느껴지는 야생화 유래 △꽃의 생김새가 기품이 있고 판서처럼 많이 배운 사람답게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현란하지 않은 연한 노란색으로 품위가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지리산 주변에서는 귀틀집을 윤판집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꽃송이에 고깔모자를 씌운 것처럼 2장의 초록색 잎이 마치 윤판집의 지붕을 닮았다 해 윤판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윤판나물은 4~5월경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 숲속이나 들판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란 꽃의 생김새가 기품이 있고 품위가 느껴지는 야생화이다. 속명 디스포룸(Disporum)은 희랍어로 ‘둘’이라 뜻의 디스(dis)와 ‘씨’를 의미하는 스포로스(sporos)의 합성어로 ‘2개씨’라는 뜻으로 씨방에 배가 2개씩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종명 세실(sessile)은 ‘줄기가 없다’는 뜻으로 잎자루가 없음을 나타낸 것이다. 윤판나물의 땅속줄기는 짧고 옆으로 뻗으며 자라고, 키는 보통 30~60cm 정도로 곧게 자라는데 둥굴레처럼 모가 지고 윗부분에서 휘어진다. 기다란 잎에는 3~5개 잎맥이 평행선으로 그어져 있고 끝이 뾰족하며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줄기를 반쯤 감싸고 있다. 꽃
해외 ODA 사업발굴, 국제교류 확대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필리핀 식물산업국(BPI)과 국제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자료 교환 및 연구자 상호 방문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혁신 기술 교육 지원 △BPI 인력·파견근로자 교육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식물산업국(BPI)은 식물산업 부분에서 서비스 제공, 고품질 종자와 첨단 농업 기술개발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수출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3년 필리핀 농무부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각서를 계기로 현재까지 KOPIA 필리핀센터 설립 및 지속적인 시행에 관한 협력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농촌진흥청 KOPIA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전 농촌진흥청 차장)과 BPI 부국장(Dr.Herminigilda A.Gabertan) 및 관계자 20여 명은 순천 지역 오이 재배 현장을 사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오이·토마토 등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기술 교육 지원 등의 요청으로 현재 3명의 식물산업국(BPI) 관계관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80일 동안 오이 재배 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법무부·고용노동부·농협 협조, 외국인 근로자 조기 도입 협력 공공부문 국내 인력 공급도 15% 증가 올 1분기 10만명 육박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 분야 인력공급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에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8,666명이 입국해 전년 동기 1,373명 대비 5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외국인 근로자 배정 규모 확대와 조기 배정,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 지원체계 운영 등의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배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8,418명으로 전년 도입 인원인 2만 2,200명에 비해 7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고용노동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해 전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이뤄지던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시기를 전년 10∼12월로 앞당겼다.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농협을 통해 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서류발급 절차와 국내 입국 후 영농 및 한국 생활 적응 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인력도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올해 1분기에 연인원 10만 명 수준을 공급해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