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 현장실습교육장 지정 추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4일 강원도 농촌교육농장 농업인연구회 회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 총회와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 평가와 올해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과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 현장실습교육장(WPL; Work Place Learning) 지정을 통한 농촌교육농장 인지도 향상과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과제 교육도 가졌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지속적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무엇보다 안전한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까지 75명 모집… 체험료 5,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초록이 물드는 봄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봄, 초록의 시간! 제주녹차 수제차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6,666㎡ 규모의 녹차원에서 1일 25명씩, 3일간 총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제차 만들기 체험은 녹차 따기를 시작으로 덖음, 유념, 건조과정을 반복하며, 다식을 곁들인 다도 시음을 같이 진행한다. 체험료는 1인당 5,000원이며 미취학 학생은 무료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이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녹차 중에서도 가장 여린 잎으로 수제차를 만들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초록이 물드는 4월엔 자연과 함께하는 녹차체험 행사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GAP 인증 표시 ‘동판’·‘포장재 제작 비용’ 일부 지원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이하 GAP 인증) 표시 취급 확대를 위해 2023년 농산물우수관리시설(이하 GAP 시설) 포장재비 지원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포장재비 지원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하는데, GAP인증 표시를 인쇄할 동판, 포장재 등 제작 시 개소당 50~2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총 1억 2,1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에 참여할 68개소는 2023년 9월까지 사업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관할 GAP 인증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GAP 인증기관은 신청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농관원 지원·사무소는 GAP 인증기관에서 검토 완료한 서류를 인계받아 적정성 등 최종 확인을 거쳐 지원 기준에 적합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GAP 제도가 꼭 필요하다”며 “이 사업으로 GAP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꿀벌의 더듬이에는 수많은 감각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촉각, 온도, 습도는 물론 냄새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일벌들 간 꽃에 관한 정도 등을 공유하고 같은 가족 여부를 판단하는 등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올해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252개 공공기관 중 4년 연속 우수로 선정된 공공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벤처투자로 단 4곳뿐이다. 총 252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축평원은 94.7점을 획득했으며,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7.6점보다 7.1점이 높은 점수다. 세부 항목별로 ‘사회적 책임’이 95.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품질’과‘전반적 고객만족’이 각각 95.2점, 95.1점으로 뒤를 이었다. 축평원은 지난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각종 유통서류를 한 장으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원패스’ 구축·운영 △한우농가 유형별 맞춤 컨설팅‘KAPE-TI’로 농가 경쟁력 강화 △‘저탄소 인증 소고기’ 출시를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 마련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축평원은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
스마트팜 ODA 사업 연계해 동남아 전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 확산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가공을 위해 한국의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해 베트남에서 고품질 약용식물을 생산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원장 한민우, 이하 (사)한지연)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Nguyen Tat Thanh University(이하 NTT 대학)과 ‘베트남 약용·특용작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위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한국이 베트남에 제공하는 최신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현지에서 고품질 약용식물의 생산·가공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농산업은 단순 생산에 머물지 않고 한국과 베트남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2, 3차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가공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4차 서비스산업까지 견인하는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은 2,2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세계 식물유전자원의 보고다. 인구의 6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농업인구 비율이 45%에 이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양국 농업분야 협력관계 구축(농진원-AIC-AFEZ)으로 농기자재, 스마트팜, 품종 등 우수 ‘K-농업기술‧제품’의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K-농업기술‧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아제르바이잔 농업부 산하 ‘농업혁신센터’와 대통령 직속 수출·투자 위원회인 ‘Alat 자유경제지역’과 4월 12일 바쿠 현지에서 3자 대표가 참석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한국기업의 진출이 드물었던 아제르바이잔에 우리 농업기술·제품을 전파하고 활발한 기업진출 지원을 위해 체결하며, 양국 농업발전 기여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AFEZ와의 협력으로 아제르바이잔 진출뿐 아니라, 코카서스 지역 등 인근 국가에서 유럽 및 중동으로까지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기회로,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기업을 유치하여 자국 식량안보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KOTRA 바쿠무역관(조계권 관장)에서 주최하는 ‘한국-아제르바이잔 스마트팜 파트너링’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바쿠무역관에서도 향후 한국 농산업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농약을 살포하면 작업의 편의성이 높은 반면, 약제가 바람에 날려 방제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장성군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농업용 드론 방제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군은 11일 지역 농업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시회를 갖고 공기흡입형 노즐이 장착된 드론 운용 시범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공기흡입형 노즐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준다. 농약을 살포할 때 약제 용액에 공기를 주입해 작물 표면 부착률을 4배 향상시키고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양은 30% 가량 줄인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작물별 주산지에서 새로 개발한 드론 방제기를 실증한 결과, 기존 드론 대비 월등한 병해충 방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별로는 벼 40%, 콩 12% 가량 방제 효과가 향상되었으며, 지나친 방제로 인한 약해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롭게 개발되는 드론 정밀방제 시스템을 연시회를 통해 공유하겠으며, 농가 기술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점박이응애는 잎의 엽록소를 빨아먹어 광합성을 방해함으로써 딸기 생육을 크게 떨어뜨린다. 딸기 육묘가 시작되는 6월부터 재배가 끝나는 이듬해 5월까지 계속 발생하며, 일반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빨리 높아져 방제하기가 어렵다. 이번 실증연구에 이용된 점박이응애의 천적은 칠레이리응애와 사막이리응애다. 이 응애들은 국내외에서 오래전부터 시설재배 작물의 해충 방제에 사용된 우수한 천적으로, 특히 습도가 높은 딸기 시설재배 환경에서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담양의 딸기 시설 온실(660㎡)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한 결과, 칠레이리응애 4회(총 20병, 4만 마리), 사막이리응애 2회(총 2박스, 40만 마리)를 온실에 방사했을 때 같은 기간 총 17회 친환경자재를 뿌린 온실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25배 낮았다.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는 먹이(점박이응애)가 많을 때는 증식력이 뛰어나지만, 먹이가 줄어들면 개체 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막이리응애는 점박이응애가 없어도 각종 해충을 잡아먹어 방제 효과가 높았다. 친환경 딸기 재배에 천적을 사용할 경우, 10월 중순에 딸기잎 한 장당 점박이응애 0.1마리가 관찰되면 시설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