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18일, 독일 하노버서 세계 최대 농업기계박람회 '아그리테크니카 2023' 열려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해 데이터 분석, 고장원인 파악 더욱 정확해질 전망 농업기계 운영자들이 정비를 위한 이상적인 시기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기계의 예기치 않은 가동 중지 시간을 없애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Systems & Components 전시회’에서는 오프-하이웨이 기계(off-highway machine) 분야의 상태 모니터링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디지털 트윈' 개념을 활용해 기업들은 예측 정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계속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 현장이나 농경지에서 현대 오프-하이웨이 차량의 스펙트럼은 엄청나며 디젤, 가스, 전기 또는 수소 등 다양한 구동 유형의 범위는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그럼에도 응용 및 기능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 모든 이동 작업 기계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성능 용량의 한계를 밀어붙이며 가장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도 최고의 효율성과 작동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와 협력 확산 방지에 총력 과수 주산지 과수화상병 발생 시 대응 지침 따라 신속 대처 당부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 0.6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농촌진흥청이 9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7일 농가의 자발적 신고로 발견됐으며, 나뭇잎 등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신고 당일 현장에 파견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간이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8일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과수원은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하고 폐원할 예정이다. 현재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해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진청은 해당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이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주변 2km 이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충북 충주 및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
농업기계 문제 신속 진단, 실시간 처방 서비스 시대 열어 ‘강원도 농업기계 119’ 앱을 활용한 농업기계 원격상담 서비스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에서는 9일 도지사, 농업기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한다. ‘강원도 농업기계 119’는 원격화상시스템 앱을 활용해 영농활동 시 농업기계에 대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원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다. 도청 내 전산실에 서버를 두고 설치를 완료했다. ‘강원도 농업기계 119’ 앱은 농업기계 고장 등 문제 발생 시 화상으로 영농현장의 농기계 운전자와 농업기계 전문가를 연결해 고장‧진단과 긴급 조치요령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근거리 기지국을 통해 인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에게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원격화상 상담으로 문제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농업기계 문제점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고령농, 귀농인, 이주민가정 등 취약계층 농업인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농기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고장진단 이후 현장 출동 시
마늘은 침수 후 사후관리 유념, 양파는 농약 잔류기간 짧은 농약 방제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상황을 살피는 등 주산지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을 논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은 원예작물 피해 규모는 100.3ha, 마늘 69.3ha, 양파 20.8ha, 수박 2.7ha, 기타 7.5ha로 수확기를 앞둔 마늘과 양파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기술원은 침수 피해로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주고, 흙탕물은 빨리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생육이 좋지 않은 곳은 요소 0.2%액(요소40g/물20ℓ)을 잎에 뿌려주고, 고추·수박 등은 무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약제 방제를 권장했다. 특히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마늘은 약제 방제가 필요해도 수확기가 도래 함에 따라 지금부터 수확기까지 약제 방제를 자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양파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중에 기간이 짧은 농약을 선정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에 따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 성분이 검출되면 생산단계에서는 출하 금지 조치와 함께 농업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화두가 떠오르고 우리 삶과 환경을 회복하고 재건하고자 한다. 4년 만에 개최되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변화된 세상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국내 화훼산업 내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의 화훼산업관에 마련된 화훼비즈니스센터에서는 행사 참가자 및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산업종사자 초청을 통해 △현장 상담과 △온라인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상담은 꽃박람회 국내·외 참가자 및 상담을 위해 초청된 업체(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온라인 상담은 해외 관련 종사자와 국내 업체의 상담이 주를 이루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국내 화훼산업 내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업체 간의 B2B 비즈니스 매칭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해외 시장 개척의 국가로는 미국, 네덜란드, 중국, 태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르완다, 필리핀 등의 업체 또는 기관에서 한국의 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했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 LG전자와 세계적인 육종 기업인 PLANTIPP부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아티랩까지 다양한 기업군의 B2B 매칭이 성사됐다. 주 상담 품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가축인공수정사' 양성 ‘2023년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응시 원서를 15일부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한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을 갖춰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필기시험 응시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7월 15일 치르고. 7월 21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실기시험 접수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며, 실기시험은 9월 2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 실무 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해 준다. 가축 전염병 상
시군 단위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 확대키로 수입 곡물 가격 지속 상승으로 가축용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 대비 약 40% 오르는 등 축산농가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3일 시군 축산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논벼 대체 여름철 조사료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대표 사료작물인 옥수수와 총체벼를 중심으로 안전 재배를 위한 습해 예방 및 병해충 관리,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적기 수확 등이 핵심이었다. 전남도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해 전략 작물로 △식량 자급률이 낮아 생산 확대가 필요한 작물 △밥쌀용 일반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 △이모작 등 작부체계를 통해 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밀·콩·보리 등 식량작물과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조사료 재배 신규 필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성공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군 단위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하계 조사료 생산량은 기상 여건과 병해충 발생에
화본과 한해살이풀 '강피' 강피(Echinochloa oryzicola)는 화본과 한해살이풀이다. 동아시아 혹은 유라시아가 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명확하지는 않다. 일반 생태계에서는 거의 볼 수 없으며 벼 재배지에서만 볼 수 있다. 따라서 벼를 재배하는 국가의 농경지에서만 볼 수 있다. 중국, 일본, 미국 서부,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 논이라면 어디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다. 강피의 식물학적 공식 명칭은 ‘논피’이다. 피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농민의 피를 빨아 먹는다고 표현할 만큼 피해가 커서 피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 설도 있다. 실제 피는 한자로 ‘碑’이며, 중국어로는 우리나라 발음으로 ‘빠이’와 비슷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피 패’로 읽기 때문에 한자 발음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에 반해 순우리말이라는 설도 있다. 피는 낫 등으로 ‘비어(‘베다’의 사투리) 내야 할 풀’이라는 뜻이며 베다-비다-피로 변형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설 모두 설득력이 있지만 잡초의 특성을 잘 표현한 두 번째 설에 필자는 공감이 간다. 화본과 한해살이풀 '물
처음 그가 구축한 ‘행복팜’ 스마트팜은 토경 재배 시설이었다. 첫해 농사를 경험한 안 대표는 오토킹으로 품종 변경을 결정하며 또 한 번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토경 재배 설비를 걷어내고 수경재배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경재배 설비를 갖추는 데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사업 도움을 받았다. 또 담당 지도사가 수시로 농장을 찾아 작물의 생육상태를 살피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수고를 더 했다. 행복팜 농장에서 만난 원지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농기계팀장은 “안철우 대표의 행복팜은 여주시가 자랑하는 대표적 귀농 성공사례이자 또한 강소농의 표본”이라며 치켜세운다. 그는 “안 대표의 열정과 항상 배우려는 땀의 결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안철우 대표는 “농작물도 사람의 손이 많이 가면 갈수록 좋은 품질로 보답하기 마련”이라며 “생산비의 많은 부문을 인건비가 차지하는 상황에서 성공사례가 적은 오토킹으로 품종을 변경한 것은 비록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생산된 가지의 품질이나 수량이 잘 나왔다”고 말한다. 안 대표의 ‘행복팜’에서 출하하는 가지는 상품 이상의 고품질 가지가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이 기사는 농식품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농업기술센터, 천서리 막국수촌·파사성·이포보 연계해 지역 명소로 육성 여주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 청보리 초록 물결이 시민과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에 따르면 인근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 이포보 등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주 당남리섬은 매년 봄 유채꽃밭 명소로 조성했었는데, 지난해 여름 침수 피해를 극복하며 새로운 경관농업 조성을 위해 청보리와 호밀 10만㎡를 시험 재배 관리를 해왔다. 서만용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장은 "당남리섬은 남한강 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나들이에 딱 좋은 장소"라며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를 더욱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