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강소농 회원 26명 참여… 9월 12일까지 총 8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18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2023 강소농 최고과정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 단계로서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최고과정이다. 오는 9월 12일까지 8회를 운영하며, 강소농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마케팅 역량향상을 목표로 한다. 교육내용은 농업환경변화와 대응 방안, 네이버 푸드윈도(산지직송) 입점,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기획 및 방송 운영 방법 등이다. 무엇보다 연중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 권한을 확보하고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강소농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교육생의 방송 시연 등 전 교육과정을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쇼호스트의 맞춤형 조언을 더 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희숙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는 스마트 강소농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온라인 직거래 확산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도매시장으로 하우스 옥수수 1동을 파렛트 작업으로 출하하려면 240여 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옥수수 통이 커 산지에서 파렛트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이에 한국청과는 산지의 옥수수 파렛트 출하 작업을 지원하고, 농가의 출하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렛트 그물커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청과는 전국옥수수연합회에 파렛트 그물커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옥수수의 경우 파렛트 출하시 파렛트당 약 80망(마대)을 적재한다. 옥수수는 마대에 담아 파렛트에 쌓기 때문에 운송과정에 낙하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품목이다. 옥수수 파렛트 출하시 낙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출하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방수커버를 사용할 경우 옥수수의 상품성이 훼손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옥수수 파렛트 커버는 그물망 방식의 파렛트 커버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번에 한국청과가 지원한 옥수수 파렛트 그물커버는 총 400장으로 256톤(1파렛트=8kg 마대 80개, 640kg×400장)의 옥수수를 동시에 파렛트 출하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 옥수수 파렛트 그물커버는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
다축형 평면수형 연구 결실 앞둬, '복숭아나무 모양이 바뀌고 있다' 미래형 복숭아 다축형 평면수형 연구와 국내 육성품종 ‘옐로드림’ 품질 평가를 통해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춘천시 동내면 복숭아 농가 현장실증 과원에서 농촌진흥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대학, 유통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다축형 편면수형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다축형 평면수형’은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구성해 여러 축으로 나무의 세력을 분산시켜 수폭을 좁게 유지하는 수형이다. 최근 사과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재배 기술로 미래 과원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 노동력 절감, 소비트렌드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의 높이를 낮춘 다축형 평면수형 연구개발과 그에 알맞은 품종 육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전하는 복숭아 다축형 평면수형 재배는 올해 3년차로 도내 평균 생산량의 3배 이상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복숭아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나무 높이가 낮고 폭이 좁아 작업자의 동선이 줄면서 효율은 높이고, 노동력은 줄일
남원시4-H연합회 안효성 회장 농원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중앙4-H임원, 전북4-H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팜워케이션을 진행했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의 4-H회 임원 간담회 업무와 팜파티 휴가가 동시에 진행된 것이다. 행사는 연미꽃농원 농장투어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장, 청년4-H회 임원들이 족욕 테라피를 하며 청년농업인 육성 관련 정책 및 사업 등에 관한 의견 청취 간담회로 시작해, 남원 4-H회원들과 청년농업인의 사업성과물 관람 후 힐링팜파티가 이어졌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이날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에게 앞으로의 농산업은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업인·연구기관·기업 등과 협업 또는 상호 지원을 통해 농업 분야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효성 남원시4-H연합회회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사업화될 수 있게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67개 농가 깨끗한 축산농가 인증 획득, 연말까지 80개 농가 인증 목표 순창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축산 악취저감 시설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관내 650개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수분조절재, 퇴비사 신축사업 등 악취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순창군은 연초부터 양돈농가 간담회, 농가 악취개선 선진농장 견학, 축사악취 개선 사업 설명회 등을 실시해 축산농가 스스로 악취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축산악취 문제 해결 없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어렵다고 보고 축산환경관리원, 환경관련 부서와 함께 오는 8월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추진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확인된 악취 등 관리 미흡점에 대해서는 농가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돕고 군은 재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과 연계해 농가별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축사 소독·방역 및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들의 책임 의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처럼 군과 농
김돈곤 청양군수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과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청양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평균 454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던 지난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평균 강수량인 390mm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특히 칠갑산 동쪽 지역인 정산 4개 면에 5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돼 산사태, 제방 붕괴, 농경지와 축사 및 주택 침수 피해를 불러왔다. 청양군에 따르면 17일 새벽 5시까지 피해 상황은 15일 정산면 해남리 산사태로 67세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목면 화양리 치성천과 청남면 대흥리 지천 제방이 무너져 이재민 393명이 발생하고 농경지와 축사 등이 침수했다. 지금까지 청양지역 시설 피해는 총 1,340건, 759.8ha에 이른다. 공공시설 164건, 사유 시설 1,176건이다. 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응 회의에 이어 주말 동안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15일 자정 청남면 제방 붕괴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자 즉각 재난 문자와 안내방송을 통해 청남초등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퇴자·청년농 하우스 지원 등 강화 화순군이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과 지역특화작목 확대 재배를 통해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화순군은 농촌 인력 감소 및 이상기온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 소득 작물인 시설원예 농산물 집중 육성에 나섰다. 고소득 원예산업 분야에 총 202억 원을 투자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첨단 스마트팜 시설 확산 △은퇴자·청년 농 하우스 지원 △원예시설 현대화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중·소농 원예작물 농업기반(인프라) 구축 등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성장 가능성과 소득효과가 큰 원예농산물에 집중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의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 ◇ 지역특화작목 육성 지원 지역특화작목으로 2022년에 선정한 △샤인머스캣 △콩 △토마토 △복숭아 △블루베리를 집중 육성한다. ‘샤인머스캣’은 수출 플랫폼 조성을 위한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군비 7억 원을 투자해 28개 농가, 6.6ha에 내재해 형 시설하우스는 70%, 부대시설 및 묘목은 50%를 보조 지원하고 있다. ‘콩’은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산사태 우려 지역·저수지 주변 등 모니터링 강화… 선제적 주민대피 당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선 16일 오전에는 전한영 식량정책관이 콩 침수 피해가 심한 전북 김제, 부안, 익산 지역을 먼저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자체, 농협 등 관계자에게 호우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신속한 응급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남부지방, 17일과 18일은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16일 10시 기준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몰 등 1만 9,927ha 피해와 가축폐사 56만 1,000마리(한우 2, 돼지 4, 오리 43, 닭 512)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 복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 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
“전남 낙농업 부가가치 향상과 소득 증진 기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가공 실습교육장을 청년창농타운 제품개발센터로 이전 설치하며 청년농 대상 교육을 개설하는 등 낙농업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남목장형유가공연구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가공교육을 실시했다. 새로 이전한 유가공 실습교육장은 시설·장비 구축을 위해 국·도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유가공실(60㎡)과 유가공준비실(43㎡)을 갖췄다. 전남유가공연구회원을 비롯한 청년 낙농업 농가의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가공 실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유가공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연구회 회원들에게 실습교육장을 개방해 유가공 능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롭게 운영에 돌입한 유가공 실습교육장은 목장형 유가공 사업에 관심 있는 도내 낙농가(청년후계농 포함)와 전남도 산하 유가공 관련 공공기관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이용 대상을 확대해 유가공산업 및 후계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미 유가공연구회장은 “연구회 회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
아스파라거스(Asparagus officinalis L.)는 자웅이주의 숙근성 식물이다. 줄기는 지하경에서 발생되고, 식물의 크기는 1.5~2m로 백합과에 속하는 서양채소이다. 전 세계에 300종 이상의 아스파라거스가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 Asparagus officinalis 만이 상업화된 종이다. ‘채소의 왕’으로 불리는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 로마 시대 때부터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며, 16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재배되었다.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적으로 파종을 하면 암그루와 수그루가 50:50의 비율로 자라는데, 암그루는 수확량이 적기 때문에 캐어버리고, 수그루만 선별해 재배하고 있다. 색깔에 따라 그린아스파라거스, 화이트아스파라거스, 퍼플아스파라거스가 있는데 화이트아스파라거스는 그린이나 퍼플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할 때 흙이나 차광재를 덮어주면서 생산하는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그린아스파라거스를 먹는 반면, 서양에서는 당도와 식감이 좋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 화이트아스파라거스 소비량이 많다. 아스파라거스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 B2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 혈관 건강과 신진대사 촉진에 좋은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