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산업, 도매시장법인 지속가능 경영 선도 저탄소 배출을 통한 친환경 실천(E)과 출하자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S),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G) 실현을 위한 한국청과(주)의 2023년 상반기 ESG 경영위원회가 개최됐다. 한국청과(주)는 지난 5일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계획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사회공헌에 대한 내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택 ESG 경영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한국청과는 ESG 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전 세계 165개국 1만 5,0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참여하고 있다. 농업계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소극적인 현실에서 한국청과의 UNGC 참여는 농업계 민간기업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청과는 이날 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관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까지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2024~2025년에는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2026년부터 ESG 경영성과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은택 ESG 경영위원장은 “도매시장법인과 농산물 유통산업계
전라남도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중국 유학생과 연계해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고흥군 소재 (주)열림푸드 가공공장에서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JHE글로벌을 통해 고흥 엔자임팜, 에덴식품, 열림푸드, 케이푸드, 반딧불유자영농조합법인과 강진 남도농산 등 7개 업체에서 생산한 무설탕딸기잼, 유자쥬스, 여주차, 녹차랑유자랑 등 10개 품목 4,600만 원 분량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기술원이 지난 2020년부터 ㈜JHE글로벌과 공동으로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연계 온라인 판매대회’에 앞서 유학생들이 고흥군과 강진군 소재 가공식품 생산업체를 방문해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매장을 통해 홍보한 결과물로 이룬 성과다. 전남농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중국 절강성 온주시 온라인 유통 및 제품디자인 전문대와 공동으로 중국 내 대학생 및 교수와 손잡고 대학생 20명과 광주·전남에 소재한 대학에서 유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온라인 전문 판매플랫폼 30개를 개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산 가공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 학생을 선발해 오는 9월 중
방동사니과(사초과) 한해살이풀 '참방동사니' 참방동사니(Cyperus iria)는 방동사니과(사초과) 한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이나 아프리카에서도 볼 수 있는 식물로 거의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잡초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중부 이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참방동사니는 습기가 있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논 가장자리에서 쉽게 군락을 이룬다. 물에 잠긴 상태에서도 발아할 수 있으며, 뿌리가 물에 잠겨도 살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근에는 논콩 재배지에서도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생존에 필요한 최저온도가 높은 편이어서 남부 평야지대에서는 아주 흔하지만 충북 및 강원 등 산간 지역에서는 비교적 관찰하기 힘들다. 방동사니속(Cyperus spp.) 식물들은 특정 DNA 염기서열을 비교하지 않는 이상 꽃이 피기 전까지는 형태적인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구분하기 매우 힘들다. 참방동사니는 이삭이 벼처럼 모여나며, 이삭에서 2번 가지를 치는 2차 분지를 한다. 그래서 이삭이 생기는 초기에는 2차 분지가 1차 분지에 붙어 안테나 모양처럼 보이지만, 종자가 익어가면 2차 분지가 퍼져 빗자루처럼 보인다. 종자를
기후 중립적인 수소를 사용하는 연소 엔진과 연료 전지는 농업기계 또는 건설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은 독일 하노버에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하는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와 함께 ‘Systems & Components 2023(시스템 및 구성요소)’ 전시회에서 중점 논의된다. 독일 하노버에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Systems & Components’ 전시회는 전기 동력과 함께 다양한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사용될 ‘수소 연료 전지 및 연소 엔진 기술’에 대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전시 참관객들은 수소로 작동하는 굴삭기나 트랙터에 적용될 수 있는 '이상적인' 주행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시스템 및 구성요소(Systems & Components)’ 행사에서 소개될 최신 수소 엔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응된 익숙하고 검증된 연소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즉 수소 연소 엔진은 디젤 엔진과 동일한 기어박스, 냉각 시스템 및 유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계에 설치할 수 있다. 이 엔진은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 강한 진동에도 견딜 수 있고 모든 크기와 구성으
자동화·정보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나서 동일 지역·품목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통합 등 광역화 추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스마트화, 규모화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규모화해 대량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광역화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후보군을 발굴하고, 자동화·정보화를 지원해 2027년까지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100개소를 구축한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스마트화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도매시장, 밭작물기계화 등 타 정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시설·설비 비용 지원,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표준모델 마련 등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에 나선다. 둘째, 주요 품목 주산지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기능 연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사업 범위·규모를 확대하는 광역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시설 출자, 합병 등을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통합을 추진하고, 추진
도내 농산물가공 공무원·가공연구회원 대상 현장 교육 실시 스마트 해썹(Smart HACCP)은 차세대 식품 안전 사전 예방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해썹을 고도화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식품의 위해 요소를 예방, 제거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7일 도내 농산물가공 담당공무원과 가공연구회원 24여 명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방문, 스마트 해썹(Smart HACCP)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부터 춘천, 삼척, 횡성, 평창 4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스마트 해썹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농가공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지원과 스마트 해썹을 더욱 확대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이는 감정이 전부는 아니다. 그 흔한 유행 가요처럼 들리지만, 현대인들은 과잉 경쟁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성 질환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해결책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힐링하는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콘텐츠가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과 육성 종합계획(’22~’26)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 구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했고 특히 관련 부처들과 치유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유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기관(중앙 치유농업확산센터·광역 치유농업센터)을 구축 중에 있으며, 전문인력 치유농업사를 253명 배출했다. 농진청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참여자 확대를 위해 전국에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에서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목표라고 한다. 여름이 오는
4일 농업기술센터서… 화훼연구회 소속 농업인 70명 참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화훼 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화훼 전문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강형곤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이 강사로 나서 ‘시설(하우스)화훼 수질 및 양액(식물 생장에 필요한 양분 수용액)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12일에는 2차로 시설농업 환경관리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강 팀장은 시설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에서 재배되는 작물과 시설·환경관리에 관한 사항을 연구·평가하는 시설원예 분야 최고 자격증인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화훼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화훼 품목농업인연구회에는 원삼분화연구회, 남사화훼연구회, 다육식물연구회, 정원식물연구회 4개 연구회가 있다. 현재 관내 347여 농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화훼 농업인이 최근 연 5%씩 늘어나고 있다. 화훼 재배 면적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용인 남사화훼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원활한 유통망에 힘입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화훼단지로 평가받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화훼농업 육성을 위해 화훼 육종 활력화, 화훼 재배환경 개선 기술(
정읍시 벼 3만평 재배, 김정훈 (유)정읍드론항공방제 이사 대대로 벼농사 집안서 나고 자란 김정훈 씨(24세)는 어린 마음에도 ‘언젠가는 아버지를 이어 벼농사를 해야겠지’라는 생각이었다. 예상보다 그 시기가 빨랐다. 중학생 때 아버지 건강이 갑작스럽게 나빠지시며 3만 평에 이르는 벼농사를 이미 그가 도맡다시피 했다. 그는 두 번 고민않고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진학해 식량작물 전공을 선택했다. △ 농기계 자격증 갖춰 생산비 줄이고, 부가 수익 창출해야 “드론을 고등학생 때부터 날렸을 정도니까 농기계에 관심도 많았고, 또 자주 접하다보니 운전하는 데 재미가 붙었습니다”고 김정훈 씨는 말한다. 특히 농수산대학교에 진학 해 1학년 때 교양학부 과정으로 접한 ‘농업용드론 활용 및 실습’, ‘농용건설기계 및 실습’ 강의는 3만 평의 벼 농사를 혼자서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김정훈 씨는 “농기계 관련 보유자격증으로는 드론은 교관 자격증까지 획득했고, 그 외 농기계 운전기능사, 지게차·굴삭기·로더 운전면허증 등을 획득했다”고 한다. 학교에 모든 장비가 구비돼 있었고, 야간에도 장비를 이용해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어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을 받았단다.
전남 함평군이 양파 기계화를 위한 공중육묘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양파 재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트레이를 띄우는 공중육묘를 통해 우량 모종 생산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이 심해, 양파 정식기인 10월 말~11월 초 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가 해마다 폭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4년까지 32억원을 투입해 양파 관련 농기계를 5년간 원가의 5%의 임대료로 장기임대하고 육묘하우스 및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을 통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양파 기계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