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출 효자작물인 ‘심비디움 절화’의 문제 해충인 달팽이 방제가 손쉽게 가능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새로운 유인트랩 이용 ‘심비디움’ 달팽이 방제법을 활용하면 기존 약제 방제보다 578천 원/10a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비디움 절화의 문제 해충인 달팽이 방제를 위해 유인 살충 약제 선발, 트랩 당 약제량, 트랩 설치 간격 등을 조사 연구했다. 도내 심비디움 재배에서 껍질이 있는 달팽이, 껍질이 없는 작은뾰족민달팽이, 민달팽이 3종이 피해를 주고 있고,특히 크기가 2~3cm인 작은뾰족민달팽이의 발생밀도가 가장 높고 피해가 심하다. 심비디움은 라틴어로 ‘물위의 배’라는 의미를 가졌듯이 물과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로 생육기에 아침, 저녁으로 4~5회 관수하기 때문에 일반 약제 살포 방법으로는 효과가 떨어지고 달팽이 몸은 표피가 두껍고 점질액이 많아 농약을 살포해도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다.또한 겨울철 개화기에 화분에 일일이 적용약제를 2g씩 3회 투여함으로써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부 덮개가 있는 유인트랩은 하우스와 보온커텐이 겹쳐지는 가장 자리를 중심으로 5m 간격으로 설치
김병원 농협회장은 지난 4월 5일 산불현장 방문에 이어 9일 강원도 고성군 및 인근 관내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찾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ㆍ축협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이번 산불 피해와 관련하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등 농업인 피해복구를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농업인 피해현황 파악 및 생필품 지원 ▲봄 영농철 재 파종 등 영농시기에 차질이 없도록 비닐, 농기구(호미·낫·삽 등), 종자ㆍ육묘상자, 상토, 비료 등 무상지원 ▲재해지역 수의사(44명) 긴급 파견을 통한 가축진료(화상, 연기흡입 등) ▲피해농가 및 주민 등 농협 속초수련원 임시숙소 제공(25실) ▲피해농업인 직접 지원을 위한 임직원 1차모집 성금 7억 9천만원 기탁 ▲재해지역 주민 생필품 긴급 지원(휴대용 가스버너ㆍ 담요(모포) 각 500set, 생수1만개, 라면 5천개, 빵 2천개, 쌀 50포) ▲ 주택파손 피해복구 협력지원을 위한 건축ㆍ기술 전문가 4명 긴급 파견 ▲피해복구 및 영농활동 재개를 위한 긴급 무이자자금 1,000억원 지원 ▲신용카드 대금결제유예 및 연체료 면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최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9년 5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47회에 걸쳐 1,105명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농기계 안전교육과 여성친화형 농기계 교육, 농기계 경정비 교육, 굴삭기 취급조작 능력 향상 심화교육 등 4개 과정으로 편성된다. 이번 교육은 농가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전 교육 과정에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와 협력,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농기계로 인한 사고 치사율은 자동차에 비해 8배나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과정 및 인원은 △농기계 안전교육 36기 850명 △여성친화형 농기계교육 6기 140명 △농기계 경정비 교육 3기 65명 △굴삭기 심화교육 2기 50명 등이다. 교육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인근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원은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농기계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농민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8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재배 스마트팜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팜을 방문한 서 의원은 스마트팜 사업 현황과 농가 경영현황 등을 청취하고, 스마트팜 농업인 등 참석자들과 차담회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농업현장을 찾아 군민의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으로 농업인과 청년들이 농업에 투자하고 생산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 의원을 비롯해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전동평 영암군수, 김성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정찬명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스마트팜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과 진화 작업에 정부를 비롯한 산림청과 소방청, 군부대와 지자체의 노력이 국민들의 박수를 받는 가운데 산불진화 작업에 참여한 강원지역 산림조합 임직원과 영림단의 노력 역시 지역민의 박수를 받고 있다. 산림조합 임직원과 영림단은 지난 4월 4일 강풍을 동반한 산불 발생과 함께 응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약180여명이 인원이 강원지역 산불진화 작업에 참여했다. 산림조합 임직원과 영림단은 경사가 가파르고 협곡이 많은 강원지역 산림과 평소 산림사업 수행을 통해 익힌 지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산림 전문가들로 산불진화 작업에 있어 피해지 지역민과의 연대로 적재적소에서 진화 작업을 전개했다. 산림조합 영림단은 우리 산림의 조림과 벌채, 산사태방지와 수해복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 조직으로 전국 301 작업단 2,683명이 활동하고 있다.한편, 산림조합은 산림재해 복구전문기관으로서의 우면산 산사태와 과거 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구의 경험을 통해 복구 공법과 공종(工種)에 대한 연구 및 매뉴얼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생태와 경관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쌀 적정생산 유도, 정부양곡 품질제고를 위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확정하고, 시․군․구별 매입 품종 외 벼 수매를 막기 위해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18년부터 추진한 품종검정제를 엄격히 추진한다. 3월말 현재, ‘18년산 품종검정 검사 대상 8,454건 중 7,388건을 분석한 결과, 1,137건이 불일치(15.4%)로 나타났고, 주요 위반 품종은 새일미, 새누리 등 다수확 품종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시․군․구별로 2개 이내에서 기술센터, 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다수확 품종(새누리, 운광, 황금누리, 호품)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선정한 품종이다. 따라서, 정부가 ´19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할 때는 이번에 예고한 시․군․구별 매입 품종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품종 이외의 품종이 출하되어 적발될 경우에는 다음 연도부터 5년 동안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공비축용 미곡으로 허용된 품종이 아닌 벼의 출하를 방지하고자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을 선정(약 5%)하고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 벼 품종검정(DNA 분석)을 실시하여 매입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농식품
2016년부터 농업인․농협․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추진한 고품질감귤 생산단지에서 지난해 첫 출하 시 당도 11°Bx 이상 브랜드감귤 92% 생산으로 10a당 조수입 9,555천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3월 2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고품질감귤 생산단지 참여농업인, 농협, 감귤연구소, 기술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성목이식 과원구조개선으로 고품질감귤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농협+기술센터 협업으로 추진한 고품질감귤 생산단지 3년간 추진 결과를 평가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품질감귤 생산단지는 위미․중문농협 26농가 9.6ha에 3년간 총사업비 6억9천만 원을 지원해 △1년차 고품질감귤 생산 리모델링 ‘성목 옮겨심기’와 병해충․잡초 방제시설 등 기반조성 △2년차 안정착과를 위한 전정, 꽃따기 작업 등 수세관리 △3년차 토양피복, 압보상점적관수, 우산식지주대 설치 등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품질검사에 의한 물 관리로 고품질감귤을 생산했다. 지난해 11월 20일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농촌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귀농·귀촌희망자들을 위해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창업형)’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은 농협의 유휴 양곡창고, 폐정미소 등을 새롭게 단장하여 창업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사업 경험을 쌓는 플랫폼형과 농촌에 정착하여 사업을 운영하는 창업형으로 추진 중이다. ‘농촌유휴시설활용창업지원사업’ 플랫폼형은 농·축협을 대상으로 지난 2월말부터 신청 받아, 오는 4월 19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며, 추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농·축협을 통해 창업 플랫폼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형은 창업희망시설을 임차하고, 사업계획 등을 마련한 개인 및 법인이 공모에 참여하여, 서면·현장 및 발표평가를 통해 5개소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대상자에게 최대 3억원(자부담 30% 포함)의 규모에서 새롭게 단장하는(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한다. 농식품부 김신재 농촌산업과장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은 농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고 청춘들의 도전을 돕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라며 “아이디어와 열정 넘치는 청년, 귀농·귀촌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
제주메밀 특산화를 위하여 망실재배로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보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육성 품종인 ‘양절’메밀 종자 1,000kg(15ha분) 생산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생산․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밀은 제주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대표 농작물로 청정 이미지와 결합해 웰빙․건강 식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도내 메밀 재배면적은 845ha에 생산량 321톤으로 전국 1위 주산지이나 재배품종은 미국 또는 중국 품종이 대부분으로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는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메밀은 국가종자보급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농가 스스로 종자 구입 또는 자가채종 반복 사용으로 순도가 낮아지고 퇴화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메밀은 타가 수정작물로 일반재배 시 혼종 또는 잡종화 되면서 순도가 떨어지므로 순도 높은 메밀종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격리재배가 반드시 필요하다.올해 4월 상순 및 8월 하순 2회에 걸쳐 파종 후 총 1,000kg 종자를 생산하여 2020년 3월에 농가에 첫 공급할 예정이다. ‘양절메밀’은 농촌진흥청 장려 극조생 품종으로 여름 및 가을재배가 가능한 ‘양절형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9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벼 생산비와 노동력 부담을 덜 수 있는 벼 소식재배 현장 교육과 이앙 연시회를 연다. 이번 연시회는 쌀 적정 생산의 하나로 추진 중인 ‘3저·3고 실천운동’으로,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된 소식재배를 확산·보급하고자 마련했다. 벼 소식재배는 3.3㎡당 이앙 주수를 70주에서 50주로, 한 포기당 벼 개체 수를 10개 내외에서 5개 내외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육묘 상자 수를 1,000㎡(10a당) 30개에서 12개∼13개로 약 60% 줄고, 시간도 적게 걸려 벼 생산비를 약 8% 낮출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소식재배 정의와 효과 △재배 시 유의사항 △앞으로 연구 계획 등에 대해 교육한다. 식량작물 연구기관,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농협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도 진행한다. 연시회는 △벼 종자 크기별 파종량 △육묘 기간을 달리한 육묘 상자 묘판 전시 △이앙기로 이앙, 연시 후 농가에 기술 보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재배안전성이 높은 남부 지역 50여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증 시험을 확대한다. 중북부 지역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