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1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 식당에서 직원들과 기능 성분이 풍부한 흑미‧검정콩‧검정깨 등 검정 곡물로 지은 밥과 잡곡 강정을 맛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검정색 계열의 곡물에는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다. 흑미는 헬리코박터균의 독소 분비를 막고 간 조직의 정상 세포를 보호하며, 피부 노화를 막는다. 검정콩은 암 예방, 항산화, 노화 방지, 콜레스테롤 저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검정깨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2일 경기도 가평에서 도매시장의 CS 경영 마인드(인식)를 향상시키고, 도매시장 고객과의 상생 소통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실행하기 위한 '도매시장 서비스개선실무위원회 공동연수(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서비스개선실무위원회는 가락시장, 강서시장의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주요 실무자들 및 주요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만족경영 협의체로 2010년에 설립됐다. 고객만족(CS) 교육 진행, 고객만족 경영 우수사례 공유 및 고객 의견 수렴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도매시장 내 고객만족 경영 마인드(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공사의 ′18년 고객만족경영 운영 결과 및 ′19년 고객만족 경영 계획을 공유하고 전화 민원 응대 우수 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위원회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도매시장 실무 책임자 및 주요 고객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나선중 공사 상생협력팀장은 “도매시장 서비스개선실무위원회는 도매시장의 고객 접점에 있는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협의체”라면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국산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신규업체를 모집하여 지원에 나선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원료조달과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서로 협력하여 국산농산물의 사용비중을 높여 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농업인과 해당 기업의 연계와 우리 농산물의 사용비중을 평가하여 지원하며,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다. 지원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제품의 판로나 마케팅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용산역 찬들마루와 같은 전용판매관 입점과 해외 유명박람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아 현지바이어도 발굴하고, 수출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금융자와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곤드레나물밥을 생산하던 A사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하여 16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국산 유기농 쌀과자 제조업체인 B사는 미국 에스닉 슈퍼마켓인 푸드바자에 24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우수 성공사례가 매년 늘고 있다. 한편, aT에서 지정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19 국제종자박람회’의 전시포 조성을 위한 국내 우수품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품종 전시포’는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기존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종자기업(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재배하여 해외바이어와 농업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국제종자박람회에서는 약 4ha 규모로 조성한 전시포에 23개 기업이 출품한 고추, 무, 배추, 콜라비,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17작물 총 297품종)을 재배 전시하여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끈바 있다. 이번 모집대상 작물은 십자화과, 가지과 뿐만 아니라 박과류 등 다양한 채소작물과 개최시기(10월 중순)에 맞춰서 재배·전시가 가능한 작물이며, 국내 연구기관, 종자기업 및 개인 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 안경구 센터장은 “이번 2019 국제종자박람회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작물별 생육환경에 맞는 집중관리로 작황 품질을 향상시켜 산업박람회로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현장 비즈니스 기능
보은군이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 유기농업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농업인대학 친환경과정 교육생 28명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하여 재배학, 유기원예, 토양관리 등 유기농업 기능사 취득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 하고 있다. 유기농업 기능사는 2005년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유기농산물 재배 및 생산, 토양관리, 유기농업 일반, 유기농자재 선정 및 활용, 유기식품가공 및 유통 등에 관한 자격시험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다. 보은군 김용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문 유기농업 인력 양성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커져가는 유기농업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깨끗한 보은군을 지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4-H연합회(회장 전정규)는 9일 회원 40여명과 함께 제민천변 산책로를 따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공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제민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정규 회장은 “앞으로도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 4-H회원들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시4-H연합회는 현재 과수와 특작, 축산 등 다양한 영농분야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귀농, 귀촌 등 등 영농에 종사하려는 젊은이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2017년 49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가 현재 7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청년농업인이 농업‧농촌에 안정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역량개발과 컨설팅 등을 실시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순창군이 최근 발효소스토굴을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가입해 관광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투어패스는 한 장의 카드로 전라북도 주요 유료관광지, 맛집, 숙박 등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자유이용권형 관광 패스카드다. 현재 순창군은 4곳의 자유이용시설과 50곳의 특별할인가맹점이 있어 카드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가입된 발효소스토굴은 순창읍 민속마을단지 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전시실과 2종의 VR체험, 미디어아트, 트릭아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구축한 FPS VR체험 콘텐츠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군 관계자는 “전북투어패스 카드 한장으로 발효소스토굴을 비롯해 영화관, 강천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알찬 혜택이 있으니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사업 활성화와 농업경영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농가형 가공상품 기업연계 품평회’를 개최 한다. 11일 농촌진흥청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품평회에는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81개 우수 농업경영체의 가공 상품이 나온다. 출품된 상품들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해외 수출기업 관계자, TV홈쇼핑업체 상품기획자(MD)들이 심사하며,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농업경영체는 유통기업에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품평회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유통 전문가의 상품평가와 개선사항 지도 등으로 이뤄진다. 품평회에 참석한 농업경영체 대표들은 유통 전문가들로부터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 1:1 맞춤 상담도 받게 된다. 상품평가를 담당하는 공영홈쇼핑 김병수 상품기획자(MD)는 “농업인이 제품 원료를 직접 재배·가공하고, 상품과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이야기도 있어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8일 ㈜하림은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삼계탕 제품인 ‘통다리백숙’ 15,000봉(약 8,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하림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가구가 불타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한 후 임직원들과 회의를 통해 발 빠르게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이에 ㈜하림의 대표 제품인 ‘통다리백숙’은 고성군청에 5,000봉, 속초시청에 10,000봉을 신속하게 배송하고 각 시군 관계자들이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대형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 주민들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주)하림의 작은 정성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하수오’가 슈퍼박테리아인 황색포도상구균의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병원에서 많이 분리되는 의료 관련 감염 원인균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폐렴·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기회 감염균으로 여러 항생 물질에 내성이 있다.법정 감염병 중 지정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가장 강력한 항생제 중 하나인 반코마이신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내성과 부작용 우려로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내성 유전자를 억제하기 위해 약용작물 후보 물질 10종을 선발, 가장 우수한 활성을 보인 하수오의 ‘레인(rhein)’ 성분으로 진행했다. 황색포도상구균 16종을 대상으로 레인과 항생제의 항균 효능을 측정한 결과, 레인은 62.5μg/mL에서, 항생제 옥사실린은 내성으로 인해 1000μg/mL의 고농도에서 효과를 보였다. 옥사실린과 레인을 함께 사용했더니, 옥사실린은 최대 1/16, 레인은 최대 1/4까지 사용량이 줄었다. 즉, 두 가지를 사용함으로써 용량 대비 효능은 커지고 부작용은 억제되는 ‘상승효과’를 보였다.또한, 레인이 항생제의 세포벽 형성 억제 능력을 저해하는 특정 단백질 유전자와 항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