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제2회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신청방법은 농촌의 빈집 및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마을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마을이나 법인이 해당 시․군(농촌빈집정비사업 담당자)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신청을 받은 시․군에서는 신청자료의 요건 등을 검토 후 농어촌공사 지역개발지원단으로 접수하면 된다.공모 심사는 농촌건축․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절차를 통해 총 4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1점, 농식품부 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1점, 공사 사장상) 400만원, 우수상(2점, 공사 사장상) 각 300만원 등 총 1,ㅇ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은 한국농촌건축대전 및 한국농촌계획대전 시상식과 함께 서울메트로 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9월24일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비닐하우스 삼모작으로 조생종 벼 대신 재배 기간이 짧고 소득은 많은 참깨나 들깨를 심을 것을 추천했다.최근 비닐하우스 농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시금치-봄감자-조생벼’ 삼모작 재배를 한다.2017년과 2018년에 남부 지역에서 비닐하우스 삼모작으로 참깨와 들깨를 심었더니, ‘시금치-봄감자-들깨’는 23.7%, ‘시금치-봄감자-참깨’는 33.3% 더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나 들깨는 조생종 벼보다 재배 기간이 20일~30일 짧아 이어짓기에 좋다. 이식 재배로 7월 상순에 심으면 참깨는 9월 하순, 들깨는 10월 상순에 수확, 가을작물 파종 전까지 시간도 벌 수 있다.참깨와 들깨는 논에서도 잘 자라므로 물 관리와 기계 수확에도 유리하며, 토양 관리도 쉽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고종민 과장은 "비닐하우스에 벼 대신 참깨, 들깨를 심으면 생육 기간이 짧아 작기 연결에 여유가 있어 농사짓기가 수월하다. 더욱이, 농가 소득은 올리고 쌀 생산 조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난 9일부터 군내 강소농 자율모임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구기자 생육단계별 재배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세미실과 군내 선진 구기자 재배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9월까지 총 8회 동안 구기자연구소 전문연구사의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꾸려진다. 생육단계별로 구기자 삽수(꺾꽂이용 뿌리나 줄기) 채취 및 정식, 영양생장기 재배기술, 병충해 방제기술, 구기자 끝순 제거 시기 및 방법, 가을철 적심기술,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이 소개된다. 9일 박영춘 연구사는 구기자 가지치기, 삽수 채취 및 정식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구기자 하우스를 찾아 삽목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군내 산채산업 발전을 위한 산야초 육성사업으로 일명 고기나물로 불리는 눈개승마를 보급 육성하고 있다. 여러해살이식물로 수년간 재배가 가능하며 봄철 2∼3회 수확할 수 있고, 비타민과 나이아신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등 기능성 산야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눈개승마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윤종흥(비봉면 사점리) 씨는 “눈개승마와 구기자 순, 아주까리 등 나물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눈개승마 수확 시기는 3월 하순 저온이 계속되어 10∼1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눈개승마를 지속적으로 수확하면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자두곰보병은 자두곰보바이러스(PPV, Plum pox virus)에 의해 발생한다. 핵과류의 잎과 과일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현재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지정돼 있다. 자두곰보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고, 매개충인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 출처 불명의 접수·묘목의 유입 금지 등 예방이 최선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복숭아, 매실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자두곰보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 보고된 자두곰보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한 확산이 더딘 계통으로 알려져 있으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고, 특히 2016년 일본에서 병원성이 강하고 확산 속도가 빠른 계통의 자두곰보바이러스가 발생한 바 있어 우리나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두곰보병 의심 증상을 발견한 농가는 가까운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2016년부터 2017년까지 8개 도, 4개 특별자치시와 광역시의 국내 핵과류 과원 1,985곳의 30,333나무를 대상으로 유전자 진단을 통해 자두곰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병해충 전문가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16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돌발 병해충 발생전망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돌발병해충의 발생가능성을 전망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 19일 동안 전국 돌발병해충 중점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병해충 전문가들과 지자체 병해충 전문가 등 연인원 500여명이 정밀조사사업을 시실했다. 그 결과를 종합분석해 올해 “돌발병해충 발생전망대회”에서 조사 내용을 발표한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산간지에 근처의 과원일수록 돌발해충의 월동난 밀도가 높았으며,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 시기는 작년(‘18)에 비해서는 8.5일 늦으며, 평년에 비해서는 2.5일 정도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돌발병해충 발생전망대회는 기조발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추진현황 및 대책, 병해충 발생전망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경희대학교 오창식 교수의 ’과수화상병 발생현황 및 전망‘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추진현황 및 대책’(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주요 고위험 병해충 및 대응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 융복한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등을 투입해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목요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가공 제조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제품 제조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제조 원리를 이해하고, 상품화 및 마케팅까지 연계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히트 먹거리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은 지역학교과 음식점, 육가공 업체와 연계 진행돼 교육 수료 후 현장에서 즉시 제품화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축산경영과 학생들이 교육에 열의를 보이면서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 산성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설병진 대표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세종시를 겨냥한 소비자 맞춤식 소포장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이번 육제품 제조 기술교육을 통해 공주알밤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이 개발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호석)는 관내 농촌체험농가 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농촌체험 관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 확보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순간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응급상황 행동요령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응급처치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부와 연계해 진행되어 수료자에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인증하는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어 농촌체험을 하는 농가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농촌 현장에서의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으며 위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더욱 안전한 농촌체험학습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실군은 12일 친환경연구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인증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콩을 이용한 천연영양제 만들기와 천연농약 사용에 대한 농가 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한 올해 본격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관한 당부사항 및 영농일지 작성, 농약안전사용 요령 등 GAP인증을 위한 기준 및 관련 법령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임실군내 친환경인증을 받았거나 준비중인 농가 35명으로 구성된 친환경연구회(회장 오재관)는 분기별로 모여 회원 각자의 친환경농법 실천사례 발표와 친환경 약제 공동 제조로 인근농가에 보급하며 친환경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임실 고추와 복숭아의 병해충 방제와 양분종합관리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 유지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자의 요구에도 부응하고 지역특화작목인 고추와 복숭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성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농산물의 고품질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4월 12일 신북읍 유포리에서 2018년에 개발 완료한 「과수 꽃눈제거용 분무건」을 이용하여 춘천소재의 배·복숭아 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재 강원도는 배와 복숭아의 개화직전 시기로 농가들은 꽃을 제거하는 적화작업이 한창이나,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에 따라 적화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기존에 복숭아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적화작업을 위해 농업용 동력분무기의 수압을 이용해 복숭아 꽃눈을 떨어뜨리도록 개발된 「복숭아 꽃눈제거용 분무건」의 과종 확대를 통해 배 적화작업에도 적용하여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본 기술은 ‘17년 특허등록된 「과수 적화용 동력형 직분사 분무건」(특허등록 2017-0021413) 등 11건을 이용하여 ‘꽃 적화기’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장관상’ 등 2회의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을 통한 ‘화천’ 등 전국 7개소의 약 100ha의 과수농가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기존 꽃눈제거용 분무건에 솔레노이드 장치를 추가하여 물의 분사형태를 초당 분사횟수 7회, 9회 등의 다양한 형태로 분사가 가능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