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배나무의 비료분 흡수량은 연구자에 따라 많이 차이가 있다. 이는 토양, 기후, 재배방법, 품종, 시비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체로 질소 : 인산 : 칼리 = 10 : 4 : 10으로 비슷했다. 부위별 흡수량연간 새로운 기관이 생성될 때 흡수하는 양을 보면 질소, 인산, 칼리 모두 과실, 엽, 새가지에 주로 흡수됐다. 질소 및 칼슘, 마그네슘은 엽에 가장 많이 흡수되고, 칼리는 과실에 주로 흡수되어 전체 흡수량의 54%를 차지했다(표 1). 시기별 흡수량배 이십세기에 과실과 신초를 합한 3요소의 흡수량을 보면(그림 1), 질소는 5월에 최대 흡수량을 보였고, 다시 7월에 질소의 흡수량이 증가하였으나 5월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 외의 질소흡수량은 매우 적었다.인산은 전 기간이 모두 비슷했고, 칼리는 질소와 비슷하여 5월이 가장 많고, 7월이 그 다음으로 흡수됐다. 5월의 과실 내 3요소의 흡수량을 (그림 1)에서 보면 칼리는 과실이 급격히 비대하는 7월 이후에 많이 흡수하고 질소도 7월 이후에 흡수하나 완만하게 증가하며 인산은 과실 내에서 약간 증가했다. 이론적 시비량시비량은 작물이 흡수한 비료성분의 총량에서 천연적으로 공급된 성분량을 빼고,
작약은 작약과Paeoniaceae에 속하고 중국을 포함하여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다년초 식물이다. 자연개화기는 5~6월이며 초장은 60~100cm 정도이다. 작약은 고대부터 매혹적인 향기, 아름답고 큰 꽃, 의학적인 이점 때문에 널리 이용되어 왔다. 작약의 뿌리는 한국, 중국 및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한약으로 이용해 왔는데 염증, 부인과 질환, 관절통, 복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절화작약은 유럽, 뉴질랜드,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고소득 화훼작물 중 하나이다. 절화작약은 국내에서 웨딩 부케와 큰 행사용 화환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꽃은 관상뿐 아니라 향장품 산업의 천연 재료로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산업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번식방법번식방법은 분주, 삽목, 종자번식이 있으며 주로 분주(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정식 6~7년 후 눈이 많아져 포기가 커지거나 밀식으로 인해 화경(꽃대)이 약해져 절화 품질이 나빠지면 분주한다.1분주는 새 뿌리가 많아지기 전인 9월 중·하순에 하는 것이 좋다. 모주는 품종이 확실하고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충실
용인시는 관내 농가에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국내 생산․유통 농산물에 대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만 사용토록 하고 이외의 농약은 사용했을 시 잔류농약이 0.01ppm 이하로만 관리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PLS)가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잔류농약으로 인해 유통 전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이미 출하한 농산물이라 하더라도 전량 폐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자칫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검사를 해주는 것이다. 잔류농약 검사가 필요한 농가는 농산물 수확 10일전 농작지 열군데서 채취한 농작물 1kg을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실로 가져오면 된다. 분석 결과는 1주일 이내로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가 등록된 농약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주의하고 사전에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시는 24일 세종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3층 대강당에서‘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로 조직위원회 위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 실무추진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추진결과 발표, 박람회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회의에서는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주 도시농업박람회 잘된 점과 아쉬웠던 점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정보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도시농업 박람회를 더 활성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이뤄졌다.관람객 95% 이상이 박람회가 만족스러웠으며 향후 재방문 의사가 있음을 보였으며, 관람객 80% 정도는 박람회 개최 사실을 미리 알고 방문하여 박람회 조직위의 홍보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주시 남성현 기획행정실장(공동위원장)은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협업과 노력의 성과로 박람회 기간 동안 21만 여명이라는 많은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했다”라며 “도시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보완을 해서 더욱 발전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인삼 주산지의 밭에서 조사한 잿빛곰팡이병 발생률을 발표했다. 인삼 잿빛곰팡이병은 주로 인삼의 잎, 줄기, 열매 부분에 발생한다. 특히, 줄기 지제부에 발생하면 지상부가 일찍 죽어 뿌리 생육이 좋지 않거나, 뇌두썩음증상으로 뿌리가 손실돼 수확량이 줄 수 있다.습기가 많을 때 발생이 느는 만큼, 방제가 어려운 장마 기간에는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 결과, 인삼 잿빛곰팡이병은 6월 말부터 포자가 흩어지는(비산) 양이 크게 늘며 잎과 열매의 병 발생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충주 재배지의 경우 6월 2.9%였던 발병 식물 비율은 7월 말 7.4%까지 늘었고, 8월에는 최고 40.5%에 달했다.괴산 재배지도 6월 9.4%였던 발병 식물 비율이 7월에는 24.1%로 약 2.5배 증가했다. 인삼 잿빛곰팡이병 방제는 포자 비산량이 증가하는 초기, 전용 살균제로 감염 원인인 병원균의 포자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잿빛곰팡이병의 병원균인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는 다른 작물에서도 비슷한 병징을 나타내며, 같은 약제를 계속 사용할 경우 유전적 변이로 약제 저항성 균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열처리 과정을 거친 ‘가공 황기’가 자외선(UVB) 손상으로 생긴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인공 피부 실험을 통해 밝혔다. 자외선 UVB는 피부 조직과 DNA에 손상을 주어 광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광노화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생긴 피부 노화로, 피부 염증, 미세 주름, 반점,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생황기를 200℃에서 30분간 열처리하고 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 황기를 만든 뒤, 이를 자외선으로 손상된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 피부에 발라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손상된 인공 피부의 염증 인자 발현은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억제됐고, 면역‧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사이토카인) 생성도 최대 75%가량 억제됨을 확인했다.가공 황기 처리 군은 생황기를 처리한 것보다 염증 인자 발현과 면역‧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생성이 50% 더 억제됐다. 또한, 가공 황기가 세포 내 신호 전달을 하는 미토겐활성화단백질키나아제(MAPK)의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자외선 피부 손상을 차단하는 점도 밝혔다. 인공 피부에 앞서 진행한 인간 피부세포 실험에서도 열처리 황기가 자외선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4-H 연합회 하계수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정읍 미래농업의 주역인 4-H 회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읍시 농업 리더로서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정읍시 4-H 연합회(회장 정효원)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하계수련교육은 첫째 날 농산 시설원예 스마트팜 현장교육 견학으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경기도 용인시 6차산업 우수인증기관인 농도원 목장에서 낙농체험을 중심으로 체험학습을 하고 이후 4-H 연합회 화합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했다. 초정밀 접목 로봇과 드론352를 활용한 농작물 재배기술, 생육 측정을 위한 다양한 센서,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등 전시 관람과 교육을 통해 미래농업기술을 살펴보고 정보를 공유했다. 또 체험관‘힐링이 되는 농업’,‘맛있고 건강한 우리 농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식물과 애완곤충,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4-H 회원들이 차세대 농업기술을 경험하고 새로운 비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며 “알찬 정보를 가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농약 판매단계에서 모든 농약(50㎖이하 소포장 제외)의 판매정보 기록․보존이 의무화되는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가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약은 독성이 높은 농약 등 10종에 대해서만 농약 판매단계에서 구매자 정보, 판매수량 등의 판매정보 기록을 의무화하고 있었으나, 2019년 7월 1일부터는 판매정보를 기록․보존하는 농약의 범위를 모든 농약(50㎖이하 소포장 제외)으로 확대하는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가 시행된다.“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는 ’19년부터 전면 시행된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농약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하게 되었다. 농약은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 농작물에 정해진 사용방법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하나, 그동안 일부 농업 현장에서는 작물에 등록되지 않는 농약을 추천․판매하거나 사용하는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작년 「농약관리법」을 개정(’18.12.31)하여 판매단계에서 해당 농작물에 적합한 농약만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모든 농약에 대한 판매정보 기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되었다. “농약 안전관
제철을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급부상하며 본격적인 출하가 한창이다. 태안에서는 약 30농가가 약 7ha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재배 및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8천 원~9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도시민들이 직접 오디를 딸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고,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 억제와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기술지도와 현지견학 등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디가 태안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오디뽕나무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기술교육을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오디분야 평가회를 열어 재해대응방안과 재배 신기술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에서 육성한 마늘 신품종 ‘단영’을 확대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전남농기원에서 유전자원을 계량해 육성한 단영마늘은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마늘과는 달리 0.5∼2.5g의 큰 주아를 씨마늘로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특히 큰 주아를 씨마늘로 이용하면 43g의 구를 생산 할 수 있어 100% 대체를 할 수가 있고. 수량성도 인편재배와 비슷하다. 또한 씨마늘로 쓸 수 있는 큰주아는 10a당 17만개(40a 종자량)를 생산할 수 있어 연속재배가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이에 전남농기원은 단영마늘의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무안, 해남, 강진 등 5개 군에서 5ha 시범재배를 추진하여 우량종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25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이야성 연구사는 “앞으로 우리나라 마늘 재배면적 중에서 1만ha를 단영마늘 거대주아로 씨마늘을 대체하면 연간 1천5백억원의 생산비가 절감되고, 고품질 단영마늘의 부가가치를 생각할 때 그 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