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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농업기술센터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김대환 소장

“스마트농업 도입과 가공·유통 역량 강화”

최근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와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으로 스마트팜농업이 중요한 키워드다. 부여군은 우리나라 시설채소 생산의 중심이면서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몫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스마트농업 거점센터로 지정됐고, 스마트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며 농업환경을 변화시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환 소장은 “농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이다. 농업인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을 도입하고, 가공·유통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농업인들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는 정확한 판단의 기본이죠.’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사업을 추진할 때 단순한 결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서 무엇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수치화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농업에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환 소장은 “직원들에게도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사고방식을 기르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활용한 현장컨설팅에 대해서 늘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 교육관 건립, 가공창업 원스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농식품 가공 창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농가소득을 높이려면 1차 산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해야한다. 이를 위해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 가공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식품 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2023년도에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이를 기반으로 농식품 교육관을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농식품교육관이 완공되면 부여군 대표 브랜드인 굿뜨래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창업을 위한 원스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며 안정적인 창업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 농촌활력 높인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 및 기반 조성을 목표로 △기초 영농기술 교육(20회)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5개월간 1:1 맞춤형 교육)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농기계 및 주택 개선 지원 △농자재 지원 △건축 설계비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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