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현황 정보 공유의 장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미래 첨단농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 ‘드론 영농활용 한마음 축제(페스티벌)’을 첨단기술교육관 실습장에서 개최한다. 농업용 드론은 종자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농업 환경 관찰(모니터링)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농대와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정밀농업학회가 후원해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과 현황을 청년 농업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국내 드론 20여 대를 전시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비, 말벌퇴치를 시연하며, 안전 방제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민·산·학·관 협업을 통한 정보공유, 영농 활용방안,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무인 농기계, 드론을 활용한 파종·방제 등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공식 출범(11월 30일)에 앞서 10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거래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파일럿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사업에는 총 268개 유통 주체가 참여한다. 판매자는 연간 거래규모 100억원 이상인 산지 출하 주체[APC, RPC, 양계농가], 도매시장법인, 공판장 등 48개사, 구매자는 중도매인, 대형유통업체, 중소형마트, 가공·수출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 다양한 유형의 220개사가 참여한다. 온라인 거래 적합성과 기존 도매거래 규모를 고려하여, 청과물 35개와 계란, 쌀을 포함한 총 37개 품목이 거래된다. 거래 품목은 공식 출범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파일럿 사업을 통해 거래 방법, 정산체계, 물류 서비스 등 모든 플랫폼 기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정가·수의·입찰, 예약·발주 등 가능한 거래 방법을 모두 제공하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운영한다. 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파일럿 사업 참여 구매자에게 정산자금을 제공한다. 민간 물류 전문 플랫폼 협조를 받아 최적 직배송 매칭 서비스도
“출하자에 대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후쿠오카중앙도매시장의 위탁수수료는 채소 8.5%, 과일 7%이며, 중도매인은 3일 이내에 도매시장법인에게 거래대금을 완납하고, 이에 따른 1% 이내의 완납장려금이 지급된다.” 일본 후쿠오카중앙도매시장 대동청과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청과는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2023년 우수 중도매인 해외연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청과의 해외연수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우수 출하자와 중도매인, 농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진행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단됐다가 이번 ‘2023년 우수 중도매인 해외연수 사업’으로 재개됐다. 그동안 한국청과의 해외연수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과 중도매인은 총 500명이 넘고 있다. 특히 한국청과의 해외연수 사업은 일본의 도매시장 거래체계와 농산물 유통시스템에 대하여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들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한국청과의 ‘2023년 우수 중도매인 해외연수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장한 일본 후쿠오카중앙도매시장(베지후루스타디움, VegiFur Stadium)을 찾
농촌진흥청은 고구마·땅콩 수확 시기를 맞아 지난 11일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어린이 고구마, 땅콩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해나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청해 고구마 ‘호풍미’, ‘소담미’, 풋땅콩 ‘고원1호’를 직접 캐고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또 관상용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 꽃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호풍미’는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호박고구마다. ‘소담미’는 150일 재배했을 때 외래품종 ‘베니하루카’보다 수확량이 많고 저장 중에도 단맛이 강해지는 품종이다. 또 ‘고원 1호’는 초기 생육이 빠르고 기존 품종 ‘팔광’보다 수확량이 28% 많은 풋땅콩 품종으로 수확 후 말리지 않고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보라색 꽃을 자랑하는 ‘모닝퍼플’과 하얀색 꽃이 일품인 ‘모닝화이트’는 관상용 고구마이다. 고구마는 낮 길이가 밤보다 짧아야 꽃이 피는 단일성 작물이지만, 관상용 고구마는 낮 길이에 덜 민감해 여름철 낮 길이가 긴 우리나라에서도 꽃을 피운다. 이처럼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한 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0월 12일(목) 오후,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23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농업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주요 전시관 등을 관람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격년으로 개최하며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농식품부는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 아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에 대한 정책홍보 및 농업·농촌 가치 홍보를 위한 ‘갓생굿잡’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 훈 차관은 “이상기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같은 대내외적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농업·농촌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과 역량이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농업의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식량안보, 환경보전, 탄소중립 등의 과제해결에 노력할 것이며,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에 집중 지원하여 우리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현장서 생산된 모든 데이터 수집·분석·가공, 정책고객 맞춤형 정보제공 올 4월부터 기관 담당자 대상 시범 운영 중… 내년 상반기 농업인 이용 가능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농업기술 보급체계의 효율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요자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운영체제(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농업과학기술정보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영농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정보, 농업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수요자는 애즈티스를 통해 이러한 농업기술 정보, 과학영농 서비스 등을 쉽게 찾아보거나 이용할 수 있다. 또 개인별 정보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농촌지도사업 행정 자동화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 확대, 데이터 집계 자동화 등으로 업무시간과 인건비를 절약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축산물 구매·이력번호 조회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이는 축산물이력제도를 활용하여 국내산 축산물을 구매한 내역을 인증하는 이벤트로, 구매한 축산물의 라벨과 이력정보 조회 화면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단, 정해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완료해야 한다. 축평원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 150명에게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게시글을 올린 5명에게 특별상으로 벌꿀 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 기간은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월 6일에 축평원 공식 채널 및 개별 연락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평원은 로컬푸드와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세종시에 소재한 싱싱장터에서 축산물을 구입해야 하며, 라벨과 이력조회 인증샷을 정해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
현재의 농산물 등급 분류에서는 크기, 모양, 색깔, 포장 내 고른 정도에 따라 ‘특, 상, 보통’을 필수로 표시하고, 추가로 당도 등을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가, 산지유통센터(APC),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표시 방법을 쓰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비자가 당도와 산도(신맛) 등 농산물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5개 품목의 ‘품질 표시(안)’을 개발, 정책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소비자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과학적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인자를 발굴, 새로운 ‘품질 정보 표시 안’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과일 생산량 1위인 감귤의 등급 기준은 현재 겉모양에 따라 상자에 ‘특, 상, 보통’을 필수로 표시하고, 당도는 브릭스(°Bx), 산도(신맛)는 퍼센트(%)로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안으로 △당도는 9~12브릭스를 4구간으로 나눠 ‘달콤 1’, ‘달콤 2’, ‘달콤 3’, ‘달콤 4’로 표시하고 △산도는 0.5% 이하는 ‘약함’, 0.6~0.8%는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과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자조금협의회는 김도읍 의원을 만나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또한 ▷최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수입 꽃과 수입 플라스틱 가짜 꽃(조화)에 대한 적법한 과세,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에 수입 꽃을 포함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 ▷베트남에서 수입된 국내 개발 품종 백강 관련 문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국회 세미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도읍 의원은 “주요 현안을 잘 살펴서 우리 화훼산업과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석준 의원을 만나 ▷보훈부 산하 전국 10여개 국립묘원 대상 조화 사용 근절 관련 발전 방안,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석준 의원은 “우리 농가의 어려움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전라남도와 공동주관하여 개최한다. 그간 농진원은 기술이전·사업화(R&D), 벤처창업활성화, 스마트농업진흥 등 다방면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판로개척·투자유치 등 후속적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농진원은 판로개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기자재 분야를 대상으로 △농기자재 현장시연회, △구매상담·품평회 등 특색 있는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6일 14시 30분부터 첨단농기계시연장 2관(논)에서 개최하는 현장시연회는 7개 업체의 노지·밭작물 관련 농기계, 무인·자율주행 로봇, 방제 드론 및 플랫폼 등의 농업기계 제품이 소개되며, 참가기업의 보유기술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농진원 측은 일반 관람객도 참관이 가능하며, 경품 행사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매상담·품평회는 기업-전문가 1:1 사전매칭을 통해 기업홍보, 제품구매 및 기업 투자유치 등 심층상담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농기자재 특화기업 30여 곳과 농협, 농기계공업협동조합, 조달청, 농식품 모태펀드 관련 투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