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가 8월 29일 세종시 본원에서 막을 내렸다. 8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직무역량과 기획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됐는데, 발표평가에는 총 12개 팀이 참여하여 △축산물 온라인경매 활성화 방안 △한우 제품화를 통한 베트남 수출 진출 △곤충을 이용한 순환식 축산 등 공모 주제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종심의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한경대학교 ‘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가을작기 정식을 준비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도매시장법인의 산지지원이 화제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지난 8월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산농협 덕촌작목반을 찾아 애호박 재배농가들의 수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 덕촌작목반은 20여 농가가 68동의 하우스에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중 25동의 하우스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침수피해로 8월 상순으로 예정했던 가을작기 정식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한국청과에서는 현장일손 및 지원금 전달을 통해 농가들을 위로했다. 특히 가을작기 정식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등 도매시장법인에게 요구되는 사회경제적 역할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덕촌작목반 정순복 반장은 “한국청과의 지원에 대하여 작목반원 모두가 감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가을작기 정식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청과 김동진 상무는 “덕촌작목반은 봄작기와 가을작기에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전량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다”면서 “우수산지의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지원하여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는 2023년 이사회 및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 및 도매시장정책 방향과 aT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 대하여 회원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과 공감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지난 8월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는 ‘2023년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워크숍’의 개최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송인석 회장(대전청과 대표이사)은 “현업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들과 정책 관계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의 도매시장 정책방향과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친밀한 소통과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aT신유통사업처 이문주 처장이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개요 및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사업에 참여할 판매자 및 구매자 신청이 마무리 됐으며,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aT 이문주 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온라인도매거래촉진법은 과기부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10월 초 정도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진행되는 파일럿 사업에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작목, 특화 농업 분야의 상위 종합계획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시장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 통해 선정된 지역특화작목(69개)을 재편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편으로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경쟁력, 산업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작목(9개) △집중육성작목(18개) △자체 육성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총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유지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 특히 대표작목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추고 지역을 대표하는 작목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재편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은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충북 포도·와인 △충남 딸기 △전북 수박 △전남 유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식품분야 유일한 기술평가기관으로, 농식품분야 투자용 기술평가를 전담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이 투자심사를 통해 민간의 투자금을 유치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평가서를 제공하는 사업인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이 농산업체에 많이 알려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농진원을 비롯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진원은 자체 개발한 농식품분야 기술평가모델을 활용하여 농산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적된 평가 노하우로 산업부의 기술평가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바 있다.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은 기술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고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평가 1건에 220만원이 소요되는데, 이 중 부가세 20만원을 제외한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농식품분야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다. 농진원의 본 사업이 다른 평가기관과 다른 점은 평가서 발행이후 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저탄소 축산물인증’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간 시범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이며 인증조건을 갖춘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증조건은 ① 농식품 국가인증(유기축산물·무항생제·HACCP·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취득 ② 기준연도 출하실적(거세우 기준)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이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신청 농가는 11월 말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신청서는 전자우편·우편·팩스·직접 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누리집 공지·공고란에서
국내 수입 꽃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화훼 수입 비중은 2001년 3%에서 2021년 23.5%까지 증가했다. 특히 절화와 분화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량은 2012년 2,394톤에서 2021년 8,090톤으로 3.4배 늘었다. 수입액도 2012년 477만불에서 2021년 3,624만불로 7.6배 증가했다. 조화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연 평균 2,000톤 이상 수입되고 있으며 조화가 화환에 사용되는 등 이로 인한 산업 피해액도 증가하고 있다. 조화로 인해 관련 절화산업에서 약 415억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조화가 100% 사용된 화환도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라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과세를 주문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8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국민의힘 국회의원 김도읍)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수입 꽃•조화 검역시스템 개선과 효율적인 과세를 위한 제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조금협의회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화훼학회 김완순 회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사)한국화훼협회 임육택
18일 광화문·농협중앙회 본관서 기념행사 개최 8월 18일 제9회 ‘쌀의 날’을 기념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쌀 꾸러미’ 나눔행사, 식품·유통기업 업무협약, 토론회(심포지엄), 가루쌀빵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한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고, 쌀을 생산하기 위해 8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올해 ‘쌀의 날’인 18일에는 광화문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쌀 주제 전시관을 운영해 쌀빵·쌀과자·쌀음료 등 다양한 쌀가공 식품과 전국 팔도의 고품질 쌀 품종을 소개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아침시간 광화문 인근에서 소포장 쌀, 쌀가공식품 꾸러미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818’포의 쌀 기부 행사와 가루쌀 빵 요리·시식 행사도 갖는다. 17일에는 지에스(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와 ‘전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국민 아침밥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 △국산 쌀 소비 확대로 농가 판로 지원이다. 이를 위
병에 감염된 열매는 초기에 제거하고 약제 뿌려 피해 최소화해야 올해 긴 장마와 세찬 비로 피해를 본 과수 농가가 많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습한 환경에서 포도의 곰팡이병 감염이 증가할 수 있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예방적 방제 필수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이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또 포도가 노균병에 걸리면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한 병 증상이 형성되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에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꽃송이와 열매가 감염되면 열매꼭지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농진청이 지난해 주요 생산지에서 조사한 결과 갈색무늬병은 ‘캠벨얼리’(충북 농가 기준)의 경우 7월 0.1%, 8월 6.2%, 9월에는 9.6%까지 발생이 증가했다. 노균병은 ‘거봉’(경기도 농가 기준)의 경우 8월 3.2%, 9월에는 4.7%까지 발생이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마 기간이 길고 비 오는 날이 많았던 만큼 농가에서는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적용 약제로 예방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이 개발한 ‘팥순 유래 화합물을 포함하는 비만 억제용 조성물(특허출원 제10-2022-0172970호)’ 제조 기술에 대하여 주식회사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와 지난 24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팥순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효능을 밝힌 식량원의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향후 3년간 프롬바이오가 통상실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체지방 감소 효능의 건강기능식품(개별인정형) 제품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3자간의 역할과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식량원은 팥순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분(아주키사포닌 II)에 대하여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를 섭취한 경우 체중 약 14%, 체지방량 약 25% 감소하였으며,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러한 기능성분은 팥 종자보다 팥 종자를 싹 틔어 키운 팥순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팥순 추출물이 지방조직에서의 지질흡수 및 지질합성을 낮추는 한편, 근육 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데 따른 결과로서, 바이오마커 발현으로 작용기작을 검증하였다. 이번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프롬바이오는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