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과 이상기후 속에서도 생명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의 핵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인과 산업체, 연구소, 대학 등과 함께 전남농업기술원이 뛰고 있다. 지역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기술지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며 수출농업 환경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아시다피 전라남도는 지자체 중에서 농업규모가 가장 큰 농도인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구나 지난 2020년 초부터 발생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노동력 부족, 농자재값 인상 및 수급불안 등으로 큰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갈 것입니다.” 박용철 기술지원국장은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바이오경제 등 기술 융복합이 농산업의 미래에 핵심 열쇠로 작용하면서 디지털농업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디지털 농업과 연계한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농업분야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보급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청 시 숙소 건물이 정식 허가된 건물이 아니면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을 수 없다. 이에 근로자 신청 시 서류상 기숙사는 농업인 자신의 집 주소로 하고, 실질적인 기숙사는 경작지 내에 있는 불법 주거시설에 하는 이중 불법 범법자를 양산하는 제도가 되어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비어있는 농가주택을 이용하라는 목소리도 있다. 과연 빈 농가주택을 이용한다고 하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몇 %나 수용할 수 있을까? 반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아니면 농업진흥구역 허허벌판에서 5~10km 떨어져 있는 근처 도시에 원룸 등을 임차하여 숙소로 사용해야 할까요? 묻는 이도 있다. 농업진흥구역 내에는 농작업 시설 외는 어떤 시설도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컨테이너 한 개만 갖다 놓아도 불법이다. 그러나 현실은 시설하우스 내부에 컨테이너를 이용하거나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가건물을 설치해 근로자의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숙소 시설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하는 농가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시설 하우스가 영구적인 건축물이 아니므로 농민들 스스로가 시설 하우스를 철거할 때, 원래 처음 있던 논, 밭 그 형태로 원상복구하고
어느 순간 우리는 일상이 데이터가 되고, 데이터가 돈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많은 양(Volume)의 다양(Variety)한 정보가 빠른 속도(Velocity)로 쌓이고 있다. 빅데이터 환경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날 것의 데이터가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는 수집․분석하고 가공 과정을 거쳐 활용할 때 경쟁력이 된다. 농업분야에서도 생산, 유통 전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최적 생육 모델은 작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예측하고 생산 과정에서의 각종 에너지 투입을 적절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는 인간의 영농 의사결정을 도와주고 나아가 스스로 학습하여 자율운영이 가능한 스마트농업, 농작업 기계가 스스로 작동하는 인공지능(Al) 농업을 구현하는 기초가 된다. 하지만 농업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은 쉽지 않다. 작물의 생육은 수많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연속적인 생육반응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수집해야 할 환경데이터, 생육데이터, 경영정보 항목의 범위도 넓고 양도 많을 뿐 더러 수집된 항목별 데이터를 분석․가공 기술도 까다롭다. 이에 우리 제주특
요즘 귀촌귀농박람회는 얼마큼 뜨거울까? 사월의 어느 날, 박람회장을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서일까? 반가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식량 자급률이 곧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신념을 갖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이끄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다. 영농현장을 뛰어다닌지 겨우 30년째인 농업전문지 기자이지만, 농업기술센터의 열정적인 연구와 지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건강한 식문화와 지역 농업경제가 안정적으로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하는 존경하는 분들이다. 나는 그 시절부터 영농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열정적인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과 농촌지도사 그리고 연구사를 취재했다. 농업농촌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농업 농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감동과 공감을 하면서 울컥 하곤했다. "와우~ 이 넓은 서울에서 만나다니 반갑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내겐 한결같은 분들이다. 그러한 분들을 서울지역 박람회장에서 마주치니 더더욱 반가웠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님도 뵐 수 있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직원들과 함께하는 짧은 점심시간에도, 서로 어우러질때 느껴지는 공감으로인해 하하하하 웃는 참 맛있는 점심이었다. 여전히
언제부턴가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이 확장됐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와 기술보급이 농업농촌의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급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제는 K-농업기술을 수출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을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더 주목받게 했고, 우리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인 교육기관이라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불변의 공식의 틀을 깨고 일반인 대상 교육뿐 아니라 장애우 학생 대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찾는 장애인들에게 농업기술과 감성적 만족감을 주고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있다. 바로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해 왔고, 코로나19 환경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 3급 중학생부터 이론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수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스마트팜 교육을 많이 기다렸다는 말과 학생들이 교육 기간이 끝나 아쉽다고 눈물을 보일 때 저 역시 가슴 찡합니다.” 김일겸 도시농업팀장은 “특수학교 선생님 말씀에 따르
2월의 하얀 눈은 사정없이 내렸다. 운전은 위험했지만, 남원의 설경은 추사 선생의 ‘세한도’를 떠오르게 했고,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당귀’시도 생각났다. 그 흔한 유행가요를 흥얼거리면서 온통 눈 덮인 산인데, 남원은 어떤 농업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일까? 더 궁금했다. 제한된 생활을 경험하는 요즘, 눈꽃 풍경이 이런저런 내 상상마저 가로막지 못할 때, ‘눈이 왔네요. 조심해서 오세요’라는 고인배 소장님의 문자에 감동했다. 오전 열시, 남원 농업과 농업인의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지역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시범사업, 지역농업발전에 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모색했다. 코로나19는 비대면이거나 서류 등으로 업무처리 방식을 가속화하는데, 열띤 농업산학협동심의회 대면 회의는 때론 주목할 만한 새로운 것을 창출했다. 무엇보다 농업기술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정한 심의를 몇 번이나 거듭 점검하는지를 알게 됐다. 아무튼 치열한 토의가 끝난 후 가장 기다리던 점심은 산채비빔밥이었다. ‘와우!’ 이렇게 맛있는 산채나물이 남원에서도 나오나요? 감동할 때, 최정인
지난해에는 학교급식 지역식재료 사용 등 우수기관 선정과, 국민공감 우수브랜드 해나루 대상 수상 등 많은 부분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준공으로 농촌융복합시대를 열었으며 가축전염병예방 최첨단 거점소독초소를 건립하여 24시간 방역으로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체계적인 방역기반을 구축하였다. 또한 폭염과 잦은 비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맞이한 것은 농업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과수에서는 관내에서 처음으로 화상병이 발생하여 21농가 15.5ha를 매몰 처분하는 안타깝고 힘든 한해였다 희망의 임인년에는 당진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상반기 추진 중인 제2통합RPC의 준공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유통을 통한 전국 최고의 고품질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푸드플랜 정착을 위한 농식품바우처사업 추진과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 또한 농촌의 노동력과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계센터를 농업회의소에서 운영하며 외국인계절근로자를 확대, 농업인의 농번기 일손부족을 경감하고, 당진합덕 전철역 개통에 맞추어 농촌융복합관을 건립하여 농특산물 판매, 체
코로나19 환경으로 지쳐가고 있을 때 4-H 경진대회와 강소농대전을 보면서 협업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흥미롭고 대단했다. 물론 매년 열리는 행사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4-H 회원이나 강소농들에게는 다시 한번 빛나는 순간이며,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이면서 더 나아가 하나의 경영체로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임은 틀림없어 보였다. 4-H경진대회는 지역사회에서 4-H 이념을 실천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농업인재의 역량 강화와 4-H 전국 청년 회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개최한다. 농촌진흥청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농촌진흥청 일원 및 온라인(유튜브 농촌진흥청 채널)에서 ‘2021년 제49회 4-H중앙경진대회’를 열었다. 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아이디어(참신한 생각) 발굴과 우수농산품 경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활동 사례 발표했다. 또한, 지역별 대표 청년농업인들이 영농활동, 미래농업·농촌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과 소비자의 ‘맛있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2021년 제7회 강소농대전’은 11월 24~27일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