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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최정 소장

“차茶와 커피의 상품개발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창출”

이제는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기호에 따라 차茶를 마실 수 있다. 차와 국내산 커피의 산업화 바람을 서서히 실현해 나가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차와 국내산 커피 음료의 한계를 극복하며 K-음료 수출 확장까지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경제를 이끌어 왔던 차茶의 진가와 매력을 알리면서 최근에는 차와 커피의 융복합 히트 상품 개발과 유통 판매로 주목받고 있다.

 

 

최정 소장은 “국내 적응 차·커피 품종 선발과 안정생산 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차·커피의 종류별 기능성 향상 기술개발로 전남산 제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차를 산업으로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생활 속에 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연구하며, 차茶와 커피의 상품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차茶의 매력은 잎을 수확해서 특별하게 무엇을 첨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메리트죠. 찻잎 하나로 취향대로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황차, 백차 등로 다양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첨가하지 않고도 발효 과정에 따라 색깔과 향 그리고 맛이 다르죠. 자연을 담은 차를 마신다고 해야 할까요? 맛과 색향이 다를 뿐 차를 마시면 따뜻하면서 고요하고, 차가우면서 부드럽고, 뭐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힐링 되면서 내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최정 소장은 “차는 국민이 마시는 음료 중에 하나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차와 국내산 커피를 활용한 발효커피 음료가 국민의 대표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궁무진한 차·커피 산업

“녹차는 공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능성도 탁월하고 활용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있는 데도 소중함을 모르고 있죠.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준 찻잎으로 마시는 음료부터 식품 재료뿐 아니라 건축, 섬유 등 의식주 산업에 꼭 필요한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최정 소장은 “전남 지역에서 생산한 차는 세계인이 부러워할 정도로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환상적인 풍경에서 나오는 차의 맛과 색향 등은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자원이라고 자부한다. 이러한 자원들이 마시는 음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식품산업, 섬유, 건축, 페인트산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차는 산업으로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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