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지친 농업인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사기를 진작하는 신안군이 농업인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염원하기 위한 '『2019신안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1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농업인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농업인한마음대회에서는 주관단체인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회장 김정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바쁜 농사철 틈틈이 준비한 합동풍물 공연인 ‘풍물 오케스트라’공연을 트롯트 가수와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또한 21명의 우수 농업인이 농업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으며, 농업인의 십시일반으로 마련된 560kg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농업인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사계절 웃음꽃 피는 신안!’이라는 대회 주제를 표현한 두 개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행사를 기념하고 알리는 장을 마련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를 유도하여 전국홍보에도 나섰다. 식후 행사로 마련된 화합한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신안군과 농업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아보기 위해 ‘청춘골든벨’과 추수하고 남은 지풀을 이용한 새끼꼬기왕 등 이색운동회도 함께 진행하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추진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에 캄보디아 상주 전문가로 참여한 송기덕씨가 지난 8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제교류협력분야 총리 훈장을 받았다. 송기덕 전문가는 KOPIA 캄보디아 센터에서 4년 넘게 상주하면서 「양계 시범단지 조성사업」프로젝트를 맡아 현지농가들을 대상으로 양계기술 전수에 힘을 써 왔다. 또한, 생활개선중앙회를 비롯해 한국 민간단체와 양계 시범마을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며, 캄보디아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자립기반 구축에도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총리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송기덕 전문가는 “KOPIA 양계사업을 통하여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농업기술 협력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의 농업 발전이 가속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공동으로 주최한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이하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CJ프레시웨이’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41곳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을 선정하였다.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 계약재배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양질의 국산 원료 확보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인 점이 평가됐다. 2015년에 2백여 농가와 쌀, 양파 등 4개 품목으로 시작한 계약재배는 현재 전국 28백여 농가와 14개 품목, 56천 톤에 이른다. 최우수상은 국산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며 지역상생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하농원’과, 국산 검정보리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하이트진로음료’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세계푸드,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완주봉상생강조합, 장려상은 제주마미, 쿱양곡, 팜스킨-청원자연랜드, HDC신라면세점이 받았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강소농 및 희망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는 최적의 플랫폼 구축이 요구됨에 따라 독자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한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영상 및 콘텐츠 제작 전문가 2명이 초청돼 동영상 플랫폼 구축 교육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 교육 및 동영상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강소농 자율모임체 고마농부 박태석 회장은 “이번 교육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활용에 익숙하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유튜브 교육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 갖는 유튜브 제작․활용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열의와 수요가 상당히 높은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리 농업인들의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사장 황교안 당 대표, 원장 김세연 국회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인구 천만 명 시대를 맞아, 관련 법과 정책을 살펴보고 뒷 받침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지난 9월 23일 ‘반려동물 진료비 합리화를 위한 토론회’를 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였고, 이에 연장 선상으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담당 부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부, 중소벤처기업부, 반려동물 정책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가 지자체 대표로 참석한다.또한 반려동물 관련 대표 시민단체인 동물복지연대, 소비자연맹, 펫산업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동물 보험의 정착을 위해 보험협회, 반려견을 위한 미디어인 도그TV에서도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나라 3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제대로 된 동물 보험 하나 없는 현실"이라며
공주시 귀농인협의회(회장 이광훈)는 지난 12일 관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이광훈 회장을 비롯해 회원 30명과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이광훈 회장은 “주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배려와 나눔이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귀농인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거주시설 리모델링과 마을경관 개선활동, 공주시한마음장학회(재) 장학기금 기탁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구축, 귀농귀촌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유자박을 이용하여 크런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유자 가공품은 유자차, 유자과즙이 60% 이상 차지하며 최근에는 식품조리용 유자소스, 목욕, 미용품 등에 첨가되는 등 주로 단순 소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유자박은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활용처가 넓지 않아 사료 등으로 사용되거나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박을 이용한 크런치 제품을 개발하여 지난 7일 해남군청에서 소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시식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존의 크런치는 유자분말을 첨가하여 제조 되고 있지만 이번 과수연구소에서 개발한 유자박 크런치는 유자과육이 씹히도록 만들어 유자향과 맛이 더해진 큰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크런치에 대해 “신선하고 풍미가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유자 부산물의 활용을 위해 더 많은 가공제품을 개발할 것을 당부하였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버려지는 유자박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로 유자 부산물 활용 극대화와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농업인의 재해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재해 및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농작업 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서수면 마포마을을 “농작업 안전마을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오경재 교수를 초청해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고추 수확운반차, 농작업 안전장비 등을 마포마을 농가 30명에 보급했다. 그동안 많은 농업인들이 농작업 질환과 대형 농기계 사고 등 농작업 재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어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과 재해발생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농작업상 여러 문제들로 인해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위험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고령농 및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농업인 재해 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2020년 재배할 특수미 종자를 오는 12월 6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필요량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 재단에서 보급예정인 31품종 772톤의 특수미 종자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에 위치한 특수미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의 미소독 종자이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신청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20kg 단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종자는 올해 12월 중순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특수미는 일반 쌀과 달리 고기능성이며 용도별 가공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사료용 벼 품종인 ‘영우’는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로 건물수량이 약 20t/ha이며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가소화양분총량(TDN))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보다 우수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조사료에 관심 있는 농가에서는 신청해 볼 수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가 지난 11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 제도이다. 이번 수상은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과 신(新)시장 개척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김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에 매진해 그동안 ‘마당볼’ 등 34품종을 개발, 외국 품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 국내 국화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화단국화와 조경국화를 합한 ‘경관조성국화’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조경 식재 시장을 공략했으며, 농촌마을 입구와 공터 등에 경관조성국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에도 기여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 김동찬 박사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아름답고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